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는 프랑스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가 1997년 '21세기 사전'에 처음 소개한 용어로, 노트북이나 스마트 폰 등의 전자기기를 이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여기저기 이동하며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유목민 같다는 이유로 만들어진 용어이다. 아침일찍 일어나 출근시간까지 정해진 일터로 출근하여 정시에 집으로 퇴근하는 삶, 정해진 만큼의 일을 하고 정해진 만큼의 급여를 받아 생활을 유지하는 삶과는 달리 일어나고 싶을 때까지 푹 자고, 그날 그날 나의 기분에 따라 일하고 싶은 장소를 달리 정해서 일하고 싶은 만큼만 일을 하여 내가 일한 만큼 돈을 버는 삶의 형태를 꿈꾸었다. 샐러리맨으로서의 나의 미래는 이미 어느 정도 그려져 있다. 어느 정도의 연차를 쌓으면 어느 정도의 급여수준으로 평생 어느 정도의 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