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된 복권/로또복권

제 863회차 로또복권 당첨 후기

[로일남] 2019. 6. 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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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 로일남이다. 오랜만에 글을 쓴다. 블로그를 활성화시켜보겠다고 마음먹은지는 오래되었으나, 항상 바쁜 일이 생겨서 그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인터넷으로 로또복권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괜히 귀찮게 종이 복권을 사러 편의점이나 로또판매점에 들리지 않게 되어서 좋아졌다고 생각했지만 한 번 돈을 충전할 때 최소 2만원 단위로 충전을 해야하고, 그렇게 금액이 높아지면 어쩔 수 없이 충동구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평소에 3천원정도 구매하던 것을 괜히 5천원에서 1만원까지도 구매를 해버리게 되어 괜히 지출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그리 자주 구매를 하지 않게 되었다. 뭐 그러던 중 충전해둔 2만원에서 마지막 남은 모든 돈을 다 던져서 복권을 구매해놓고 잊고 있었다. 오랜만에 로또 생각이 나서 로또 사이트에 접속했더니 이게 웬걸, 0원이어야 할 예치금에 5천원이 들어있는 것이었다.

 

이거 뭐 하나 당첨됐구나 싶었다. 5천원이라면 아마 로또 5등이겠지, 구매 내역을 살펴봤다.

역시나 상대적으로 확률이 높은 연금복권은 줄줄이 낙첨이 되었는데, 로또복권이 하나 떡 당첨이 된 것이다.

 

 이 글은 제863회 로또복권 "당첨 후기" 글이다. 물론 5등 당첨된 후기 글이다. 번호 몇 개만 더 맞았어도 인생이 바뀌었을 로또 5등 당첨. 사실 아무런 감흥이 없다. 늦은 시간이라 당첨된 금액으로 다시 로또복권을 구입할 수도 없고, 내일 생각이 나면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로또를 사게 되겠지. 인터넷으로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되었을 때 예치금에 수십억의 숫자가 찍혀있을지가 궁금하다. 뭐 곧 당첨될테니 그 때 가서 인증하도록 한다.

 

 아마 863회 로또복권 당첨후기란 제목을 보고 1등 당첨후기인 줄 착각하고 내 블로그에 들어온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제목에는 몇 등에 당첨되었다는 말은 적지 않았다. 벌써 865회차 당첨을 기다리고 있는 마당에 2회차나 늦은 복권의 당첨후기를 올리기가 좀 망설여졌으나 오랜만에 글을 쓰고 싶어서 이렇게 쓰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좀 많이 바빴던지라 블로그에 소홀히 했고, 페이스북이 수상한 계정으로 여겨 계정을 정지시키는 바람에 SNS 인플루언서로 발돋움하기도 힘들어졌지만, 블로그에만이라도 내 소회를 간간히 이야기해볼 생각이다. 

 

 나는 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 로일남. 내일 일어나 인터넷으로 865회차 로또복권으로 구매할 번호는 5,17,25,31,40,42다. 865회차 로또 당첨 예상번호로 미리 성지가 될 글이니 와드 박아놓도록 하시고, 나는 이만 자러 가야겠다. 내 기운을 받아서 당신들도 내 다음회차에 꼭 1등에 당첨되기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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