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혹시나 당첨될 것을 우려하여 발행시간과 일련번호를 삭제했다. 내가 로또 일등이 되더라도, 내가 누군지 추측을 할 수 없게끔 해놓은 것이다. 성지가 될 것을 바라고 있지만, 실제로 이 글이 로또 일등 당첨의 성지가 된 것을 감당할 준비는 되어있지 않다. 2. 오랜만에 복권을 샀다. 온라인 로또복권 사이트에 로그인을 하고 예치금을 충전해 일주일에 한 번 복권 사는 것이 무에 그리 귀찮다고, 몇 주는 사지 않은 것 같다. 이 블로그 컨셉 자체가 '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인데, 블로그를 키울 생각만 하고, 막상 로또 사기가 귀찮았다니.. 아이러니다. 3. 사는 게 팍팍해서 로또를 샀다. 10년도 넘게 로또복권을 간간이 사오고 있지만, 5등 이상으로 당첨되어 본 적이 없다. 뭐 언젠간 1등에 당첨되기 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