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

02-2170-9266/0221709266은 대출을 권유하는 스팸전화다. 한동안 뜸했었다. 돈을 빌려준다고 했지만, 응할 이유가 없었다. 최근 계속 스팸전화에 대한 포스팅을 하며, 정말 국민들의 시간을 잡아먹고, 귀찮게 방해하는 몹쓸 사람들인 것 처럼 감정을 담아 이야기를 했지만, 전자음성 멘트는 끊어버리면 그만이고, 성실하게 설명을 하려고 하는 마케터들에겐 정중히 거절하면 그만일 거라는 생각이 갑자기 문득 들었다. 힘들게 잡은 직장의 직무가 남들한테 전화를 돌리는 거고, 까칠한 사람이 걸리면 하루 종일 기분 안 좋을 정도로 욕 들어먹어 가면서 일하는 마케터들이 갑자기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렇다고, 전 국민들이 그 노고를 위해서 1인당 하루 몇 분 정도를 귀찮은 전화를 받아서 어르고 달래줘야 하는가, 에..

0535517404/053-551-7404는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스팸전화이다. 친근한 지역의 번호를 달고 걸려온 전화라 관련 업체, 거래처, 주무부서, 일반 개인 고객의 집 전화번호일까봐 전화를 받게 된다. 역시나, 요즘 세상에 지역번호를 달고 그냥 정말 괜찮은 용건을 갖고 전화하는 사람이 없구나 생각이 들었다. 괜히 정말 성실하게 일하면서 사무실 전화 쓰는 사람들 까지 경계를 하게 만드는 전화다. 더운 날이 점차 풀리고 있지만, 아직 태풍도 몇 개 더 온다고 하고, 코로나도 열심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치, 경제는 언제나 그랬듯 국민들 맘에 쏙 드는 날이 잘 없다. 먹고사니즘에 치여 힘겹게 살아가고 있던 일과 중에 보험을 가입하라는 전화를 보게 되면 정말 멍.....해져 버린다. 저들도 먹고사니즘에..

0519222206/051-922-2206은 BC카드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전화이다. 지방 거주민으로서 02로 시작하거나 070을 달고 걸려오는 전화는 정말 마음놓고 거절을 할 수 있지만, 051? 어라, 남쪽이네? 생각이 드는 순간 혹시나 업무차 연락한 거래처이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전화를 받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다. 아니나다를까, 보험가입광고다. 스팸전화 영업하는 놈들 때문에 전화라는 훌륭한 통신수단을 마음놓고 받지 못하게 되는 게 싫다. 전화라는 통신수단의 맹점을 파고든 나쁜 사람들이다. 이렇게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면서, 사회악으로 분류되면서까지 이런 일을 계속 해 나가야 하는 걸까? 아무런 기술이나 스펙 없이, 어쩌다 덜컥 취직해버린 회사가 밤낮으로 스팸전화를 돌리는 이상한 회사란 걸 알게 되어..

07082200267/070-8220-0267은 대출을 권유하는 목적의 스팸전화다. 누구는 부동산 투자를 하라고 내 돈을 내 놓으라고 성화고, 누구는 신용등급도 상관없으니 자기 돈을 빌려주겠다고 난리고, 스팸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해서 사람들에게 본인들의 사업을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도 아닌데, 돈을 벌어야겠고 정당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까 누구든 걸려라는 식으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서로 전화를 연결해줘서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에 투자를 할 수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코로나 시대에 다들 힘들다. 누가 건드리지 않아도 이렇게 힘든 것을, 굳이 삶을 구렁텅이로 몰려고 어린 애들 변제 자력도 없는데 문신 하고 외제차 뽑아서 다니라고 돈 빌려주는 미친 돈 벌..

0220687169/02-2068-7169는 부동산 투자를 권유하는 스팸전화다. 현재 나는 집이 없다. 집이 없을 뿐 아니라 꽤나 가난한 편이다. 여윳돈을 운용해 부동산에 투자를 할 정도로 자산이 없다. 또한 당신들이 투자를 권유하는 부동산에 대한 정보가 없다. 당신들이 제공하는 해당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신뢰할 수도 없다. 무엇 하나 내가 당신들의 투자상품에 투자를 하게 될만한 유인이 없는 것이다. 말 몇마디에 전재산을 털어놓을 사람들을 찾지 마라. 정말 괜찮은 부동산 투자 상품이었다면, 당신들은 이런 전화를 돌릴 게 아니라 가족 친지 지인에게 이미 다 권유를 하고 전재산 몰빵을 했을 거다. 확실치 않고, 뭔가 사업을 빵 하고 시작해보려 하는데 자금이 부족한 거 아닌가? 그렇다고 이렇게 불특정 다수의 ..

