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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커넥트 지원] 인터넷 지원에서 계약서 작성까지 한 번에!

[로일남] 2020. 4. 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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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가진 교통수단을 통해, 본인이 원할 때에 원하는 만큼만 일을 할 수 있는 배달 부업 시스템인 배민 커넥트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다. (관련 포스팅 : [배민 커넥트/투잡 배달 알바] 내가 원할 때 달리고 싶은 만큼만 일할 수 있는 배민 커넥트에 대해 알아보자https://lo1nam.tistory.com/307)

 꽤나 매력적인 시스템이라 생각해서, 길게 생각하지 않고 바로 지원을 해보고 일을 시작해보려 했다. 배민 커넥트 홈페이지를 찾아가 메인 화면의 지원하기를 클릭했다. 배민 커낵트 모집 홈페이지는 아래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http://www.baeminriders.kr/connect.html

 

배민커넥트 모집

내가 원할 때, 달리고 싶은 만큼만! 함께해요 배민커넥트

www.baeminriders.kr

배민 커넥트 지원하기

 지원하기를 클릭하니 구글 설문지로 만들어진 지원서 폼이 나왔다. 이런저런 안내사항들이 적혀있었고, 이후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항목들이 나왔다.

 이메일을 입력했고,

개인정보 이용 동의 항목과,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항목에서 '동의'를 체크했다. 광고성 정보도, 만약 일을 하게 된다면 어떤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들을 챙길 필요가 있다고 해서 동의를 하게 되었다.

 지원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이벤트에 대한 안내창이 나왔다. 이런 저런 이벤트들이 있었다. 지원을 할 때마다 아마도 조금씩 내용은 바뀌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앞서도 말했다시피 지인의 추천을 통해 배민커넥트란 좋은 서비스를 알게 되어 알게 된 계기로 '지인추천'을 입력했다.

 뭐 친구는 배민 커넥트가 아닌 정식 배민 라이더였기 때문에 추천 코드 입력은 하지 않았다.

 이후로는 본격적인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지원서 입력 폼이 나왔다.

이름, 핸드폰 번호, 생년월일, 주소, 배달 가능지역, 배달 수단 등의 상기 정보들을 모두 입력한 후 제출 버튼을 누르면 문자가 하나 오는데 해당 문자를 통해 인터넷 전자계약을 할 수가 있었다.

 진행과정은 온라인 지원>심사 후 온라인 교육 및 서류제출 안내>온라인 교육 > 전자 계약서 안내 > 전자 계약서 작성 > 제출 서류 및 계약서 확인 > 키트구매(선택) > 등록완료의 순서대로 진행이 되었다.

위의 과정은 첫번째의 온라인 지원이었다. 해당 지원을 완료하니 위의 지원 완료 창과 함께 곧 핸드폰으로 문자가 한 통 왔다. 문자에는 코로나로 인한 집체교육이 불가능한 이유로, 관련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유튜브 링크가 전송되었고, 유튜브를 통해 교육을 이수하고 나서, 또다른 문자로 온 전자 계약서 링크를 통해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다. 링크와 함께 온 문자에는 계약하는 방식 등에 대한 안내들이 적혀있었고, 문자링크를 통한 모바일 또는 PC를 통한 등록된 이메일을 통해 수신된 전자계약서로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를 했다. 나는 편하게 PC로 전자 계약을 진행했다.

 온라인(또는 집체교육) > 전자계약서 작성 순이었다. 다음에서는 전자계약을 한 것에 대해 다룬다.

 


배민 커넥트 전자계약서 작성하기

 입력한 네이버 메일로 전자계약서가 하나 왔다. 이런 계약은 처음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세하고 꼼꼼하게 살펴봤다. 비록 전업은 아닐지라도, 실제 내 일신상 지위에 영향을 줄지도 모를 근로계약 관계였기 때문에, 허투루 보고 넘기며 동의하던 계약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나하나 꼼꼼이 살펴볼 수밖에 없었다.

 성명, 생년월일, 핸드폰번호를 입력하고 아래의 개인정보 제공 및 이용동의란에 체크를 한 후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계약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약확인'버튼을 누른다.

 안내에 따라 '계약서 조회' 버튼을 눌러 계약을 진행한다.

 핸드폰 본인인증을 해야 계약을 진행할 수 있었다.

 작성해야할 서류는 세가지였는데, '배민커넥트 배송대행 계약서', '라이더 개인정보처리동의서', '배민커넥트 교육 이수 확인서' 세가지였다. 꼼꼼이 읽어볼만 하다. 책임의 소재와 특약사항 등에 대해 상세히 적혀있다. 주의할 사항이 곳곳에 있어 꼼꼼이 읽어보기를 권한다. 

 계약서를 꼼꼼이 읽고 전자서명을 한 후 구비서류 첨부를 해주면 된다. 미리 준비를 해야할 항목들이다. 다행히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미리 문자를 통해 통지를 받았던지라 사전에 준비가 되어있어서 쉽사리 첨부를 했다. 

 계약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다만 꼼꼼이 계약서를 읽어봐야 한다는 점은 두세번 이상 강조를 하겠다. 다 검토를 하고 서명을 한 후 '계약서 최종 승인'을 클릭하면 된다.

 이제 배민 본사에서 계약서를 확인하고 확인전화와 문자를 통해 라이더스 어플 설치를 위한 링크를 보내준다. 라이더스 앱을 통해 배차를 하고, 물품을 수령해서 업무를 진행하면 된다.


 지원신청 및 계약서 작성, 그러나 다음 기회에 진행하기로..

 하지만, 이렇게까지 계약을 진행했으나 이튿날 본사와의 전화통화 끝에 결국 배민 커넥트를 진행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바로 차량 때문이었다. 영업용이 아닌 화물차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업무에 사용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안타까웠다. 좋은 시스템이었지만 결국은 소유 차량이라는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아직까지 이륜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륜차를 이용한 알바를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이렇게 지원도 해보고, 계약진행까지 해보면서 어떤 서비스인지, 어떤 수익구조를 갖고 회사와의 권리의무관계를 지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추후에 이륜차를 구입하게 된다면 필히 부업으로 다시금 계약 신청을 해볼 생각이다.

 조금 아쉬웠던, 배민 커넥트 맛보기.. 쿠팡 플렉스도 그렇고, 배민 커넥트도 그렇고, 화물차 소유자에게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아쉽다. 짐 싣기 좋게 되어있는 화물차를 갖고 있음에도, 영업용 번호판을 달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렇게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 새삼 규제라고 느껴졌다. 물론 필요성과 그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시행되고 있는 규제인 듯 하나, 운송업 관련 법규나, 영업용 번호판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 부족한지라 직관적으로 그렇게 느꼈을 뿐이다. 내가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싶은 만큼 일을 해가며, 자유도가 있는 부업을 하고 싶었을 뿐, 애써 유통 운수업에 대해 깊게 파면서까지 할 여력은 없어, 일단 이륜차를 사게 될 때까지 당분간 배민 커넥트는 보류하기로 한다. 

 꽤나 좋은 시스템을 활용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 기록으로 갈무리하기로 하고, 나는 또 다음 스텝을 찾아 떠나야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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