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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수익창출기] 당신의 블로그는 주말용 블로그인가요, 주중용 블로그인가요?

[로일남] 2019. 12. 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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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간의 방문자수 그래프(25일 현재)

 얼마동안 블로그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해 하트작업을 하지 않아 티스토리 홈페이지 메인 스토리에 내 게시물이 올라가지 않았다. 그냥 내 콘텐츠 자체만으로 얼마만큼의 영향력이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었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방문자수의 추이를 보면 다음과 같다.

20(금) : 206명

21(토) : 92명

22(일) : 71명

23(월) : 212명

24(화) : 214명

25(수) : 85명(캡처 당시 75명)

이렇게 주말 또는 휴일의 방문자수가 평일에 비해 훨씬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커뮤니티 활동이나, SNS공유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순수하게 검색을 통한 블로그 유입량은 주말이 아닌 주중에 편중되어 있었다. 이유는 아마 내가 주로 쓴 글들 중 주중에 검색할만한 글들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212명이 방문했던 23(월)일의 검색 유입 키워드와 71명이 방문했던 22(일)일의 유입 키워드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23일(월)의 유입 키워드
  • dh금융19
  • 사업장 건강검진 대상자 명단6
  • 07078455
  • ‭02-2104-3954‬4
  • 동학농민운동 보상4
  • 동촌유원지 월남쌈4
  • 엑셀 도장스캔삽입3
  • 크린클 코세척2
  • 문서에도장그림넣기2
  • 사업자 건강검진대상2
  • 네이버 맞춤법 검사2
  • DH금융2
  • dh 금융2
  • 건강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2
  • 엑셀 투명한 색 설정2
  • 건강보험 사업장 가입자명부1
  • 광안리 카페에서 공부1
  • Dh금융1
  • 노스 스프레이1
  • 동학농민후손수당1

 스팸전화번호 공유를 위해 작성한 포스팅을 찾는 유입 검색어들이 눈에 띄고, 엑셀조작하는 법, 건강검진에 대한 내용 등 업무 상 검색해볼만 한 내용들이 검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텔레마케팅을 하시는 분들도 주5일 평일 근무를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니 만큼, 스팸전화가 평일에 몰려있었을테고, 낯선 전화의 출처가 궁금하여 검색을 해본 사람들이 내 블로그의 포스팅을 많이 열람했을 거다. 그리고 업무상 엑셀을 다루다 직인을 넣는 법을 당장 해결해야할 상황에서 네이버에 두드린 검색결과가 내 블로그에 나왔을 것이다. 이렇게 주중에는 업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내용이나, 스팸전화 등 평일이기 때문에 겪을 수밖에 없는 일들에 대한 검색이 많았다. 그렇다면 한풀 꺾인 휴일의 유입 검색어 추이는 어떨까?

* 22일(일)의 유입 키워드
  • dh금융3
  • 주문진 황금수산2
  • 이재용 유튜브2
  • 신서동 김치찌개2
  • 로또복권당첨번호888번2
  • 대구혁신도시 김치찌개1
  • 월별 사업장가입자명부1
  • 맨인더키친 동촌유원지점1
  • 크린클 사용기한1
  • 프리고 다이렉트 i5 속도1
  • 우도책방 밤수지맨드라미1
  • 멸균생리식염수 코세척1
  • 02-761-58571
  • 사회사대보험 사업장가입내역서1
  • 프리고다이렉트 i5 보조배터리1
  • 다음회 로또복권 당첨예상번호1
  • 부산 사직 위카페1
  • 0276158571
  • 로또 일등1
  • 부산 책읽기 좋은 카페1

 휴일이니 만큼 어딘가에 나들이를 가거나 식사를 하기 위해 장소를 찾은 검색어들이 눈에 띄게 보인다. 이외에도 상시적으로 검색되는 다른 콘텐츠들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일요일에는 어딘가 좋은 스팟을 찾는 듯한 검색유입이 많은 듯 했다. 하지만 내 포스팅의 특성상, 장황하게 글을 늘여쓰는 것이 많고 방문자수가 많은 다른 여타 블로거들과는 달리 검색결과 상위노출이 잘 되지 않는 편이어서 사람들이 주로 찾는 콘텐츠를 제공해주지 못하여 주말에는 평일보다 방문자수가 더 적은 것이었다. 


 내 블로그는 아마 대체적으로 주중블로그로 분류될 수 있을 것 같다. 주말에 갈 만한 장소를 포스팅해놓은 맛집 후기나, 여행 후기글에 대한 반응보다는 프로그램 사용법이라든가, 업무에 필요한 내용 같은 걸 다룬 포스팅이 더 인기가 있으니 말이다. 주말엔 내 블로그에 뭔가 찾아볼 게 많이 없는 것 같다. 게시물의 수가 문제는 아니다. 맛집 후기도 다른 여타 게시물만큼이나 많이 써왔다. 쓰는 방식이 검색결과에 최적화된 방식이 아니어서 일거다.

 문제를 알았으니 이제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는 나 하기에 따라 달렸다. 결론을 말하자면, 당분간은 비슷한 경향으로 갈 것 같다. 주말에 많이 검색되는 맛집이나 여행후기 따위의 게시물이 인기가 없다 하여, 그 관련 게시물 포스팅을 절필하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맛집 방문, 여행 등의 이벤트가 발생하면 귀찮지만 않으면 글감삼아 포스팅을 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내가 업무상 꿀팁, 기타 정보성 글을 작성하는 건 애써 찾아서 그 내용에 대해 글을 쓰기보다는, 내가 봉착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걸 기록해두는 형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또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 것 또한 발생하는 대로 할 생각이다. 

 다만, 이번에 그냥 내 블로그가 주중에 더 많은 방문자가 들어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으니까, 주말에도 방문자가 조금은 올 수 있도록 어떤 내용에 대해 포스팅을 할 수 있을까를 조금 더 고민해볼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그런 것이다. 

 12월 한달간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한 인위적인 작업을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그 결과로 내 블로그의 콘텐츠가 가진 잠재력이 어느정도 인지를 알게 해주었다. 콘텐츠를 계속 늘려나가되, 사람들에게 회자될 수 있고, 다시금 내 블로그를 방문할 수 있는 매력을 갖추도록 노력을 해봐야겠다. 아마 이번 달에는 이 정도로 넘어갔으니, 다음달에는 조금은 공격적으로 많은 방문자수를 유입할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들을 해볼 생각이다. 1월 목표는 일 방문자수 1천명에 도달해보는 것으로 잡기로 한다. 목표치가 없으니 계속 그저그런 상태가 오래가는 것 같아서, 목표치를 두고 조금 타이트하게 포스팅을 해보는 걸로, 주중 주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들릴만한 블로그가 되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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