0519222205/051-922-2205는 비씨카드 보험 가입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스팸전화번호다. 카드사에서 보험 사업을 하고 있나보다. 가입 안한다. 가입들 하지마시라. 이런 영업방식을 필요로 하는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귀찮고 방해가 된다. 하지 마시라. 가입을 안해줘야 전화비 아깝게 이런 영업 안할 거다.

02-2127-7740/0221277740은 로또번호를 맞추게 해주겠다는 명백한 사기를 대놓고 치는 스팸광고 전화이다. 다른 스팸 광고 사람들은 약자들의 사정을 이용해 어떻게든 자기 돈을 빌려서 고액의 이자놀음을 하겠다는 내용이라 적어도 '얼마의 돈을 얼마간의 이자로 빌려준다' 는 정도는 팩트로 제시하고, 그걸 어떻게 요리조리 마케팅을 해서 사람들에게 팔아먹으려는 정성이라도 있다면, 로또 번호 적중을 시켜준다는 광고는 명백한 거짓 허위광고를 그럴듯한 말장난으로 속여 그야말로 어수룩한 사람들의 돈을 갈취하는 악질 사기행각이다. 내 티스토리 블로그 닉네임은 로일남이다. '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라는 컨셉으로 시작했다. 내가 뭐 수백만분의 일의 확률을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0260841594/02-6084-1594는 대출을 권유하는 스팸전화이다. 지루하게 계속되는 불법 사금융들의 무분별한 대출 광고로 인해 피곤하고, 골치 아파하면서 이렇게 스팸전화번호를 공유했었는데, 개인사업을 하면서 정말로 급하게 돈이 필요하고, 높은 이자를 물더라도 조금만 쓰고 곧 상환을 하는 식의 긴급 자금 융통이 필요할 땐 사금융이 정말로 필요하다고 하는 의견을 봤다. 고리로 사금융을 쓰지 않으면, 사업 자체를 폐업해야 하는 위기에 봉착하므로, 어쩔 수 없이 잠깐 모면을 하기 위해서 잠깐 돈을 땡겨 쓰는 용으로 유용하다고 하는데, 정말 이 돈 아니면 폐업이라는 각오가 있는 사람들이 인생을 걸고 빌리는 돈으로 기능을 한단 말이다. 어찌하여 현금이 잘 돌아서 다음 회기때 변제를 할 수 있으면 모르되, ..

1599-0425/15990425는 우리카드 가입을 권유하는 마케팅 목적의 스팸전화이다. 나는 신용카드가 하나도 없다. 체크카드로 현재 통장에 들어있는 잔고가 내 자력이 미치는 범위의 전부다. 앞으로 갚을 걸 상정하고 미리 내 신용을 담보로 결제를 하고 추후에 갚아나가는 건 마음에 들지 않는 방식이다. 처음부터 신용카드를 만들지 않으면서, 현금을 많이 보유할 수 있도록 돈을 많이 벌어서 대부분의 생활을 현금으로 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을 갖추자는 생각이었는데, 뜻대로 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집을 사거나, 차량을 구매할 일이 근일 내에 있지 않는 이상, 신용카드를 만들 일은 당분간은 없을 듯 하다. 신용카드를 만든다 하더라도, 혜택을 다 비교해보고, 스스로 선택을 할 일이지 마케팅 차원의 스팸전화를 통..

02-2145-1958/0221451958은 대출을 권유하는 스팸전화이다. 서울에 유선전화를 할 일이 마침 있었어서, 무심결에 받은 전화인데 결국 전자음이 흘러나오는 광고전화임을 알게 되었다. 이런. 너희들 덕분에 서울특별시에서 온 모든 전화를 경계하게 되지 않나, 이 몰지각한 사람들아. 좀 그만하기 바란다. 진짜 필요한 전화를 못 받지 않나.

