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 샀다, 로또. 이번에도 근본없이 마음대로 예상번호를 점쳐보려 하니 이 글을 읽을 사람만 있고, 내 기운을 받고 싶은 사람만 받아가라. 2. 로또당첨이야 어차피 하늘에 달린 거고, 사실상 블로그를 할 구실이 필요해서 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라는 컨셉을 잡고 이런저런 포스팅을 했었는데, 블로그를 하며 한동안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3. 이 글을 쓴다 해서 당장의 방문자수에 영향을 끼칠지, 괜한 수고로움만 더하고 아무런 반향이 없는 짓을 또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같은 고민이었다. 4. "이태원 클라쓰"란 엄청난 대작 웹툰을 보고 상기되고 들떠서 그런 하찮은 고민은 안 하고 그냥 막 해보기로 했다. 글쓰는게 지루하고 힘들 수도 있단 건 이미 각오한 일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 포스팅으로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