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

0231480407/02-3148-0407은 주식투자를 권유하는 스팸전화번호다. 요즘 장이 좋던가? 나는 잘 알지 못한다. 실험적으로 계좌에 넣어둔 십만원 정도의 돈 외에는 주식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내가 누가 돈 만원 준다고 새로 계좌를 개설하고 주식투자를 시작할까? 반면에, 절대로 투자를 하지말라고 조언을 해도 기어코 달마다 몇 십만원씩 내리는 주식에 올라타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이 내가 절대로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고 만류해도 주식투자를 하지 않을까? 결국은 기질대로 간다. 할 놈은 하지마라 해도 하고, 안 할 놈은 아무리 하라고 해도 안한다. 능력이 없고, 자본도 없고, 투자를 잘 할 멘탈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뭘 어떻게 설득을 하려고 이렇게 아무렇게나 전화를 ..

0267312107/02-6731-2107은 보험광고를 목적으로 하는 스팸전화다. 매월 일정액의 보험료를 내고, 보험계약에서 정한 보험 사건이 일어났을 때 보험금을 탈 수 있는 제도다. 필요하다면 만방으로 알아보고 비교한 후에 자발적으로 가입을 할 것이다. 하다못해 주변에 형 동생 친구들 중 보험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정 필요할 경우에는 그들을 통해서 보험 가입을 할텐데, 02 전화번호를 달고 불특정 다수에게 본인의 상품을 팔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체 왜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가 정말로 있기는 한가....

0264090329/02-6409-0329는 롯데캐피탈 대출광고다. 비슷한 번호인 0264030329/02-6403-0329는 신한금융 대출광고라고 하더니, 아마 같은 사무실에서 거는 번호이거나, 비슷한 남는 회선을 임차해서 쓰는 사채업자들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롯데든 신한이든, 유수의 대기업일텐데 정말 이렇게 불특정 다수에게 아무렇게나 전화를 하면서 영업을 하나? 돈 빌려주고 삶을 저당 잡으려는데 신한이나 롯데가 이렇게나 공을 들이나? 대기업은 이렇게 자기 브랜드를 이용해서 서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며 돈을 벌고자 하는 업체들이 난립하는 것에 대해서 응분의 책임을 물었으면 좋겠다. 실제로 롯데나 신한이라는 그룹이 주체적으로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입수하여, 불특정 다수에게 전자음을 통해 돈 빌려..

0222100925/02-2210-0925는 경쾌한 여성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 대출을 유도하는 스팸전화다. 전화벨이 울리고 경쾌하게 어쩌고 저쩌고한 금리로 대출을 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대출을 하려거든 1번을, 대출을 하지 않으려거든 9번을 누르라고 한다. 애써 번호까지 쳐야하나 싶어서 끊는다. 뭔가 번호를 누르는 행위 자체로 내 정보가 나갈 것 같고, 내가 도으이하지 않은 거래가 이뤄질 것 같이 수상한 느낌이 드는 광고전화였다. 혹시나, 정상적인 업체의 대출상품일지는 모르되, 아마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어떻게 내 연락처를 알아낸지 그 경로도 모르겠고, 아마 내가 동의하지 않은 불법적인 경로로 정보를 취득했거나, 내가 빠른 서비스 이용을 위해 어느 사이트들에서 회원가입을 하며 무심코 누른 동의 버튼..

0232940434/02-3294-0434는 로또복권 당첨 예상번호를 알려준다는 스팸전화번호다. 나 로일남, 언젠간 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지만, 그건 선언적 의미이고 사실 그 당첨번호가 뭐가 될지는 알 방법이 전혀 없다. 813만 분의 1이라는 기적적인 확률을 뚫고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만이 당첨이 되는 것이 로또란 것이다. 감히, 성우 써서 컬러링 만들어서 확률을 뚫을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는 것처럼 사기를 치는 저런 사람들이 결코 알 수 없는 영역이란 말이다. 저 사기를 치겠다고, 아마 사업자 등록을 했을 것이고, 저 스팸번호 회선을 임차했을 것이다. 더군다나 성우에게 돈을 줘가면서 로또 1등 당첨번호 알려준다는 멘트까지 녹음을 하다니, 정말 남을 속여 먹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는 사람인 것..

