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늘상 마스크를 끼고 산다. 1년에 한 번도 낄 일이 없었던 마스크를 생활 필수품처럼 달고사니 코딱지도 많이 생기는 것 같고, 답답하고 그렇다. 예전보다 이맘 때의 미세먼지가 적은 느낌이긴 하지만, 온종일 달고 사는 마스크 때문에 나쁘게 느껴지는 공기질 향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얼리어답터에 호기심 대장인 옆자리 선임이 아주 작은 공기청정기를 사왔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공기청정기라고 한다. 과연 정말로 작다.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가정에서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귀찮게 느껴지는데, 이건 그렇지 않다.
콘센트에 꽂기만 하면, 2천만개의 음이온이 발생하여 먼지와 미세먼지를 공기 중에서 제거한다고 한다. 정말, 저런 게 가능해? 궁금했다.
특히나 필터 청소나 기타 유지비용이 필요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99.9% 항균 작용을 한다니, 어떤 원리일지 궁금했다.
음이온으로 공기를 정화시키는 걸 '레너드 효과'라고 하는데, 미세먼지나 담배연기 따위 들이 공기보다 가벼운데, 음이온이 공기보다 무겁게 만들어 가라앉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직관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박스를 벗겨보면 요렇게 딱 꽂혀있다. 종이 틀을 다 제거해보도록 한다.
정말로 작다. 사용 시 오존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건자재시험 연구소라는 공인기관의 실험 결과도 있다고 하니, 공신력이 있어보인다. 또한 방 한개에 이 공기청정기 하나면 충분하다고 한다. 대략 3평~5평 정도에 영향을 끼치는 물건이라고 한다. 소비 전류가 적어 전기세 또한 한달내내 사용한다 해도 100원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이 제품의 가격은 오만원 정도. 리빙 7에서 49,900원에서 판매하고 있다. 링크는 아래를 참조하시면 되겠다.
이렇게 불이 들어오면서, 아주 미세한 소음이 나면서 작동을 한다. 신기하다.
한동안 사용해본 선임은 다른 건 모르겠고, 당장에 냄새가 조금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흡연자여서 그런지 체감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다. 위의 설명대로 레너드 효과를 통해 공기를 정화시키면서, 냄새제거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사용해봄직 하다. 저렇게 작은 녀석이 5만원이나 되는 가격이니까,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오랫동안 사용을 해본 후 다시금 후기를 물어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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