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이 월급일이다. 날이 밝으면 미뤄왔던 로또복권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원래 쓰던 일상적인 주제를 벗어나 드립으로 점철된 독특한 블로그를 만들어보자고 마음을 먹고 "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로일남"이라는 컨셉으로 블로그를 만든지도 어언 반년이 넘었다. 특이한 컨셉을 잡고, 적당한 말빨과 유머감각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후에 에스엔에스 상의 스타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대를 갖고 새로이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난데없이 새로 블로그를 시작한 사람이 불특정 다수에게 알려지는 일이란 쉽게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글쓰기에 있어서는 나를 조금 후하게 평가하는 편이라 어느 주제든 글을 한바탕 써놓고 나면 읽는 재미가 있었다. 어.. 이렇게 술술 잘 읽혀지는 글을 왜 사람들은 많이 읽지들 않을까?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