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된 복권/로또복권

제888회 로또복권 당첨후기 - 로또일등에 당첨될 남자/로일남, 드디어 당첨되다.

[로일남] 2019. 12. 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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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8회 로또복권 당첨!

1. 드디어 당첨되다!, 라고 하기엔 겨우 5등임. 5등도 간만임. 예치금으로 5천원이 추가된 것을 확인하고, 이번 달에는 새로이 예치금 충전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을 함. 당첨된 금액으로 이천원 삼천원씩 다시금 로또를 구입해야겠음.

2. 사람이 참 그런게 어느 정도 노력을 하면 원하는 걸 이룰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으면 좀 좋아, 웬만큼 노력해서는 내가 원하는 것의 반의 반 정도도 이루기가 힘드니 답답함.

3.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함임. 평소 글쓰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내가 쓰는 글들이 남들의 요구에 맞아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는 그에 대한 대가로 광고수익을 얻게 되고, 그게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가면서 내가 쌓아논 데이터 베이스의 양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수익규모도 커지고,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하게 되면서 곁다리로 이런저런 일들을 더 하게 되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추상적으로만 생각을 했음.

4.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거의 돈을 좇은 아닌 하고 싶었던 일을 좇았다는 공통점이 있었음. 수익이 없어도, 내가 하는 일이 세상에 기여하는 바가 즐거워서, 일의 결과물이 쌓이는 게 좋아서 즐겁게 일을 했던 사람들이 어느덧 뒤를 돌아보면 성공을 하고 있었음.

5. 나는 하루에 몇 개의 글을 쓰면 돈이 얼마만큼 들어오니까, 회사에서 서류작업을 하듯이, 오늘 쓰지 않으면 방문자수가 줄어들테니까 오늘은 꼭 글을 쓰고 자야지,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쓴 적이 많음. 그런다고 수익이 뭐 느나, 콘텐츠의 질이 좋아야, 즐거운 마음으로 내실이 꽉 찬 포스팅을 해야 사람들이 하나둘 내 진심을 바라보고 내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겠지.

6. 그래서 며칠 하트작업을 하나도 안해보니 블로그 방문자수가 확 빠져버렸음. 이게 내 블로그, 내 콘텐츠의 거품이 빠진 모습이란 걸 바로 보게 되었고, 애써 하트작업이니, 공유니 그런 것 보다는 내용적인 측면을 더 충실하게 보강해야겠다고 생각함.

7. 수익창출을 위해 아둥바둥 블로그에 매달리는 형국은 그렇게 매력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본능적으로 욕심이 앞섰음.

8. 이렇게 글을 하나 쓰고, 그 반응을 살피고, 글이 수익에 미친 영향에 대해 고민하고, 하는게 높은 수익창출이라는 목표를 위한 위한 맹목적인 일이긴 하지만, 그게 억지로 누가 시켜서 그렇게 한 게 아님. 

9. 내 목표만큼 수익이 올라오지 않는게 답답하고, 이 방법 저 방법을 써보고 골치가 아픈지 1년이 훨씬 넘었지만, 이 분야가 전혀 희망이 없는 분야는 아니란 걸 계속 느끼고, 이렇게 매달리는 것 자체가 즐겁기 때문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는시간 줄여가며 할 수 있는 것임. 생각해보면, 살면서 이렇게 뭔가를 내 진심으로 열심히 몰두해서 한 적이 잘 없는 것 같음. 본격적인 내 업이 아니더라도, 즐겁게 하고 있음. 이게 재미없으면 안하겠지.

10. 12월의 한주가 벌써 훅하고지나가버림. 로또복권 5등 당첨으로 한 주를 활기차게 시작해봐야겠음. 본업, 공부, 블로그 뭐든 계속해서 노오력을 해보려함. 뭐 이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 구석에서 기회란 놈이 떡 하고 찾아오는 행운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함.

11. 모두들 12월 한달 잘 보내시고, 한해 마무리 준비 잘하는 달이 되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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