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사고싶었다. 안전문제가 있었지만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점에서 계속 오토바이를 포기하지 못한 것. 항상 핑계는 "돈 좀 더 모으면.."이었다. 내가 대략 사고 싶었던 모델들의 가격은 300만원 내외였다. 두바퀴 달린 탈것이 300만원 이상의 가격을 호가한다면 그건 내 기준에서 너무 비싸다고 느껴지는 것이었다. 성능은 좋을지언정 내가 이륜차에 투자할 수 있는 최고 액수는 대략 300만원 선이었던 것이다. 그 이상이 되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걸로 봐서는 내게 있어 오토바이는 최대한 많이 투자해서 최대한의 성능을 가진 최신형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300만원 아래의 액수로 가능한한 최대한 예쁜 디자인의 것을 구하는 것이 현명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해서 내 맘속의 드림바이크로 결정한 것이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