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전화번호 공유

[18990500/1899-0500] 역대급 귀찮은 스팸, 이벤트 쿠폰 미끼 카드 가입 권유 전화.

[로일남] 2020. 1.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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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0500

 

 오랜만의 스팸전화이다. 카드발급 권유, 무료 혜택을 미끼로 귀찮게 하는 전화라고 한다. 혹자는 하루종일 전화를 해대는 역대급으로 귀찮은 번호라고 하는데, 일단 본인이 어디 카드발급 신청이라도 해 놓은 게 없으면 이렇게 대표번호의 양상을 띄고 오는 번호는 거르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전화 콜 수를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욕 먹어 가며 전화를 거는 불쌍한 텔레마케터들의 입장도 십분 이해는 되나, 정말 아무런 광고효과가 없는 이런 스팸전화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나 해당 번호는 그냥 콜수를 채우기 위한 형식적인 스팸도 아닌, 꽤나 공격적으로 계속해서 영업을 했다고 하니 전화를 받은 사람의 불쾌감이 더 컸으리라 본다. 이런 스팸전화가 오는 경우 해당 기업의 이미지가 급격히 나빠져 오히려 매출이 감소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홍보 담당자나 기업의 임직원들이 생각을 해보기를 바란다. 너희들이 영업을 하는 시간에는 우리도 일을 하는 시간이에요 이 사람들아. 왜 사람들 시간을 뺏어.

 일일이 방문판매를 하던 아버지 세대가 처음으로 '전화영업방식'이라는 획기적인 방식을 도입하고는, "직접 방문을 하지 않고도 물건을 팔 수 있다!!!"하며 문화혁명으로 여겼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이제 세월이 흘러흘러, 본인이 원하는 상품의 정보에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여 취사선택을 할 수있는 인터넷 시대에서 모바일 시대로 완전히 넘어간 이 와중에, 아까운 시간을 빼앗고, 고객층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불쾌감만을 유발하는 이런 방식의 홍보, 이제 근절되어야 할 병폐라고 생각한다. 아마 의미있는 마케팅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서는 조만간 이런 전화영업을 서서히 중단하다가 완전히 폐지하는 수순을 밟으리라 본다. 이렇게 2020년에도 스팸전화로 영업을 하는 건, 제대로 상품을 판매할 의지가 전혀 없고, 시대를 읽지 못했거나, 본인 기업에 먹칠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팸전화. 하지마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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