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커피차 업무를 맡은지 얼마 되지 않아 진해 군항제가 열렸다. 푸드트럭을 깔고 장사를 시작하면서 인근 상권을 살펴봤는데, 진해는 가격이 무척 저렴한 저가형 카페가 많더라. 직접 장사를 해보고, 마진 계산을 해보니 저 가격에 팔면 얼마 정도 남을지가 대충 느낌이 드는데, 저 가격으로 장사를 계속해도 남는게 있나..? 싶더라. 그런 저가형 카페 중 하나가 바로 하삼동 커피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이 무려 2천원. 원두 갈아넣는 가격조차 빠질까? 원가가 도대체 얼마길래 커피를 2천원에 파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미끼상품일테고, 다양한 다른 메뉴들로 그 마진율을 충당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상당히 장사가 잘 되는 것을 보고, 이 브랜드의 창업정보에 대해 궁금했다. 그렇다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