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가맹점 창업절차, 창업비용 및 매출, 예상 순마진 등 창업정보

다이소

 일상에 필요한 물건이 생각나면,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가게가 다이소다. 다이소에 있을법한 물건이면 당장 집을 나서서 근처 다이소 매장으로 직행하고, 그게 아니면 해당 물품 전문 판매점을 찾는 편이다. 그런데 다이소는 상호명처럼 진짜 뭔가 필요한 건 웬만하면 다 있다. 그래서 종종 가는 편이었는데, 갈 때마다 장사가 안되는 집을 찾기가 힘들더라. 

 

 평수만 봐도 꽤나 창업비용이 많이 드는 게 예상되겠지만, 사람들이 모이는 걸 보면 매출도 상당하리라는 예측이 되고, 최근에 특히나 무인 키오스크 계산대로 바뀌면서 인건비의 절감이 가능해져 꽤 마진이 많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공개된 개략적인 창업정보를 중심으로 다이소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우선 가맹점 개설 조건 및 절차다.

가맹점 개설요건

 점주 자격요건으로 든 점주들의 마인드야 장사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니만큼 확실할테고, 일정규모 이상의 자금 동원 능력 보유자라고 함은, 초기 창업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자금동원능력이 없는 사람이 무리해서 하는 창업을 지양하기 위함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점포 요건에 맞는 매장 소유 또는 임차 가능자여야 한다고 하는데, 두번째 요건인 일정 규모 이상 자금 동원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다이소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서는 지역상권 내 핵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면적이 330㎡(100평) 이상인 공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주차만 용이하다면 지역상권 내 핵심지가 아닌 외곽지라도, 넓은 면적으로 오픈하면 오히려 접근성이 더 편리할수도 있어보인다. 실제 동네에 장사 잘되는 다이소는 상권과는 동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관계없이 장사가 무척 잘 되고 있다.

 

 다음으로는 가맹점 개설 절차이다.

가맹점 개설절차

 다이소 가맹점의 개설절차 역시  여느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절차와 다르지 않다. 우선 가맹점 개설을 위한 상담을 본사와 진행한다. 희망지역, 개설조건, 개설비용, 투자가능 금액 등에 대하여 상담을 진행한다.

 

 그 후, 후보매장의 규모, 임대조건, 입지조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인근 유사매장의 매출을 비교하여 수익성을 검증하기도 한다. 다음으로 오픈하고자 하는 매장을 직접 실측하며 도면작업을 실시하여, 매장으로서 적합 여부를 결정한다.

 

 매장으로서 적합하다는 검증이 되면, 본사에 의해 또 충분한 검증을 받고 가맹계약을 체결한다. 그리고 언제 매장을 오픈할지를 협의하게 된다.

 

 세부실측을 통해 공사 내역 및 금액을 결정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면 간판설치 및 집기를 배치한다. 

 

 그 후 상품을 입고하고 진열한다. 공사가 진행되고 개업준비가 진행되는 동안 점주교육 및 인허가 사항을 점검한다. 오픈 후 슈퍼바이저들이 담당자로 지정되고, 순회방문을 통해 영업을 지원하는 순으로 가맹점 개설 절차가 마무리된다.

 

  그렇다면 이 다이소 매장을 창업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드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다이소 가맹점 개설 비용

 330㎡(100평) 기준으로 평당 80만원인 인테리어 비용인 8천만원을 비롯하여, 가입비용 3,740만원, 보증금 6천만원, 기타 비용 약 2.9억원을 포함하여 총 3.9억 정도가 든다고 한다. 만만한 금액이 아니다. 후기를 살펴보니 딱 최소 금액이 저정도고 보통 번외비용이 더 발생하게 되어 대충 5억 전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한다.

 

 인건비를 줄이며, 셀프계산대와 입출구등을 별도 관리하게 되며 창업비용이 다소 늘어났다고 한다. 

 

 그렇다면 약 5억을 들여 창업을 한 다이소 가맹점의 매출액은 어느 정도가 될까?

다이소 연매출액

 2023년 497개의 가맹점 기준 다이소의 평균 연매출액은 약 16.5억원이다. 단순 계산으로 한달에 약 1.37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했다는 것, 어? 그런데 전국에 깔려있는 다이소 매장의 수를 짐작해봤을 때 가맹점 497개의 매장은 너무 적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다이소는 가맹점보다 직영점이 더 많았다.

 

다이소의 마진률이 20%가 넘어간다고 하지만, 인건비, 제세공과금까지 다 제한 순마진률은 보통 10%대라고 한다. 매장 운영방식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약 1.37억의 매출 기준으로, 매출을 보수적으로 10%로 잡는다 하더라도, 풀오토 월 1.4천만원이 가능한 아이템인 것이다. 초기 창업비용만 제대로 감당할 수 있다면, 직영점 차리는 속도를 따라잡아서 내가 하루빨리 다이소 매장을 하나 차리는 게 좋을 것 같다. 회사가 계속해서 직영을 늘려간단 건 수익구조가 확실하다는 방증일테니까.

 

다이소 가맹점 및 직영점 현황

 2021~2023년도의 매장 증가수를 보면 가맹점이 느는 속도보다 직영점이 훨씬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건 정말 제대로인 수익구조라는 방증이다. 회사가 직접 운영해도 그만큼의 수익이 나니까, 많은 비용 투자해서 매장을 계속해서 늘려나가는 게 아닌가? 정말 돈 있으면 바로 다이소는 하나 창업해야 한다. 동네 어귀에 다이소가 보이지 않는 그 어느 동네에 가서 창업을 하더라도 무조건 잘 될 아이템이 바로 다이소다.

다이소의 가맹점 변동현황

 마진율이 낮다지만 그만큼 매출이 받쳐주기 때문에 순마진이 꽤나 남고, 다이소를 대체할 다른 경쟁업체는 대형마트 정도인데, 그런 대형마트와는 조금 결이 다른 소매점의 메카로 자리잡아나가고 있기 때문에 다이소의 입지를 위협할 대체재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기에 매장 수에 비해 폐점율이 무척 낮은 느낌이다.

 

 대신 많은 물건들이 팔리고, 팔린만큼 새로 물건을 받고 진열을 해야하기 때문에 업무 난이도는 꽤나 있다고 알려져있다. 인력이 많이 동원되기 때문에 사람관리 문제도 발생한다고 하니, 현명하게 잘 관리를 해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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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다이소 창업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충 5억 넣고 풀오토로 월천 수익 가져가는 아이템이라고 러프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장사가 잘 될까 안될까를 고민할 필요없는 확실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초기 창업비용이 결코 만만치 않아 미처 창업하지 못했다. 내가 정말 대구대에 다이소를 하나 차리고 싶었는데, 그게 딱 이번 2월에 창업을 했더라. 예상하는 대로 대구대 그 시골에서도 무척 장사가 잘 된다고 한다. 본사에서 마음을 먹고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니 아마 전국에 괜찮은 입지에는 모두 다이소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금 여력만 있다면 꼭 한 번 창업해보고 싶었던 창업아이템, 다이소의 창업정보였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 포스팅이길 바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