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젠간 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 로일남입니다. 저는 비강구조의 특성때문인지, 체질 때문인지 알러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릴 때부터 만성 비염을 달고 살았습니다. 이비인후과 가서 쇠꼬챙이처럼 생긴 관을 코에 넣고 석션한 후에 약물을 분사하는 것이 가장 시원한 해결책이었으나 일시적이었을 뿐이었고, 다음날이면 또 꽉막힌 코와 함께 살아가곤 했습니다. 민간요법으로 식염수를 코에 분사하는 것으로 달래보았으나, 조금 코가 편안해진다는 느낌 말고 직접적으로 안의 점막이 부어있어 코가 꽉 막혀버리는 것을 방지할 수는 없었습니다. 약물의 도움을 받기도 했는데, 코에 분사하는 오트리빈이라는 약품이 있었습니다. 그게 정말 효과가 대단해서 뿌리는 바로 그 순간 코가 확 뚫리는 경험을 했던 게 생각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