0234067409/02-3406-7409는 대출을 목적으로 하는 스팸전화다. 갑자기 연일 춥다. 돈까지 없으니까 더 춥다. 하지만 그렇다고 스팸전화를 통해서 빌리지는 않겠다. 여러분도 주의하시기 바란다.

0231565325/02-3156-5325는 로또 당첨번호 관련 스팸전화라고 한다. 로또 복권은 당첨확률을 절대로 예측할 수가 없다. 1,2,3,4,5,6 보다 1,5,11,16,23,25가 더 당첨이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은 있을 지언정 약 813만분의 1의 확률이란 건 같다. 뭘 이런걸 분석을 하고 번호를 나눠준다는 데에 돈을 준단 말인가? 이런 걸 콘텐츠라고 업을 차리고, 사람들을 속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이용해서 피를 빨아먹는 거다. 재미로 해보는 사람 말고, 혹시라도 정말 그런 분석이란 게 존재한다고 믿는 선량하고 순진한 사람들을 이용하면 안된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들은 돈이라도 빌려주지, 보험 파는 사람들, 핸드폰 파는 사람들은 보험이나 핸드폰이란 상품이라도 팔아먹지..

07041982414/070-4198-2414는 주식투자를 권유하는 스팸 전화번호이다. 지금 장이 너무 좋다는 말이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들린다. 금리는 마이너스 금리이고, 부동산은 접근할 수 없는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아 개미들의 자본이 주식시장으로 많이 몰린 모양이다. 요즘은 돈을 벌었다는 소리는 심심찮게 들리는데, 바닥을 치고 손절을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지 못한 것 같다. 뭐 그렇거나 말거나, 그건 내가 주식투자를 충분히 고려하고, 시장을 보는 눈을 기르고 투자 연습을 하여 좋은 성과를 내서 그런걸 테고, 지금 시장상황이 좋다는 이유로, 불법적으로 내 개인정보를 취득한 070 국번을 단 정체모를 업체의 투자 권유전화를 받고, 계좌를 개설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기를 바란다. 그렇게 돈이 되는 시장..

0226579003/02-2657-9003은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스팸전화다. 실비보험 정도는 가입해두면 좋을 것 같기는 하나, 스스로 보험가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꼼꼼히 보험상품 간에 비교를 통해서 올바른 판단을 거친 후에 상담사와의 자발적인 상담이나 다이렉트 보험가입을 통해 보험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 실적을 올리기 위한 무작위 광고성 스팸전화를 통해 가입을 하게 된다면, 올바른 판단을 못할 가능성이 많다. 보험가입 권유 스팸전화가 내 개인정보를 알고 있는 것 조차 올바르지 않은 거다. 전화를 통해 보험가입하는 일은 없도록 하시기 바란다.

07076627040/070-7662-7040은 인터넷 가입을 권유하는 스팸전화다. 전화 뿐만 아니라 분자도 온다고 한다. [Web발신] 고객님 인터넷+전화+.T.V (신청시).(50)만원상당 (35만+사은15만) 지급해 드립니다. 이라는 내용으로 문자가 온다는데, 뭐 이런 문자에 혹해서 인터넷에 가입할 사람들은 없겠지?

0261050561/02-6105-0561은 대출을 목적으로 한 스팸전화번호다. 2021년도 벌써 한달이 지나갔다. 코로나 19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벌써 2021년인 것이다. 2021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하고, 살기는 팍팍하다. 근로소득으로는 이룰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너도나도 금융소득이나 부동산임대소득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자 한다. 이상한 세상이니 만큼, 이상한 전화도 많이 오나보다. 살기 팍팍한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사금융으로부터 높은 고리대금을 끌어 쓰라는 제안은 인생을 놓으란 말과 다름없다. 사업의 모토가 타인 인생 파탄, 전과자 양성인가? 변제 자력을 꼼꼼히 파악하여 합리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적정 이율로 대출하는 게 아닌, 사람들의 인생을 좀먹는 이런 류의 대부업의 불법 개..

