성서에 커피차 정비 및 수리를 맡기고, 잠시 시간이 걸린다고 하여 밥을 먹으러 왔다. 근처에 걸어갈 거리에 있는 식당을 찾아보다 딱히 검색을 하지 않고 눈에 띄는 곳에 들어와 밥을 먹었는데 괜찮았던 기억이라 이렇게 기록으로 남긴다. 오리불고기가 맛있었던 숲과오리 성서점이다.
- 상호 : 숲과오리 성서점(오리요리)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서대로91길 23(호림동 10-2) 숲과오리
- 영업시간 : 11:00~22: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21:30 라스트오더
- 전화번호 : 0507-1348-5279
마침 점심 즈음이 되었으니까, 석쇠불고기와 된장찌개, 공기밥 조합의 점심특선을 먹기로 했다.
가게 홀은 넓은 편이었다. 한켠에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 존도 있었다.
정갈한 6첩 찬이 나왔다. 다른 찬들은 다 맛있었는데 김치는 너무 푹 익은 느낌이었다.
숲과오리 성서점의 원산지 표시판. 오리는 국내산을 사용한다.
모자란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알아서 더 덜어먹을 수 있다.
주문은 자리마다 있는 t오더 태블릿PC를 활용해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손님이 많을 때는 인건비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된장찌개는 맛있는 편이었다.
숲과오리 성서점의 다양한 메뉴들, 오리도 이렇게 고급화된 비싼 메뉴들이 있구나.
우리는 점심특선을 주문하고 메인 요리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오리불고기가 나왔다. 양을 보니 요즘 물가가 실감이 되었다. 양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 부추를 깔고 앉은 오리불고기 맛은 불향을 잔뜩 입어 훌륭한 편이었다.
부추와 같이 한점 먹었더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고기 한점에 밥 한숟갈과 된장찌개 한 번 떠먹으면 밥은 절로 순삭되는 맛이다. 오리 맛있네.
찬들은 먹을 수 있을 만큼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다양한 장아찌 메뉴들이 있어서 고기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고기의 양이 좀 적은 게 아쉬웠다.
양이 조금 아쉬웠지만 맛은 있었고, 영 배가 고플 정도로 적지도 않았다. 적당한 가격에 오리고기와 함께하는 든든한 점심특선 드시고 싶으시면 한 번쯤 와보면 좋을 것 같다.
그 외에도 다양한 구성의 오리요리들이 있으니까, 오리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눈여겨 보시면 될 것 같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점검이 완료된 커피차를 찾아서 복귀하였다. 맛있는 오리고기 한끼를 했던 숲과 오리 성서점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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