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

​ 오늘도 대출 광고를 한다는 스팸전화가 울려왔습니다. 낯선 국번이라 물론 받지 않고 구글 검색을 돌려보니 역시나 스팸..오늘도 부지런히 돈을 빌려주시고자 불철주야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돌리고 계실 감정노동자 여러분들. 월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하시는 일인걸 압니다만,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가 되고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네요. 다른 업들 찾으시기 바랍니다... 끝.

​ 캐피탈 대출이라.. 뭘 사고 싶어도, 집이 필요해도 당장 급전을 땡길 정도로 급했던 적이 없어서 그런가(없으면 없는대로 마인드) 캐피탈에서 대출을 하는게 어떤 메커니즘으로 이뤄지는지 별로 관심이 없다. 내 경제적인 능력 안에서 소비를 하고 내 능력을 키워 돈을 많이 벌어 더 많은 소비를 하며 살게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이자를 물고 남의 돈을 땡겨 급하게 뭔가를 처리하려 하지 않았다. 보험 가입이야 상품 하나 팔아먹으려는 얕은 상술 정도로 치더라도, 대출을 권유하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다 저당잡고 괴롭히려는 거 아닌가. 혹하지 말자. 소액대출 같은 거 하지말고, 열심히 벌어서 본인 번 만큼만 소비하며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