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커넥트/투잡 배달 알바]내가 원할 때 달리고 싶은 만큼만 일할 수 있는 배민 커넥트에 대해 알아보자.

배민 커넥트, 내가 원할 때 달리고 싶은 만큼만 일하는 알바

 친한 친구 중에 배민(배달의 민족) 라이더(상시적으로 배달을 업으로 하는 직업)로 일하는 친구가 있다. 요즘처럼 배민이 독점기업으로서 배달원들의 단가조절을 심하게 하지 않았던,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잠시 두어시간을 신나게 달리고는 5~6만원의 수익이 난 걸 자랑하며, 한달에 가져가는 월급이 상당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평소에 오토바이 타는 걸 무척 좋아하는 내가 듣기로는,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요즘에야, 수익이 거의 반토막 났다고 우는 소리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복잡한 생각에 빠지지 않고 꽤나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도 하지만 단순히 오토바이 타는 걸 좋아한다고 해서, 내 커리어나 앞으로 되고 싶고, 하고 싶은 일들을 차치하고 배달업에 종사하도록 내 진로를 변경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재밌겠다고, 부럽다고 말하는 내게 친구가 배민 커넥트를 제안했다.

배민 커넥트, 내가 원할 때 달리고 싶은 만큼만 일하는 알바

 배달 경험이 없는 사람도, 도보, 자전거, 전동 킥보드, 오토바이, 승용차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여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배달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앱을 통해서 하며, 스케줄도 자유로이 정하고 원하는 만큼만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정말 끌렸다. 올인을 하지 않아도, 남는 자투리 시간에 할 수 있는 알바라니, 정말 구미가 당긴다. 하지만 지금은 내게 오토바이가 없으니 하려면 내 자동차로 해야한다. 몇 천원짜리 배달을 하기 위해 기름을 떼서 큰 차를 움직이면 최저시급이라도 나올까 싶어 망설이는 중이지만, 곧 내가 원하는 오토바이를 구입하게 될지도 모르니, 그때가 되면 자유로운 마음으로 라이딩을 하는 기분으로 배달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각종 참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첫 1주일 동안 1건만 배달해도 하루 5천원 씩 추가 지급을 해주는 '첫1주일 응원이벤트', 친구추천 이벤트, 지역 이벤트 등 틈틈이 일하는 인력을 충원하여 배달시장의 파이를 많이 늘리려는 기업의 의지가 느껴졌다.

 배달이 처음이라도 산재/시간제 보험에 가입이 되고, 이동수단과 거리를 고려한 최적의 배달 건을 배차하며, 안전운행 필수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한다.

배민커넥트의 코로나 시국 공지사항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교육도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공적마스크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는 점이 좋았다. 요즘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경우가 많은데, 대면하지 않고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결제하고, 음식은 문 앞에 두고 가는 걸 일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후기들, 부업으로 선택하고 싶은 이유들이 담겨있는 후기들이었다. 일정한 시간을 정하고 하는 업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적 부담이 없고, 업체에 소속이 되어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해야하는 조직적인 부담감을 덜 수 있으며, 일이 활동적이고, 스트레스가 적을 것 같다는, 내가 배민커넥트를 선택하고 싶은 이유가 다 담겨 있었다. 참여를 하게 된다면, 위의 후기들에 공감을 할 수 있을까? 그건 직접 참여한 후 후기를 남겨보기로 한다.

배민 커넥트의 지원 및 진행과정

 지원>심사 후 교육안내>온라인교육>키트 선택구매>배달 시작 의 과정으로 진행이 된다고 한다. 요즘 같은 경우 코로나 때문에 집체교육이 아닌 온라인으로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음은 자주 묻는 질문이다.

 도보나 자동차로 운전을 했을 때를 제외한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운송수단으로 이용했을 때 보험의 적용이 달라진다는 점을 유념해야할 것 같다. 그 보험료가 조금 비싸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뭐 그건 실제로 시작했을 때 한 번 자세히 알아봐야겠다. 지금 당장 자동차로 시작을 해보고 싶은데, 자동차로 시작을 한 후 오토바이를 구매하게 되었을 때, 운송수단 변경이 가능한지 여부가 궁금한데, 후기를 찾아보니 매우 간편하게 운송수단을 변경할 수 있는 것 같다. 실제 배송을 하게 되면, 매일의 수익 현황을 인증하는 후기 포스팅을 해보고 싶다. 뭐 고민이 많이 길었으니까, 조만간 지원을 해서 교육을 받고 바로 시작해봐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