0248738013/02-4873-8013은 KB국민은행을 사칭하며, 1억원을 대출해준다는 내용으로 하는 스팸전화번호이다. 컬러링과 경쾌한 목소리의 성우가 녹음한 1억 대출에 대한 안내문구가 나온다. KB국민은행이 직접 대출 상품을 광고하기 위해 돌리는 전화라면, 정말 큰 실수를 하는 거고, 만약 개인 사채업자, 대부업자 등의 타 업체가 KB 국민은행을 사칭하는 광고를 하는 거면, 은행 차원에서 대대적인 법적조치를 가해야 할 사안이다. 컬러링과 성우까지 대동한 자동 광고를 전 국민들에게 무작위로 뿌리고 있는데, 이게 정말 어떤 상품인지 국민은행에서 정말 제공하는 상품인지 아닌지, 은행 차원의 조치가 필요한듯 하다.

07045781085/070-4578-1085는 신한은행을 사칭하여 대출을 해준다는 사기목적으로 행해지는 보이스 피싱 스팸전화번호이다. 얼마 전 끝자리만 다른 07045781083/070-4578-1083 번호로도 동일한 내용의 스팸전화가 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게 기계음이 나오는데, 아마 처음에 사람이 먼저 녹음을 했을 거다. 그런 걸 생각하면 정말 어느 단추부터 잘못되었는지 일일이 더듬어 짚어가봐야 할 것 같다. 전화 회선을 뚫어준 인터넷 전화 통신회사들은 업종이나 스팸전화 여부를 검토하지도 않고, 무한으로 번호를 변경해서 전화를 돌릴 수 있는 스팸전화가 가능하게도록 여건을 만들어주었고, 성우(?), 컬러링 제작사(?) 등이 스팸전화가 자동으로 돌아갈 때 재생되는 음원파일 제작을 의뢰받아 해줬을..

0221519193/02-2151-9193은 HB금융인지 HD금융인지 하는 곳에서 대출을 권유하는 스팸전화번호이다. 바쁜 와중에 정말 겨를이 없어서 무심결에 받아보았는데, 기계음이 흘러나왔다. 기계음이 워낙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HD인지 HB인지 정확하게 듣지 못했다. 뭐든 무슨 상관인가? 호구 하나를 물어서 인생을 박살내면서, 그 인생을 담보로 수익을 땡겨 가겠다는 산전수전 다 겪은 이가 차린 업체 아니겠나, 급해도 절대로 물지 마시라. 본인의 경제력 안에서 삶을 영위해 나가면서, 생활반경은 경제력을 늘려가면서 같이 늘려가길 바란다. 경제가 뒷받침되지 않는데 덜컥 융자인생으로 접어들면 돌이킬 수가 없을테니 말이다. 듣도보도 못한 금융 회사를 칭하며, 돈을 빌려준다면... 뭐 어떤 이유가 있든 빌리지 마..

07045781083/070-4578-1083은 제 1금융권인 신한은행을 사칭하여 금전을 빌려주겠다고 유혹하는 사기전화이다. 바로 직전 포스팅인 07045781009/070-4578-1009 번호도 동일한 내용이다. 070인터넷 전화의 번호 변경 기능을 활용해서 이리저리 사기를 치고 있는 모양이다. 실제 신한은행의 영업전략일 확률은 0%라 하겠다. 실제 그렇다면 정말 은행 문 닫아야 할 정도로 고객들이 화내고 계좌 다 뺄 일이다. 은행도 피해자의 입장이겠지만, 본인을 사칭하여 적극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사기집단에 대해 법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해보는 편을 추천한다. 아무래도 개인의 차원에서 속기 쉬운데, 상대의 규모도 모르고 개인이 법적 쟁송으로 가기는 힘들지 않겠나, 해서 명예훼손이든 뭐든 기관차..

07045781009/070-4578-1009는 제 1금융권인 신한은행을 사칭하며, 돈을 빌려주겠다는 사기 스팸전화이다. 혹시나 정말로 제 1금융권인 신한은행이 070 번호를 써서 영업을 하지는 않을테고(그랬다면 메이저 금융권 은행으로서의 생명은 끝이다. 은행자격 박탈이다.), 은행 사칭까지 하는 업자들은 은행 차원에서도 법적으로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 금융거래 관련 사기니까 경제사범일테고, 아무리 우리 법이 말랑하더라도 최소한으로 사기꾼들에게 줄 수 있는 패널티가 있을 것이다. 뭐 그 패널티를 먹더라도 사기로 벌어들이는 돈이 더 많으니까 아마 계속 이렇게 영업을 하겠지? 계속해서 사람 인생을 조져가면서 유지하는 인생이라니, 정말 존경한다.