07041983830/070-4198-3830은 텔레마케팅 광고를 내용으로 하는 스팸전화다. 카카오뱅크의 정부지원대상자에 해당이 되어 대출을 해준다는 전자음성이 나온다. 뭔가 이상하다. 카카오 뱅크가 전화로 안내를 한다고? 카카오 뱅크를 이용하는 사람들 그런 경험 있나? 절대로 아니다. 이건 절대로 이상한 것임이 분명하다. 응하겠다고 하면 분명 다른 고금리의 이상한 사채금융상품을 소개하며 이상한 약관을 들이밀 것이다. 더군다나 070국번을 달고 왔다. 이제 감들 오시나? 이런 저런 상품을 팔 데가 없어, 어떻게든 활로를 개척하려 불특정 다수에게 상품을 팔겠다는 깡다구로 전화를 했다면 적어도 제대로 된 상품을 판매했으면 좋겠다. 대출이라니.. 이 시국에, 카카오뱅크라는 업체명까지 사칭하면서 고금리의 대출을..

0221980945/02-2198-0945는 삼성금융이라고 하는 업체가 당일대출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스팸전화다. 혹자는 BK금융 대출광고라고도 하니, 아마 같은 번호를 통해 서로 다른 사채업자들이 광고를 돌려쓰는 모양이다. 하여튼, 좋지 않은 전화임에는 분명하니 바로 받지 마시고 차단하시기 바란다.

15888582/1588-8582는 대출광고를 목적으로 한 스팸전화이다. 하지만 조금 이상한 점이 있다. 해당 전화번호 검색시 "아리수 한글수학"이라는 업체가 검색이 된다. 아마도 오래 전 학습지 업체에서 사용하던 번호를 그대로 대부업체에서 이어서 사용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070, 02, 1588 국번 등, 다양한 국번을 통해 뭔가를 팔아먹으려고 하는 텔레마케팅. 사고 파는 메커니즘도 많이 발전을 했고, '이상한 국번의 낯선 전화'가 연락이 끊길지 모르는 이로부터 온 꼭 받아야 하는 전화로 인식되기보다는, 스팸전화라는 인식으로 자리잡은 이 시점에 저렇게 무작위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화를 돌린다는 것은, 정말 문명의 혜택을 전혀 받고 있지 못한 시골의 촌로나,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였거나 ..

0221649730/02-2164-9730은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스팸전화다. 보험, 건강할 땐 가입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간과하고 넘어가다 꼭 아플 때나 사고가 났을 때는 가입해둔 보험이 없었는지를 살펴본다. 간단한 실비보험 정도는 들어두는 편을 추천한다. 하지만 그럴 경우에도 다이렉트를 통해서나, 직접 보험사에 상담을 통해 알아보는 걸 추천하지,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여 상대방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아무데나 전화를 걸어서 상대방이 듣든 말든 자기 할말만 기계처럼 해대는 스팸전화를 하는 사람에게 영업을 당하지는 않길 추천드린다. 몇 분 이상 통화를 했을 때 인센티브가 있는지, 차라리 몇 초 들어주면 내 몫이 끝나니까, 내가 앵무새처럼 하는 말을 잠시만 좀 들어주시면 안되냐는..

07071717988/070-7171-7988은 스마트폰 판매를 권유하는 목적의 스팸전화다. 오천만 중 어린이나 노인 등을 제외하고 삼천오백만 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할 때, 분명히 수만명에게 아무데나 전화를 걸어봐도 확률상 휴대전화를 바꿀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이 한 둘은 나올 수 있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스팸전화를 통해 영업을 당하지 말라는 주위의 조언이 있었겠지만, 그러한 조언을 새겨듣지 못하는 사람이나, 그런 조언조차 해줄 사람이 주변에 없는 사람들이 영업을 당할 것이다. 뭐, 바가지 쓸 걸 알면서도 이거저거 따지기 싫고, 직접 매장 방문하기 싫은 사람들도 응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말이다.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이라면, 꼭 필요한 상품을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마케팅을 통해 판매하는 게 옳은 상..

