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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맛집/영대맛집] 수중숙성삼겹살 맛집 돈꿉자 대평직영점 후기

[로일남] 2023. 12. 1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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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꿉자 대평직영점

 모친께서 형네 식구들과 외식을 다녀오시더니, 엄마가 먹어본 돼지고기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말씀을 하시길래, 궁금해서 들러본 경산의 수중숙성삼겹살 전문점인 돈꿉자 대평직영점에 다녀왔다. 돈꿉자는 예전에 경산 정평점에 다녀왔었기 때문에 두번 째 매장이었다.

 

 

  • 상호 : 우물안의 숙성돼지 돈꿉자 경산대평점(돼지고기구이)
  • 주소 : 경북 경산시 경안로73길 18(대평동 94-9) 1층, 경산중앙교회, 마고포레스트 - 뉴팜스마트 중근 건물 대형주차장 100대 이상 주차가능
  •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14:30~16:00 브레이크타임, 21:40 라스트오더
  • 전화번호 : 0507-1355-4558

돈꿉자 대평직영점

 이렇게 물 안에 고기를 담가놓았다. 보니까 고기를 진공포장해놓은 것 같은데, 냉장고가 아닌 물속에서 보관하는 수중숙성이란 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려나? 온도계를 조절해놓는 것과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거지..

 

돈꿉자 대평직영점

 고기집에서 점심특선 메뉴도 선보이고 있었다. 8,000~10,000원의 가격 선에서 찌개류, 국밥류, 불고기 등의 점심메뉴를 제공하고 있었다. 낮에는 밥집으로 운영하는 건 괜찮은 틈새시장인 것 같다. 

 

 침지숙성(Water ageing)이라는 게, 진공 포장된 고기를 영상 1도의 온도에서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쳐 "고기가 맛있어지는 시간"을 가지는 거라고 한다. 육즙의 손실을 막아 더욱 맛있게 만든다고 하는데, 과연 다른 고기와 차이가 있을지 궁금했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입구에서는 영업시간을 표시해놓고 있었다. 홀 안으로 들어가본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쾌적하고 넓은 돈꿉자 대평직영점의 홀 전경.

돈꿉자 대평직영점

 수중숙성 양념돼지갈비와 소갈비를 모두 취급하고 있었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적당한 거리로 띄워놓은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먹기 좋을듯 했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주문은 테이블마다 비치된 태블릿을 통하여 할 수 있었다. 홀이 넓은만큼 인건비를 확실하게 절감할 수 있는 좋은 꿀템인것 같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돈꿉자 대평직영점
돈꿉자 대평직영점

어머니도 나도 기름기가 넉넉한 삼겹살보다는 살코기가 많은 목살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수중숙성 목살을 주문했다. 음료는 제로콜라를 선택했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부족한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수중숙성에 대해서 안내하는 판넬이 여럿 붙어 있었다. 점심특선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홀매출이 좀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경산맛집 돈꿉자 대평직영점의 찬 세팅. 상추나 파 재래기 대신에 콩나물 무침과 양파 무 장아찌가 기본으로 나와있었다. 반찬은 정갈하고 맛있는 편이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모친께서 극찬하신 수중숙성 돼지목살. 과연 얼마나 맛있을지 한 번 먹어봐야겠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영롱한 빛깔의 숯이 들어왔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불판을 얹고 불판이 살짝 달아올랐을 때 목살 두덩이를 얹었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노릇노릇 구워질 때 쯤, 목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앞 뒷면 모두 잘 익도록 골고루 굽는다. 곧 잘 익은 목살들을 불판위에서 조금 띄워놓은 식히는 용도의 반원형 그릴 위에 쌓아둔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잘 익은 목살 한점, 첫 점 소금 살짝은 언제나 국룰이다.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약간의 소금간. 육즙이 제대로다. 정말 부드러운 고기, 어머니가 맛있어한 이유를 알겠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두번째는 소금 살짝 찍고, 콩나물 무침과 함께 먹었다. 괜찮은 조합이다.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이 고기맛과 잘 어우러진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깻잎쌈도 빼놓을 수 없지. 깻잎 한가득 목살과 양파절임, 콩나물, 쌈장 듬뿍찍은 마늘을 올려 한쌈 크게 먹어준다. 모든 찬들이 고기와 잘 어울린다. 향긋한 깻잎 안에 육즙과 함께 다양한 야채들이 조화를 이뤄주는 맛이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백김치와 먹는 것도 슴슴하니 맛있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고기가 맛있어서 조금 더 추가주문을 했고, 된장찌개와 공기밥을 시키고, 코다리 물냉면이 궁금해서 주문했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모자란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한 번 보충해준다. 셀프코너는 두군데 위치하고 있어서 테이블과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된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무 장아찌와 함께 먹는 목살. 역시나 잘 어울린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고기를 어느 정도 먹은 후, 식사로 나온 코다리 냉면. 시원하게 맛있는 냉면 맛이다. 코다리가 들어있는 게 별미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시원한 냉면 면발에 고기 한 점 싸먹으면 정말 맛있다. 쫄깃한 목살 한 점을 쫄깃한 냉면이 감싼다.

돈꿉자 대평직영점

 밥도 같이 먹기 위해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칼칼하게 잘 끓인 된장찌개. 고기와 식사 모두 괜찮은 편이었다.

 

 합리적인 가격에 부드러운 수중숙성 돼지고기를 먹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봐도 좋을 것 같은 식당이었다. 고기와 찬이 기본은 하는 느낌이니,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으실테다.

 

 이상 경산 대평동의 돼지고기 맛집, 돈꿉자 대평직영점 후기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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