07045186104/070-4518-6104는 대출을 권유하는 스팸전화이다. 더위 때문인지 한동안 기승이던 스팸전화가 많이 줄었다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슬슬 풀리려나 많은 대출권유전화를 받게 된 하루였다. 이런 인터넷 전화는 무제한 요금제 같은 거 없이 건당 과금을 꼭 해서 성사되는 대출 건수 전혀 없이 전화요금만 잔뜩 나왔으면 좋겠다는 심술궂은 생각을 하게 한 전화였다. 스팸전화로 일정 수준 이상 신고가 되었을 때 회사 차원으로 엄정한 패널티를 줘야 이런 전화 건수가 좀 줄텐데.. 이런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에 일자리가 창출되어, 일하는 사람 자존감 깎고 전화 받는 사람 괴롭고, 혹시나 전화 받아서 멋 모르고 고리에 돈 빌린 사람 인생 말아먹는 이런 일타 삼피의 악질적인 스팸 전화와 고리 사채가 ..

0221519167/02-2151-9167은 HD금융의 대출광고를 목적으로 한 스팸전화다. 열대야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 때, 선풍기가 없으면 잠이 들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이 요즘, 사람들의 심기를 괜히 건드리고 싶은 모양이다. 더운데 출근해서 무작위로 바뀌는 전화번호 이용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욕먹어가며 전화를 돌려야 할 아웃바운드 아르바이트 혹은 정직원 여러분, 고생이 많으시겠지만 부디 기회가 된다면 그런 직장은 당장 그만두시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더이상 주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0266768108/02-6676-8108은 여론조사를 목적으로 하는 스팸전화이다. 여론조사라고 하면 늘 생각나는 게 특정한 목적달성을 정당화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수단이 아닐까 하는 점이다. 특정정파를 대변하는 의견을 원하거나, 혹은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의 이후, 특정 정당 지지를 하지 않는다고 했을 때 여론조사 대상자가 아니라는 답변과 함께 전화가 끊기는 경험을 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전화인들, 인터넷 여론인들 충분히 데이터를 만지는 사람들에 의해 조작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알바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동원해, 한쪽으로 편향되게 생각할 수밖에 없게끔 틀을 짜서 다수의 여론인양 부채질을 해서 해당 의견이 주류가 되도록 하는 그런 움직임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0221253105/02-2125-3105는 대출을 권유하는 형식의 스팸전화번호이다. 차단을 해도, 계속해서 해당 번호가 스팸번호라고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고 공유를 해도 이렇게 끊임없이 새로운 스팸번호를 장착하고 같은 형식으로 영업을 하는 사금융업체가 많은 것 같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하고 있었는데, 일전에 HB금융이라는 대출 관련 스팸전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해당 게시물에 'HB18'님이 댓글로 해당 내용을 알려주셨다. 전화기가 여러개고, 매일매일 번호를 변경해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한다. 차단을 해도 뒷번호가 바뀌기 때문에 계속 전화가 오는 거라고.. 꽤나 귀찮은 일이다. 실제 저런 서비스가 있단 건 저런 서비스를 원하는 스팸업체의 수요를 기업이 들어줬기 때문일 거고, 그런 기업들의 ..

이상한 전화가 왔다. 한국통신인데 곧 전화가 중지된다고 한다. 이게 무슨 소리야? 전화요금을 잘 내고 있는데 왜 전화가 중지된단 말야? 하면서 끊어버렸다. 번호는 001528221370434, 통상적인 국번이 아니다. 지역번호나 핸드펀번호, 심지어 070 인터넷전화의 국번도 아니다. 001을 달고 온 국제전화다. 외국에서 내가 전화요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 전화가 사용중지된다는 안내전화를 한다? 그것도 사람이 아닌 기계음성으로? 말도 안되는 일이다. 고민을 하지 않고 끊어버렸다. 미심쩍은 마음에 검색을 해봤다. 해당 전화번호는 스팸번호로 등록되어있지 않다. 새로 등장한 스팸번호인듯 했다. 하지만 내용상 관련된 기사, 커뮤니티 글들이 있어 참조를 할 수 있었다. https://www.ytn.co.kr..

