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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맛집/동성로맛집] 맨션 드 방콕, 태국 음식 맛집

[로일남] 2019. 12. 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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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로에 맛있는 태국음식점이 있다는 귀염둥이의 말을 듣고, 본인의 최애음식점 중 하나라는 말에 기대를 한 채 동성로 맨션 드 방콕(MANSION de BANGKOK)을 방문했다.

동성로 맨션 드 방콕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1길 67(봉산동 25-9)

영업시간 : 매일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마지막 주문 21:00)

전화번호 : 053-256-2777

통신골목에서 야시골목으로 꺾어들어가는 길 초입부에 위치하고 있었다.

주차는 힘드니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한다.

동성로 맨션 드 방콕

현관 근처에 입식으로 된 메뉴판이 있어 메뉴를 미리 볼 수 있으며,

창문엔 영업시간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동성로 맨션 드 방콕

 처음 가 본 나와 달리 여러 메뉴를 먹어본 귀염둥이가

쉬림프커리(13,500원)와 차돌 쌀국수(9,000원) 메뉴를 추천했다.

차돌 쌀국수는 그렇게 맛있다고 하여 기대를 잔뜩 했다.

요리에 빠질 수 없는 내 최애 음료 사이다와 함께 주문했다.

동성로 맨션 드 방콕

기본 식기와 피클이 세팅되었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라 테이블이 항상 만석인데,

식기 회전률이 감당이 되지 않는지 물컵은 종이컵으로 제공되었다. 

동성로 맨션 드 방콕

 벽면에 붙은 세로식 그림 족자 인테리어,

DO NOT JUMP INTO THE SEA,

바다로 뛰어들지 마란다. 왜? 

인테리어를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음식이 나왔다.

동성로 맨션 드 방콕

좌 : 쉬림프 커리(13,500원)

우 : 차돌 쌀국수(9,000원)

동성로 맨션 드 방콕

먹음직 스러웠다. 음식을 넉넉히 먹는 걸 좋아하는데

뭔가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동성로 맨션 드 방콕

 먹어본 쌀국수 중 가장 맛있었다. 

보통은 국물의 간과 달리 면이 싱거운 적이 많았는데,

간이 적절했고, 육수도 정말 깊은 맛이 났다.

동성로 맨션 드 방콕

쉬림프 커리도 마찬가지, 카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카레에 찍어먹는 새우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일반적인 카레 맛과는 조금 달랐고,

매운 걸 못 먹기에 가장 순한 맛을 시켰는데도 약간은 매콤했다.

동성로 맨션 드 방콕

카레와 밥과 새우를 한입에 즐겼다. 

정말 맛있었다.

양을 걱정한 것과 달리 막상 먹어보니 양도 푸짐했다.

하지만 남길 생각은 없었다.

동성로 맨션 드 방콕

맛있었다.

싹 비운 접시가 맛집임을 인증한다.

한가지 메뉴를 맛보고, 다른 메뉴까지 궁금해졌다.

귀염둥이의 최애 맛집 중 하나이기도 하고,

맛있는 식사도 했으니 다음번에도 들러 다른 메뉴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동성로 맨션 드 방콕

가게는 이렇게 좁았다.

매우 많은 사람들이 들어차 있었고,

우리가 들어갈 때부터 나갈 때까지 만석이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집이다.

예전에 한 번 왔었는데, 대기열이 너무 길어 음식을 먹지 못했던 적도 있었다.

먹고나니 그럴만 하다고 여겼다.

맛있었다.


● 총 평(별점 ★ 5/5)

- 사람이 무척 많았지만, 음식이 맛이 있었다.

- 평소에 즐기지 않던 메뉴가 이렇게 맛있다고 느껴진 곳이니 음식을 잘하는 집임에 틀림없다.

- 보통 가게에는 한두가지 메뉴가 취향에 맞게 맛있는 편인데, 먹어보지 않은 다른 음식들이 기대가 된다.

- 뭐 인테리어, 주차 편의성 그런 건 별로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 맛있게 잘 먹은 한끼 식사였다.

- 재방문 의사도 뿜뿜이다. 맛있는 음식점을 소개해준 귀염둥이에게 감사한다.

- 동성로에서 별 메뉴 안 정하고, 그냥 맛집에서 맛있는 밥 한끼를 먹고 싶다면 감히 추천드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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