07046802877/070-4680-2877 은 주식투자를 권유하는 스팸전화번호다. 요즘 장이 너무 좋다고는 하나, 잃을 사람은 다 잃더라. 주식투자를 권유하면 수익이 나게끔 솔루션을 제공하든가, 아무도 알지못하는 내부정보를 좀 알려주든가해야지 뭐 계좌만 터놓게 해서 실적쌓고 뭣 모르고 수백만원씩 주식에 꼴아박은 사람들 멘탈은 어떻게 케어하려고.. 무책임한 마케팅에 속아 섣부른 계좌개설을 하지 않도록..

01020986483/010-2098-6483은 주식가입을 권유하는 스팸전화번호이다. 일반적인 휴대전화 국번인 010 국번을 달고 걸려온 전화이기 때문에, 상시로 연락처가 없는 사람들과 소통을 해야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본인에게 용무가 있는 전화번호라고 착각해 전화를 받게된다. 주식 가입을 권유한다고? 요즘 시국에 장이 좋아서 그러나? 이런 좋은 장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면 바보라고, 상대적 박탈감을 오지게 느끼고 있는 요즘인데, 뭐? 주식 가입을 하라고? 주식계좌 없는 사람이 몇 있겠나... 그리고 뭐 주위에 주식 취미삼아, 부업삼아 하는 직장인들이 얼마나 많을테고, 그들이 쌓은 노하우들을 따라 충분히 조언을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낯선이에게 주식계좌를..

025370438/02-537-0438은 대출을 권유하는 스팸전화이다. 서울 전화번호다. 537 국번을 사용하고 있다. 뭔가 받아보지 않은 형태의 어색한 전화번호다. 분명히 의도를 가진, 낯선 이의 전화일 것이었다. 역시나 대출을 권유하는 목적으로 스팸전화를 돌리다 많은 사람들의 신고를 받은 번호였다. 정말로, 혹시나 스팸전화 아웃바운드 알바를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이렇게 개인정보를 털어서 아무한테나 막 전화 걸다가 실제로 계약 성사가 된 경험이 있는지 후기를 좀 작성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궁금하다 그들의 세계. 불법적으로 취득한 엑셀파일 빼곡히 들어찬 타인의 개인정보를 눈 빠지게 보면서 일일이 전화 걸어서 앵무새처럼 같은 말을 반복하는 최저시급의 불쌍한 스팸 조직의 사무보조직원 여러분들, 조금만 ..

0264030329/02-6403-0329는 신한금융 대출관련 스팸전화이다. 참 많은 번호를 이용한다. 부동산은 올릴대로 올려놓고 진입하기는 힘들게 되었으니 그 유동자금이 주식이나 코인 등 투기성 투자처에 몰리고, 상대적으로 주택가격보다는 훨씬 저렴하니 레버리지를 위해서라도 소액 대출을 더 필요로 할테고, 그래서 대목인건가? 죽을 정도로 돈이 궁한 사람들, 구름을 좇아 인생을 걸어보려는 사람들에게 인생을 저당잡고, 돈에 대한 이자로 부를 축적하려는가? 그것도 누구라도 좋으니 전국민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겠다고 불법적으로 얻은 개인연락처를 통해 전화를 하나? 정말 근절되어야 한다.

