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동안 블로그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해 하트작업을 하지 않아 티스토리 홈페이지 메인 스토리에 내 게시물이 올라가지 않았다. 그냥 내 콘텐츠 자체만으로 얼마만큼의 영향력이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었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방문자수의 추이를 보면 다음과 같다.
20(금) : 206명
21(토) : 92명
22(일) : 71명
23(월) : 212명
24(화) : 214명
25(수) : 85명(캡처 당시 75명)
이렇게 주말 또는 휴일의 방문자수가 평일에 비해 훨씬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커뮤니티 활동이나, SNS공유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순수하게 검색을 통한 블로그 유입량은 주말이 아닌 주중에 편중되어 있었다. 이유는 아마 내가 주로 쓴 글들 중 주중에 검색할만한 글들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212명이 방문했던 23(월)일의 검색 유입 키워드와 71명이 방문했던 22(일)일의 유입 키워드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23일(월)의 유입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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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전화번호 공유를 위해 작성한 포스팅을 찾는 유입 검색어들이 눈에 띄고, 엑셀조작하는 법, 건강검진에 대한 내용 등 업무 상 검색해볼만 한 내용들이 검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텔레마케팅을 하시는 분들도 주5일 평일 근무를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니 만큼, 스팸전화가 평일에 몰려있었을테고, 낯선 전화의 출처가 궁금하여 검색을 해본 사람들이 내 블로그의 포스팅을 많이 열람했을 거다. 그리고 업무상 엑셀을 다루다 직인을 넣는 법을 당장 해결해야할 상황에서 네이버에 두드린 검색결과가 내 블로그에 나왔을 것이다. 이렇게 주중에는 업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내용이나, 스팸전화 등 평일이기 때문에 겪을 수밖에 없는 일들에 대한 검색이 많았다. 그렇다면 한풀 꺾인 휴일의 유입 검색어 추이는 어떨까?
* 22일(일)의 유입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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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니 만큼 어딘가에 나들이를 가거나 식사를 하기 위해 장소를 찾은 검색어들이 눈에 띄게 보인다. 이외에도 상시적으로 검색되는 다른 콘텐츠들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일요일에는 어딘가 좋은 스팟을 찾는 듯한 검색유입이 많은 듯 했다. 하지만 내 포스팅의 특성상, 장황하게 글을 늘여쓰는 것이 많고 방문자수가 많은 다른 여타 블로거들과는 달리 검색결과 상위노출이 잘 되지 않는 편이어서 사람들이 주로 찾는 콘텐츠를 제공해주지 못하여 주말에는 평일보다 방문자수가 더 적은 것이었다.
내 블로그는 아마 대체적으로 주중블로그로 분류될 수 있을 것 같다. 주말에 갈 만한 장소를 포스팅해놓은 맛집 후기나, 여행 후기글에 대한 반응보다는 프로그램 사용법이라든가, 업무에 필요한 내용 같은 걸 다룬 포스팅이 더 인기가 있으니 말이다. 주말엔 내 블로그에 뭔가 찾아볼 게 많이 없는 것 같다. 게시물의 수가 문제는 아니다. 맛집 후기도 다른 여타 게시물만큼이나 많이 써왔다. 쓰는 방식이 검색결과에 최적화된 방식이 아니어서 일거다.
문제를 알았으니 이제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는 나 하기에 따라 달렸다. 결론을 말하자면, 당분간은 비슷한 경향으로 갈 것 같다. 주말에 많이 검색되는 맛집이나 여행후기 따위의 게시물이 인기가 없다 하여, 그 관련 게시물 포스팅을 절필하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맛집 방문, 여행 등의 이벤트가 발생하면 귀찮지만 않으면 글감삼아 포스팅을 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내가 업무상 꿀팁, 기타 정보성 글을 작성하는 건 애써 찾아서 그 내용에 대해 글을 쓰기보다는, 내가 봉착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걸 기록해두는 형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또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 것 또한 발생하는 대로 할 생각이다.
다만, 이번에 그냥 내 블로그가 주중에 더 많은 방문자가 들어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으니까, 주말에도 방문자가 조금은 올 수 있도록 어떤 내용에 대해 포스팅을 할 수 있을까를 조금 더 고민해볼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그런 것이다.
12월 한달간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한 인위적인 작업을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그 결과로 내 블로그의 콘텐츠가 가진 잠재력이 어느정도 인지를 알게 해주었다. 콘텐츠를 계속 늘려나가되, 사람들에게 회자될 수 있고, 다시금 내 블로그를 방문할 수 있는 매력을 갖추도록 노력을 해봐야겠다. 아마 이번 달에는 이 정도로 넘어갔으니, 다음달에는 조금은 공격적으로 많은 방문자수를 유입할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들을 해볼 생각이다. 1월 목표는 일 방문자수 1천명에 도달해보는 것으로 잡기로 한다. 목표치가 없으니 계속 그저그런 상태가 오래가는 것 같아서, 목표치를 두고 조금 타이트하게 포스팅을 해보는 걸로, 주중 주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들릴만한 블로그가 되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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