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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하루 방문자 오천 명. 애드센스 수익은 얼마?

[로일남] 2019. 12. 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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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메인 화면

● 내 블로그에 하루 오천명의 방문자가 들어온다면?

 내 블로그에 하루만에 오천명의 방문자가 들어온다? 지금으로서는 생각만 해도 기쁜 일이다. 일과의 대부분을 본업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쪼개고 쪼개서 어쩌다가 하루에 한 두번 정도의 포스팅을 겨우 하며 지내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블로그 방문자수가 많아도 500명을 넘지 않은 시간을 오랫동안 보낸지라, 정확한 수치보다는 현재 내 방문자수와 애드센스 광고수익을 토대로 미루어 짐작을 할 수 있을 뿐이다. 또한 하루 수천명, 혹은 만명 가까이 들어오는 블로거들도 가끔 본인이 번 수익을 인증하곤 하는데, 정확한 방문자수에 얼마만큼의 클릭률과 CPC가 책정이 되었는지를 공개하지는 않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빠른 시일 내에 직접 그만큼의 방문자수를 확보하여 직접 확인을 해보는 수밖에는 없겠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내 블로그들의 방문자수가 얼마나 들어왔는지를 보고, 수익이 가장 많았던 날과 평범했었던 날, 이틀을 토대로 평균치의 수익을 추정해보도록 하겠다. 가장 적은 날을 꼽지 않은 것은, 수익이 0.02달러, 약 20원 정도 났을 때가 있었기 때문에 그 날의 수치는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배제했다. 정확한 통계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닌 대강의 짐작을 하기 위한 추정이기 때문에 통계적 의미가 있거나, 공신력을 가질만한 분석이 아님을 미리 밝힌다.

● 클릭률, 광고 단가 등의 구체적 수치가 아닌, 단순 방문자 수와 수익만으로 추정.

 추정을 위하여 소수점까지 정확한 수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캡처화면을 동원하지는 않는다. 지금은 5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 초까지만 해도 세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기에 블로그는 세개를 기준으로 한다. 다들 고만고만하지만, 새로운 컨셉이 필요할 때 가끔 새로운 블로그를 개설하곤 하는데, 딱히 지금 더이상 블로그를 늘리고 있지는 않다. 애드센스 광고 클릭률은 방문자 수를 제외하고도 광고배치, 블로그 스킨의 구성,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을테지만, 그 모든 변수들이 끼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가정하고, 단순히 방문자 수와 수익만으로 대강 짐작해 보도록 하겠다.

* 올해 가장 많은 수익이 났던 날의 방문자수와 수익  : 609명, 23달러 

 블로그 1 : 437명, 22달러

 블로그 2 : 170명, 1달러

 블로그 3 : 2명, 0원(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던 이 로일남 블로그)

 * 평범하게 수익이 났던 날의 방문자와 수익 : 569명, 8달러

블로그 1 : 347명, 6.8달러

블로그 2 : 209명, 1.08달러

블로그 3 : 13명, 0달러(로일남 블로그)


 방문자 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수익은 무려 1
5달러나 났다. 운좋게 클릭이 많이 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위 두가지 자료를 토대로, 너무 운이 좋은 날을 배제하고, 너무 좋지 않았던 날을 배제 해서 생각해본다면, 대략 600명 기준으로 10달러를 잡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체감상 올해 초와 올해 말을 비교했을 때 저 때가 수익이 되게 잘 나왔던 것으로 생각이 들어서, 요즘은 올 초보다 수익이 저만큼 나오지 않는 것을 감안했을 때, 더 보수적으로 추정을 해보건대, 대략 하루 500명 방문에 5달러 정도의 수익이 난다고 생각을 하면 될 것 같다
(* 클릭률이 더 좋거나 더 않좋은 블로그가 있을 수 있다. 체감상 하는 추정, 명확한 근거가 없는 추측일 뿐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뭐 어떠한 이슈가 터져서 순간적으로 방문자수가 폭증한 것이 아니라 비슷한 정도의 클릭률을 기록한다고 봤을 때 그 열배인 5,000명의 방문자가 들어왔을 때 50달러 정도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대략 6만원 정도가 되는 돈이다. 아주 탄력을 받아서 클릭이 더 일어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최대치를 10만원으로 보도록 한다.

 생각보다 많지 않은 수익이다. 내 블로그가 매일 오천명의 방문자수를 유지할 수 있는 저력이 생겼을 때, 하루 6만원, 달에 200만원이 되지 않는 수익이 난다는 것이다. 이는 자본주의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고 싶은 디지털 노마드를 지향하는 내게는 조금은 부족한 금액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이에 두배 정도, 하루에 1만명이 들어오는 블로그라면 하루에 12~20만, 한달에 360만~600만원 정도의 수익이 난단 말인데, 이게 참, 하루 만명의 방문자수는 어마어마하게 느껴지면서도 한달에 몇 백만원의 수익이라고 하는 게 뭔가 체감상 그리 많지 않은 수익으로 느껴진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이러니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고수익 블로거들이 뭔가 아쉬워서 본인들의 블로그 노하우를 콘텐츠화 하여 강연등의 부수입을 얻기 위해 또다른 부업의 부업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자본주의에서 애드센스로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유튜브 대성공이나 커뮤니티가 답인 것인가?

● 걱정마라, 너는 아직 5000명은 커녕 500명도 들어오지 않는 블로거다. 좀 더 분발해라.

 즐거운 상상은 여기까지 한다. 얼마 되지 않는 방문자 수에, 얼마 되지 않는 수익을 토대로 그들이 사는 세상을 잠시 추측해봤다. 실제로 블로그를 갈고 닦아서 그들이 사는 세상에 나도 같이 살 수 있을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가 되면 여러분들에게도 그들이 사는 세상 구경을 시켜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내 예상이 틀렸을 수도 있다. 아무래도 확장성이 뛰어나지면서 내 이름 자체가 브랜드화가 되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로 벌어들여지는 수익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감히 '추측;한다. 500명에 5달러였던 것이 5000명에 갑자기 200달러씩 벌어들일지도 모를 일이지 않는가, 이것 참 궁금해서 못 참겠다. 빨리 만블(하루 방문자 수 1만명인 블로그를 일컫는 말), 이만블을 넘어서 저 멀리 보이지 않던 사상의 지평너머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도, 기분 좋은 상상으로 하루를 마무리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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