0260048299/02-6004-8299는 코리아 리서치 여론조사를 목적으로 한 전화이다. 기업에서 의뢰를 받았든 정부기관에서 의뢰를 받았든 어떠한 주제에 대해 가설을 세워 그걸 뒷받침하는 근거로 국민들의 여론을 조사하는 업무차 전화를 한 것일테다. 뭐 어떤 교육을 받은 것에 대한 만족도 조사일 수도 있고, 여튼 어떤 일을 갈무리하기 위한 어떤 의견이 필요해 이렇게 귀찮은 전화를 돌리는 것일테지만, 한창 일과 중에 여유있게 내 업무와 무관한 전혀 남일을 도와주기 위해 짧지 않은 통화시간을 투자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정책 목표를 수립하기 위한 필요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한다거나, 어떠한 정책을 수행한 후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기 위한 작업일지도 모른다. 거시적으로 봤을 땐 공익을 위해 이런 업무에 협..

0532514277/053-251-4277은 BC카드 홍보를 목적으로 한 스팸전화이다. 회원 수 증가를 위한 포로모션 혜택을 늘리는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반가운 일이나, 그걸 일일이 유선전화로 한 건 세련되지 못한 홍보 방식이다. 누가 업무시간 중 카드 가입을 위한 홍보전화를 받고 싶겠나? 카드발급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그냥 넘기던 스팸메일도 한 번쯤 열어볼 터, 사람들을 지치게 만드는 공격적인 마케팅은 하고 싶은 카드발급도 하지 않게 만드는 홍보방법이다. 개인 전화로의 유선상 홍보는 지양하도록 하자.

0263977511/02-6397-7511은 대출관련 스팸전화번호이다. 요즘 안그래도 주택담보대출이니 그런 데 조금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있는지라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가 반가울 법도 했으나 내게 필요한 그런 대출은 아닌듯 하여, 이번에도 살포시 거절을 하기로 했다. 맞다. 나 요새 대출이 좀 필요한 것 같다. 그렇다고 전화를 통해 대출을 받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은행창구를 이용할 거고, 관련 금융공기업의 문을 두드릴 생각이다. 국가에서 지원이 되는 제도를 살펴볼 거고, 돈을 빌린다고 해서 내 삶의 패턴이 망가질 정도의 과도한 부채를 감당하지는 않으려 한다. 내 삶을 저당잡아서 뭔갈 하려고 하지 않을 거란 말이다. 그리고 그게 맞는 거지, 깜도 안되면서 외제차를 타려 하면 안되는 것이야... 설사 어..

0221167551/02-2116-7551은 만남 관련 광고 스팸문자를 발송하는 번호이다. 문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황금같은 불.금 촉촉한 대화 나누실 오빠! 연락주세요! 02-2116-7551 오빠!사랑해 정말 이런 광고문구에 촉촉한 대화를 나눌 오빠들이 선뜻 전화 다이얼을 돌릴까? 황금같은 불금인데, 촉촉한 대화를 나눌 처지가 못 된 외로운 순진한 뭇 남성들이 통화버튼을 누를지도 모르겠다만, 대개 어느 정도의 인지능력이 발달한 사람이라면 그런 경우가 잘 없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해서 통화가 이뤄지고 나면, 저절로 결제가 이뤄지는 건가? 아니면 통화료가 높게 부과되어서 그만큼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건가? 아니면 정말 유혹을 하는 여성을 고용해서, 촉촉한 대화가 이뤄진 후 개인정보를 입력..

0220949019/02-2094-9019는 대출광고를 목적으로 하는 스팸전화다. 요즘 대출이 필요하긴 하다. 막상 월 수입으로만 내 자산을 불려나가다가 언제쯤 대한민국에 자가를 한 채 소유할 수 있을지를 계산해보니, 너무 막막한 수준이다. 어디 필요한게 집 뿐인가, 이동을 하려면 차도 필요하고 이리저리 구색을 갖추고 살아가려니 돈 들어갈 곳이 한둘이 아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과연 0220949019/02-2094-9019의 전화를 받고, 출처를 알 수 없는, 그 어떤 함정이 있을지 모를 사채까지 써서 대출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을 것 같다. 지반을 다지지 않은 모래위에는 집을 짓지 않으려 한다. 고리로 대출을 받는다는 말이 당장에 자금을 융통할 능력이 없다는 말일..