0269512733/02-6951-2733은 휴대폰을 바꾸라는 내용의 스팸전화라고 한다. 사람들이 휴대폰을 구매하는 시기는 제각각일테다. 그래서 아마 이 무렵 갓 약정이 끝나서 기기 변경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거라 본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기계 바꿀래요? 안바꾼다구요? 네” 뚝, 이런 식의 영업을 하다 어쩌다 하나 얻어걸리는 계약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가 과연 맞는건지 모르겠다. 불특정 다수의 기기변경 내역을 알 수는 없을테니, 어쩌다 한명만 얻어걸려봐라... 하는게 말이다. 휴대전화는 지인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따져가며 대면 설명을 충분히 받은 후 구매하시기 바란다. 끝.

0222619541/02-2261-9541은 광고 홍보성 스팸전화로, 사람들이 싫다고 등록한 스팸전화로 예상된다.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걸로 봐서는 전화를 걸었다 바로 끊어버리는 형식의 스팸전화가 아닐까 예상한다. 신년에도 이런 전화는 도무지 근절되지 않는 것 같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두인 시절이다. 본인의 지역이 아닌 연고도 없는 타지에서 걸려오는 낯선 전화에 요동치지 않도록 하자. 다들 어려운 이 시국에, 하늘마저 눈을 쏟아부어 속상한 이 계절에, 이렇게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줘가면서 경제활동을 하겠다고 정말 열심히들 사신다... 다들 힘든 와중에 서로 보듬어주지는 못할망정, 바쁜 시간 쪼개서 낯선전화에 신경을 쓰게끔 방해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정말. 다들 힘내셨으면...

0264030291/02-6403-0291은 신한금융이라며 대출을 권유하는 스팸전화다. 바야흐로 2020년이 사흘 남은 시점, 섣불리 유혹에 혹하지 마시기 바란다. 연말연시 코로나 여파로 매사에 조심스러운 이때, 외출이 힘들어져 다른 이런저런 소비로 인해 예상치 못한 지출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듣도보도 못한 낯선 번호에 혹해서 돈을 빌릴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기를 바란다. 일단 낯선 국번의 전화가 왔을 때는 바로 수화기를 들어 전화를 받기 전에 녹색창이나 구글 창에 걸려오는 전화번호 검색에 10초 정도를 할애한 후, 전화를 받을지 말지를 판단해보는 게 어떨까? 십중팔구는 그 중에서 걸리기 마련일 것이다. 코로나로 정말 정신없었던 한해가 이제 저물어 가고 있다. 내년에는 이런 유혹의 손길 없이 모두 ..

07089974333/070-8997-4333은 대출을 권유하는 스팸전화다. 크리스마스다. 연말이 다가온다. 따뜻하게 보내는 사람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뭔가 춥고 쓸쓸하게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돈이 넘쳐나는 사람도 있겠지만, 당장에 따뜻한 밥 한끼 먹기 힘들 정도로, 정말 돈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의 틈을 후벼파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돈을 빌려준다고 한다. 음식을 잘 하면 밥을 팔고, 안주를 잘 만들면 술을 팔면 되는데, 돈이 많아서 돈을 파는 걸까? 돈이 많으면, 그 돈을 써서 뭔가 잘 할 수 있는 상품을 팔거나 서비스를 파는 게 낫지 않을까? 돈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거라면, 그들의 삶이 곤란해지지 않을 정도로 대출과 상환 구조가 세팅이 되어야 할텐데, 아마 이렇..

01020697078/010-2069-7078 은 낯선 전화번호, 텔레마케팅으로 신고된 번호다. 검색을 해보니 일반국번이 아닌 선불폰 국번이다. 받으면 상품을 판매하려고 하는데, 거절을 해도 끊임없이 권유한다. 02나 070국번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 번호라고 생각해서 무심결에 받으면, 밑도 끝도 없는 상품판매가 시작된다. 낯선 번호로 전화가 오거나 부재중전화가 와 있을 때, 용건이 있는 사람이나 급한 사람이라면 문자를 남기기 마련일 것이다. 굳이 받거나 응답하지 말도록 하자.

