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커피차 행사를 마치고, 먼 길을 떠나기 전 식사를 하고 떠나기로 했다. 추운 날 야외에서 일을 하다보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편이다. 같이 행사를 간 동생도 빵보다는 밥, 특히나 국밥류를 좋아하는 친구라 뜨끈한 국밥집을 하나 찾아보다가 얼큰이 국밥이라는 게 있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 상호 : 김가네 얼큰이국밥(국밥)
-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로 209(팔복동3가 526-1)
- 영업시간 : 월-금 11:00~21:00, 토 11:00~15: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 0507-1446-2114
가게 입구에는 영업시간이 표시되어 있었는데, 네이버 검색결과와는 달라, 업데이트가 필요해보인다. 네이버 상에는 주중에도 오후 세시면 영업을 종료한다고 나와있는데 토요일만 3시까지 영업을 하고 나머지 날들은 밤 9시까지는 영업을 한다.
밥 때가 조금 넘어 간 탓인지 손님이 거의 없었다. 홀은 넓고 쾌적한 편이었다.
전주맛집 김가네 얼큰이국밥의 메뉴판. 메뉴가 간결한 편이다. 선택과 집중을 잘 한 느낌의 메뉴 구성. 국밥은 대개 내장국밥을 선호하기 때문에 나는 내장국밥을 주문했고, 같이 간 동생은 순두부를 주문했다.
메뉴 주문을 해놓고 가게 곳곳을 구경했다. 국밥집 치고는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감성적이다.
기본적으로 뜨거운 국밥에 풀어먹을 날달걀과 밑반찬이 세팅되었다.
동생이 시킨 순두부찌개. 팔팔 끓는 순두부찌개 얼큰해보인다.
내가 주문한 내장국밥이다.
내장이 푸짐하게 들어있고, 채소도 듬뿍 들어가있다.
뜨거운 뚝배기 안에 날달걀을 풀어서 휘휘 저어준다.
계란이 풀린 뜨거운 국물을 한 숟갈 떠서 먹어보니 꽤나 칼칼하다.
같이 간 동생 녀석이 입맛에 딱 맞게 맛있었다고 연신 말을 했다. 나는 조금 매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얼큰한 국밥 좋아하시는 분들의 입맛에는 딱 맞겠다.
이상 전주 팔복동 공단단지에서 뜨끈한 국물로 든든한 밥 한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얼큰한 국밥 맛집, 김가네 얼큰이 국밥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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