07078494217/070-7849-4217은 통신사 광고 스팸전화이다. 통신사 가입 및 휴대전화 가입, 인터넷을 가입하라는 전화를 한다. 전화를 하는 대상은 개인의 핸드폰일텐데, 이미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가 있는 걸 알텐데, 뭘 얼마나 더 좋은 조건으로 영업을 하려고 이렇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영업을 하는 걸까? 혹할 사람도 없겠지만, 더운 여름에 아마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추측이다.)를 받으면서 스트레스 가득한 전화를 돌리고 있을 수화기 너머 사람들이 안쓰럽다. 다른 마케팅 방법을 찾으시기 바란다. 필요하면 누구든지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도록 긍정적인 서비스에 대한 광고를 좀 해달라. 이렇게 사람 괴롭히는 방법 말고.

0220219604/02-2021-9604는 자동차 보험가입을 목적으로 하는 스팸이거나, 한국시티은행에서 대출을 목적으로 하는 스팸전화 둘 중 하나라고 한다. 우선 자동차 보험이라면, 언뜻 생각나는 유명 대기업 보험사나, 해외 기업들이 생각이 난다. 의아한 점은 처음 자동차를 구입할 때 가입하는 보험사에서 더 좋고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는 새로운 보험사로 보험계약을 변경하는 경우가 있는 건가? 어떻게 얼마나 더 좋은 조건이길래 보험사를 변경하는 일도 벌어지나 궁금하긴 하다. 하지만, 이렇게 모르는 곳에서 오는 전화를 통해 보험계약을 바꿀 일은 아마 이번 생애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한국시티은행이라면서 대출을 목적으로 하는 스팸전화를 돌릴 때도 이 번호를 쓴듯 한데, 한국 시티은행 공식 홈페이지에 가..

0220634309/02-2063-4309는 대출 관련 스팸전화번호이다. 6월 실적발표가 끝났는지, 7월에 접어들면서 스팸전화가 조금은 줄어든 기미를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늘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늘은 이 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일 뿐, 언제나 돈을 빌려주겠다고 아우성이다.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의 예금 취급기관과는 달리 예금을 취급하지 않고 여신 업무만을 취급하는 금융업' 대부업의 정의이다. 여신 업무란 용어 그대로 해석 하면 자금을 주는 업무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대출을 말한다고 한다. 예금은 없이 빌려준 돈에 대한 이자라는 대가로 수익을 거두는 구조다. 더 쓰기도 피곤하다...

0220219659/02-2021-9659는 엘지 유플러스 휴대폰 광고이다. 참, 여러번 핸드폰 광고 관련 스팸전화에 대해 글을 쓰려니 진부하다. 사람들이 스팸전화 싫어한다고 밤낮 이야기하면 뭐하나, 결국엔 장사가 되니까 계속해서 하는 것 아니겠는가? 누군가는 전화를 통한 영업에 혹해 휴대전화 통신사를 바꾸거나 기기를 사나보다. 휴대폰 바꿀 때가 되어 마침 조건에 맞게 들어오는 제안에 낚어버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휴대폰이 필요하면 동네마다 몇 개씩의 휴대폰 매장이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인터넷 SNS에 차고 넘치는 게 휴대폰 판매업체이다. 굳이 이렇게 스팸전화를 받고 핸드폰을 사야겠다고 결심하지 않는단 말이다. 낯선 사람에게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통신기기를 팔아치울 수 있는 말빨을 가진 사..

07045057679/070-4505-7679는 대출을 권유하는 사채업자의 스팸전화번호이다. SNS를 보다보면, 문신을 한 어린 친구들이 빅스쿠터를 주로 타면서, 일수, 당일대출 등의 키워드로 돈다발이나 시계, 외제차를 과시하는 광고 포스팅을 종종 보게 된다. 주로 00년, 01년생 등 갓 스물이 된 어린 친구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거 참 이런 말도 안되는 돈놀이를 통해 실제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어린 녀석들이 차를 한 번 몰아보고 싶어 수백 수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걸 빌려줘놓고, 그 어린 친구들의 인생을 저당잡는 건가? 심지어 영화에서도 나온 내용인데, 금융기관을 상대로 대출 사기를 쳐서, 본인이 은행을 더 잘 속이고 당일로 급전을 땡길 수 있다는 광고를 하고, 만약 걸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