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후기/배달후기

대구 동구 율하 왕창싼회수산(오동통산오징어), 양 많은 배달 전문 횟집 모듬회 배달후기

[로일남] 2020. 3. 1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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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횟집과 다른 사진임.

 요즘 코로나19사태로 사람이 모이는 곳을 가기가 두려워 외식을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고기야 집에서 구워먹을 수 있지만, 회 같은 경우는 직접 집에서 떠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주로 횟집을 이용하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처음으로 배달을 통해 주문을 해보기로 했다. 배달의 민족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리뷰 5점 만점인 율하의 "왕창싼회수산"에서 배달을 시키기로 했다.

 배달 전문점인지, 포털 사이트에 별다른 매장정보가 나오지 않았다. 다음은 주문가능 메뉴다. 다양한 회 종류를 시킬 수 있었다.

 다양한 메뉴를 많이 시킬 수 있었지만, 특별히 어떤 회가 먹고 싶었던 건 아니고 다양한 신선한 메뉴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모듬회(소)와 매운탕을 하나 주문했다. 요즘들어 배달 건수가 늘었는지, 조금 시간이 걸렸다. 오래지 않아 배달이 완료되었다는 전화가 왔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배달원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현관문 앞에 놔둬달라 말씀을 드렸다. 오토바이 소리가 한참 멀어진 것을 확인하고 현관문을 열어 배달된 회를 확인했다.

대구 동구 율하 왕창싼회수산

 이렇게 포장이 된 채로 왔다. 때마침 리뷰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리뷰를 할테니 초밥을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더니 초밥이 함께 왔다.

대구 동구 율하 왕창싼회수산

 회와 매운탕, 초밥과 양념장, 쌈, 마늘과 고추가 들어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회다. 맛있어 보였다.

대구 동구 율하 왕창싼회수산

 회가 정말 싱싱했는데, 사진이 다 못 담아내는 것 같아 아쉽다. 와사비도 듬뿍 들어있어, 알싸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대구 동구 율하 왕창싼회수산

 리뷰 이벤트로 받은 초밥, 모든 메뉴가 전부 싱싱하고 푸짐하다. 마음에 들었다.

대구 동구 율하 왕창싼회수산

 매운탕은 따로 끓일 준비를 하고, 회만으로 한 상 차렸다.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로 와서 별다른 세팅이 필요가 없었다.

대구 동구 율하 왕창싼회수산

 와사비의 알싸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미 와사비가 들어가 있는 초밥 위에 생와사비를 살짝 얹은 다음 간장에 찍어 한입했다. 와사비가 코를 찔렀고, 신선한 생선회와 초가 곁들어져있는 밥이 알알이 조화를 잘 이뤘다. 싱싱하고 쫄깃한 식감이 정말 맛있었다.

대구 동구 율하 왕창싼회수산

 회를 깻잎에 싸서 마늘 쌈장과 함께 먹는 조합을 좋아한다. 깻잎의 향과 초장과 간장을 머금은 신선한 회의 식감. 마늘과 쌈장이 알싸함을 더해 입안이 즐거웠다.

대구 동구 율하 왕창싼회수산

 회만 따로 초장에 찍어 먹었다. 회는 역시 초장맛이 절반이다. 쫄깃쫄깃하고 신선하다. 맛있다.

 회를 어느정도 먹었으니 이제 매운탕 맛을 봐야겠다.

대구 동구 율하 왕창싼회수산

이미 한소끔 끓여 온 매운탕을 양은냄비에 옮겨 담았다.

대구 동구 율하 왕창싼회수산

 매운탕에 넣을 채소도 따로 포장을 해줘서 끓이기 직전에 넣어서 끓일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좋았다. 쑥갓, 깻잎, 파, 팽이버섯 등의 채소를 더 첨가해준다. 푹 끓인다.

대구 동구 율하 왕창싼회수산

매운탕이 얼큰하게 익었다. 저 야들야들한 생선살이 정말 밥도둑이다. 국물은 정말 얼큰했고, 약간 매콤했다. 매운 걸 잘 못먹는 편이지만 먹을 만할 정도로 매콤해서 속이 좀 풀리는 기분이었다.

 생선회, 초밥, 매운탕까지 해서 두명이서 든든하게 먹고 정말 푸짐한 양에 회와 매운탕 남은 것은 다시 한번 끓여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양이 푸짐했다. 이렇게 먹고 나온 가격은 25,000원이었다.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아래는 실제 영수증이다. 

대구 동구 율하 왕창싼회수산

 


● 총 평(별점★★★★★5/5)

- 일단 회와 초밥, 매운탕이 맛있었다.

- 횟집에서 외식을 할 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었다.

- 따로 술이나 음료를 추가하지 않고 식사를 하기 위하여 주문을 했는데, 술자리 안주가 아닌 그냥 식사로 주문해서 먹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술안주로도 훌륭할 것 같았다.

- 양이 무척 많았다. 둘 다 적게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회와 매운탕 둘다 남아서 남은 횟감을 매운탕에 넣고 한 번 더 끓여서 한끼 식사를 더 먹을 수 있었다. 

- 회를 배달시켜본 적이 잘 없었던 것 같다. 횟집에 가지 않고도 쉽사리 집에서 전화로 주문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맛있었다. 따로 불편하거나 별점을 깔 요인이 없어보여 간만에 5점 만점의 별점을 남긴다.

- 매일 낮 12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하며 연중무휴라고 하니 이 시국에 회가 땡기시는 분들은 이용해보면 좋을 듯 하다.

- 아래 상세정보를 남기며 포스팅을 마친다. 끝.

대구 동구 율하 왕창싼회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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