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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나누는 기준

[로일남] 2025. 3. 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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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을 만들고 싶다.

 진로를 회사취업으로 잡은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어느 기업에서 시작하느냐는 앞으로의 인생이 나아갈 길의 아주 결정적인 사건이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간의 격차는 정말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스펙을 쌓아서 대기업에서 시작을 하려 노력한다.

 그렇다면,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은 어떤 기준으로 나누는 것일까? 기업규모를 결정하는 기준은 매출액, 자산규모, 직원 수 등 다양한 요소가 있으며, 한국에서는 중소기업기본법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분이 된다.

 기업규모를 구분짓는 법적 기준

 기업규모는 일반적으로 중소기업기본법과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구분된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매출액, 자산규모, 직원수이다.

1. 대기업의 기준

 대기업은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다능로 지정된 기업을 의미한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들은 대개 재벌그룹으로 분류되며, 금융감독기관의 감독을 받는다.

  •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공정거래법 기준)
    •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정)
    • 대기업 계열사들은 내부 거래 규제를 받음
    • 예시 :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 고용 및 매출 기준 
    • 직원 수 : 평균 1천명 이상
    • 연 매출 : 업종별로 다르지만 보통 10조원 이상

2. 중견기업의 기준

 중견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중간규모에 속하는 기업이다. 중견기업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을 졸업한 기업이거나, 자산과 매출이 일정 기준을 초과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지정된다.

  • 매출 기준
    • 연 매출 1,500억원 이상 10조원 미만
    • 중소기업에서 성장하여 3년 연속 매출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중견기업으로 분류됨
  • 고용기준
    • 직원 수 300명~1천명 수준
  • 특징
    • 중소기업의 세제 혜택이 없어짐
    • 정부의 지원은 일부 받지만 대기업과 경쟁해야 함
    • 중소기업보다 자본이 많지만, 대기업만큼의 브랜드파워나 유통망은 부족
  • 예시
    • 오뚜기, 무학, 이랜드, 하림, 넥센타이어

3. 중소기업의 기준

 중소기업은 매출액, 자산규모, 직원수 등을 고려하여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분류된다. 매출과 직원 수가 일정 기준을 넘지 않는 경우 중소기업으로 인정된다.

  • 매출 기준(업종별 차등 적용)
    • 제조업 : 연매출 1,500억원 미만
    • 도소매업 : 연매출 1,000억원 미만
    • 서비스업 : 연매출 500억원 미만
  • 직원 수 기준
    • 제조업 : 300명 미만
    • 서비스업 : 100명 미만
  • 중소기업의 혜택
    • 법인세 및 세제 혜택
    • 정부 지원금 및 정책자금 지원
    • 연구개발(R&D) 지원
    • 공공조달시장 가점 혜택
  • 예시
    • 스타트업, 지역 중소 제조업체, 로컬 프랜차이즈 기업

 


이를 표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구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자산 규모 5조 원 이상 1,500억 원 이상 5조 원 미만 1,500억 원 미만
연 매출 10조 원 이상 1,500억 원 이상 10조 원 미만 업종별 차등 (제조업 1,500억 원 미만)
직원 수 1,000명 이상 300~1,000명 제조업: 300명 미만, 서비스업: 100명 미만
법적 기준 공정거래법의 규제를 받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견기업특별법 적용 중소기업기본법 적용
정부 지원 거의 없음 일부 지원 있음 법인세 감면, 금융지원, 정책자금 지원
예시 삼성, 현대차, SK, LG 오뚜기, 하림, 넥센타이어 지역 제조업체, 스타트업

 

 기업 규모에 따라 법적 규제와 정부의 지원이 달라지므로, 회사의 성장 단계에 다라 중소기업 → 중견기업 → 대기업으로 변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특히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 중소기업 혜택이 사라지고, 대기업으로 도약하기 전까지 브랜드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기업의 규모를 늘리지 않고 자금 사용에 크게 제약이 없는 중소기업 수준에 머물고자 하는 기업인들도 다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본인이 창업을 하면서 품은 목표를 생각해보고, 기업자체가 발전하면서 본인의 부를 창출하며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 적극 발전을 하여 최대한의 역량으로 달할 수 있는 곳까지 발전을 하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상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비교해보았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 포스팅이길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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