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광고수익 관련/티스토리 애드센스

블로그의 평판을 높이는 방법, 여러 사이트에서 언급되기

[로일남] 2019. 8. 24.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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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사이트품질가이드

 

 검색에 잘 노출이 되도록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를 이용하여 사이트맵을 제출하고, RSS제출을 해서 검색에 최적화된 환경을 적용해놓았다고 해도, 바로 네이버를 통해 내 블로그에 올린 게시물들이 잘 검색되는 것은 아니다. 사이트가 활성화되는 것이 중요한데, '사이트 활성화'란쉽게 말해서 많은 콘텐츠가 많은 사이트에서 자연스레 노출이 되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활성화 지표"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이트의 목적에 맞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행하여 방문자의 유입을 증가시켜야 하며, 여러 웹사이트에 자연스럽게 인용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한다. 이른바 사이트의 평판이 높아야 더 노출이 잘 된다고 할 수 있겠다.

네이버 웹마스토도구의 사이트품질가이드에 따르면 사이트 평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사이트에서 여러분의 콘텐츠가 링크로 언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하나의 사이트에서 10번을 언급되는 것보다는 10개의 사이트에서 한번씩 언급되는 것이 신뢰도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것이다.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 외에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이라는 다른 매체들을 더 운영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다만 내가 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같은 매체에 홍보하는 것은 크게 신뢰도나 평판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일단은 자가발전이 되기 시작해야지 서서히 사람들의 입에도 오르내리는 힘을 가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새로운 포스팅을 하면 그 포스팅으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가 포함된 별도의 포스팅을 다른 매체에서 하는 방식으로 내 게시물을 홍보하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블로그를 만든 목적에 가장 걸맞는 양질의 정보를 작성하고 그것이 자연스레 그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아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확산이 되는 것이다. 어떠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내가 쓴 게시물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예이다. 예전에 운영하던 블로그에 올린 정보 중 엑셀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글이나, 컴퓨터 에러가 발생했을 때 조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성 포스팅들이 그런 역할을 했었다. 지식인에 물은 질문자의 답변에 내 글이 링크가 되기도 했었고, 한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게임을 하다 발생한 에러를 해결하고 싶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 내 글이 링크되기도 했었다. 지금은 내용이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자연스레 검색을 통한 유입을 발생시키기 보다는 어떤 글이든 쓰고 나서 페북에 링크를 걸고, 유료광고를 집행하는 식으로 일단 무조건적인 방문자수를 늘리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페북에 링크를 많이 걸지 않거나, 홍보에 조금 소홀하면 당장에 자연스레 검색을 통해 방문하는 방문자수는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는 걸 느낀다.

뭔가 본말이 전도된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작성해서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내 콘텐츠가 소비되는 것이 아니고, "나 이런 글도 쓴다"하는 나 자신의 광고행위로 겨우 사람들에게 내 글을 읽히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이곳 저곳 링크를 남발하며 내실을 다지지 않는 게 내 블로그가 자생하는 데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적당히 해야겠다. 네이버 측도 "외부링크의 언급 빈도를 높이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사이트에서 여러분의 사이트가 언급이 된다면 검색 노출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해놓았다. 아뿔싸, 왜 이 글을 이제야 읽었을까 싶었다. 

 네이버의 검색이 용이하게 되도록 하느냐, 페북의 팔로워를 왕창 늘려서 페북을 통한 유입을 증가시키도록 하는가를 고민해봤는데, 양자 중 어느 하나만을 택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생각했다. 내가 100가지 주제를 다룬다 하면 각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몇 명 정도가 내 블로그를 방문할테고, 또 그에 대한 관심이 시들어지면 방문을 안하게 될테고, 그런 주기가 왔다갔다 하며 대략의 방문자 수가 나올 것이다. 그렇게 블로그가 안정적이게 굴러가게 되었을 때 페북이라는 매체가 힘을 더해준다면, 여러 사이트에서 언급이 되어 평판이 올라가는 효과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페이스북이란 게 "외부링크의 언급 빈도를 높이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사이트는 아니기 때문에 검색노출시 불이익을 크게 받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

 애초에 캐릭터가 조금만 더 유명했었더라면, 굳이 페북이 아니더라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언급이 되거나 그랬을텐데, 워낙에 용감하지 않은지라 크게 유명해지지 못했다. 지금처럼 소소히 이런저런 주제에 대한 글을 쓰다가 페북,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세개의 트로이카가 언젠간 쌓아온 경륜으로 저력을 발휘할 날이 올거라 믿는다.

내가 스스로 언급하지 않더라도 남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것. 그것이 블로거들이 꿈꾸는 바가 아닐까 싶다. 노출이 되고 싶지는 않지만 유명해지고 싶다는 모순적인 욕망을 가지고 있다. 내가 가진 콘텐츠로 어떻게든 명맥을 이어나가보려 한다. 다소 자극적이지는 않고, 밋밋할 수도 있겠다. 어쩌다 검색을 통해 들어온 특정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잠시 머물다 사라지겠지만, 페이스북을 통해서 나를 알게 되었건, 블로그의 이런저런 글을 읽다가 나라는 사람에게 관심이 생긴 사람들이라면 자주자주 들러주길 바란다. 댓글도 언제든 환영이고 말이다.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남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블로거로 거듭나야겠다. 새벽이다. 이만 자야지. 끝.

 

(이미지 및 정보출처 - 네이버웹마스터도구 사이트 품질 가이드, 일부문구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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