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금천면에 위치한 금천초등학교 커피차 행사를 마치고, 때마침 점심시간 무렵이 되어서 식사를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기로 했다. 시골이라 맛집이 있을까 싶어 따로 검색을 하지 않고 동네를 돌아다니다 본 식당으로 들어갔다. 든든한 집밥이 먹고 싶었는데, 메뉴들이 마음에 들어서 들어가게 된 청도 금천면의 맛집, 동곡식당이다.
- 상호 : 동곡식당(한식)
- 주소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선암로 611
- 전화번호 : 054-372-3171
홀은 신발을 벗고 입장을 해야했는데, 테이블은 좌식이 아닌 입식이어서 편리했다. 꽤나 넓고 테이블 수가 많았다. 아직 조금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우리가 처음이었다.
청도 맛집 동곡식당의 메뉴판. 식사를 하기 좋은 메뉴들이 포진해있었다. 같이 간 회사 동생은 된장찌개를, 나는 고디탕을 주문했다. 고디탕, 오랜만이다.
꽤 넓은 홀에, 오픈형 주방으로 조리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이런 곳에서는 위생으로 문제될 일이 잘 없다. 단체 주문도 좀 있는지, 벽 한켠의 화이트보드에는 날짜별로 예약 사항이 적혀있었다.
동곡식당의 원산지 표시판. 코다리와 참기름 외에는 모든 식재료를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들깨가 많이 들어간 듯한 뽀얀 고디탕이 먹음직스럽다.
시골밥상다운 짭쪼롬한 찬들. 꽈리고추, 호박볶음, 김치, 콩나물 무침이 나왔다. 음식 손맛이 좋으신듯했다. 찬들이 다 맛있었다.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 시골 된장찌개 그 자체다.
서비스로 주신 제육볶음. 백반에 제육볶음이면 밥 한공기 뚝딱이지. 맛있었다.
요렇게 한 상 잘 차려서 18,000원이다. 고디탕과 된장찌개, 제육과 밑반찬들 전부 맛있게 잘 먹고 한 그릇 뚝딱했다.
우리가 너무 이른 시간에 가서 손님이 적었는데, 점심 시간 한 중간이 되자 손님들이 삼삼오오 들어오셔서 테이블을 많이들 채우셨다. 지역 특성상 어르신 손님들이 많았다. 그래도 시골 치고는 유동인구가 좀 있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
행사 마치고 돌아가는 길 들른 시골의 작은 백반집, 따뜻하고 푸짐한 밥 한끼 하기 좋은 식당이었다. 이상 청도 금천면의 동곡식당이었다. 끝.
'각종 후기 > 맛집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포맛집/김포구래맛집] 솥뚜껑 미나리 삼겹살 맛집 솥고집 김포구래점 후기 (29) | 2023.12.11 |
|---|---|
| [경산맛집/영대맛집] 수중숙성삼겹살 맛집 돈꿉자 대평직영점 후기 (22) | 2023.12.11 |
| 대구 들안길 삼계탕 맛집, 금산삼계탕 본점 후기 (49) | 2023.11.29 |
| [영덕맛집/강구맛집] 국도변 닭칼국수 맛집 조선옛닭칼국수 후기 (48) | 2023.11.26 |
| [옥산동맛집/경산맛집] 현풍 닭칼국수 옥산점 후기 (33) | 2023.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