0221980972/02-2198-0972는 BK금융 대출 광고 관련 스팸전화다. 요즘 돈이 필요하긴 하다. 천정부지로 오른 집 값으로, 내 집마련은 어떤 천지개벽할 수익원이 나오지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는 불가능하게 생겼다. 몇 년 고생하면 내 집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 정도는 갖고 살아야 살 맛이 날텐데, 어떻게 해도 집 같은 집을 가질 희망이 점점 멀어져가는 걸 보면서, 게다가 1주택 보유를 법적으로 강제한다는 이상한 소식만 들리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려고 하는지 참...미래가 그려지지 않는 이런 와중에 이런 스팸전화가 온다, 뭐 그래서 돈이 없다고 이런 곳에서 돈이라도 빌려야 하나? 그런데 이런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들, 내 삶이 바뀔 수나 있나? 수억을 빌려주나? 무턱대고 돈을 빌리면 대출 이..

0532443841/053-244-3841은 신한카드,BC카드 관련 보험 광고를 하는 스팸전화다. 그들은 영업을 하고, 우리는 영업을 안 당하는 편이 편하다. 정말로 보험이나 카드를 만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응하되, 그런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해당 전화는 안 받는 편을 추천드린다. 보통 상품판매권유는, 어영부영 거절을 하다가는 계속해서 "가입하지 않으셔도 되니, 구입하지 않으셔도 되니 설명만 하게 해달라"면서 대화를 이어가려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진정 상품에 가입을 해준다거나 물품을 구매해줄 게 아니라면, 괜히 저 사람도 공력을 쓰게끔 하지 말고, 피차 피곤하지 않게 전화를 끊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마 원해서 하는 영업은 아닐거다. 사람들이 그런 스팸전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테니 ..

0222100917/02-2210-0917은 자동차 보험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스팸전화다. 엥? 이건 정말 잘 모르겠다. 대출도 아니고, 치과 보험도 아니고, 생명보험이나 상해보험 같은 보험 상품도 아니고, 자동차 보험광고 목적이라니? 자동차는 처음 구입할 때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나? 삼성이나 현대 등 유수의 보험사에 가입하여 보장을 받을 방안을 마련해둘텐데, 자동차 보험의 보장이 얼마나 더 잘 되어있다고, 기존의 보험사를 갈아치우라는 의도의 전화를 할 수 있는가 말이다. 여튼 별 실익없이 시간 뺐는 전화가 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0222100917번호는 거르도록 하시길..

0532445335/053-244-5335는 보험가입 권유를 목적으로 하는 스팸전화번호다. 치과 보험가입을 권유했다고 한다. 뭐 다른 게 아니라 치과보험이라면 하나쯤 가입해두면 좋을 것 같기는 하다. 원래 치아가 약한편이기도 했고, 충치가 잘 발생하는 유형의 치아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양치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안쪽부터 썩어가는 충치 때문에 신경치료도 하고 임플란트까지 해보니까 막상 엄청난 돈이 들어서, 진작 보험에 하나 가입해둘걸..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대충 싸게 잡아서 10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고 했을 때, 한달 보험료가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1~2만원 선의 보험이라면, 40~50개월 정도 납입하기 전에 크게 치과갈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잘 알아보고 가입을 해두는 ..

0221994387/02-2199-4387은 BK금융(DK금융?) 대출광고를 목적으로 한 스팸전화다. 명확한 상호를 알아듣지 못한 건 전화를 통해 전해지는 발음 때문이거나 내 귀가 무척이나 어둡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춥고 돈이 많이 필요한 시즌이 왔다. 옷을 한 벌 사도 여름보다는 돈이 많이 든다. 날이 추우니까 뭔가 더 가난해진 느낌이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절대로 02 국번을 달고 오는 알 수 없는 이상한 업체로부터 돈을 빌릴 일은 없다. '이상한'이라는 가치판단이 들어간 단어를 썼다. 모르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어디선가 획득하고, 무려 돈을 빌려주겠다고 전화를 하는 업체는 이상한 업체가 맞다. 받지 않기를 바란다. 빌릴 일이 전혀 없기를.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기 힘든 사람들이 행여나 유혹에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