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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K3 에어컨 냄새해결, 경산 기아오토큐 중앙점에서 에바크리닝한 후기

[로일남] 2022. 6. 1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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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기아 오토큐 중앙점

 20살 때부터 타던 스타렉스 화물차를 아버지가 쓰시던 K3 승용차와 바꾸어 타게 되었다. 본인은 그게 편하다고 하시지만, 아무래도 새로 자가용을 살 여력이 없지만, 사람 만날 일이 많은 사회생활을 해나가야 할 30대 중반 아들래미를 안쓰럽게 여기셔서 내리신 결정인 것 같다. 

 그런데, 아버지는 자동차를 꼼꼼이 관리하시는 편은 아니었다. 우선 차를 받자마자 동네 세차장에서 내외부 세차를 통해 겉을 멀끔하게 만들었는데, 슬슬 에어컨을 틀어야 할 계절이라 에어컨을 켜보니 걸레 빠는 냄새가 나는 것이었다. 세척 약품을 사서 직접 에어컨 배기구에 빨대를 꽂아서 뿌린 후에 세척을 해볼까 생각을 했는데, 그건 약품이 완전히 건조되지 않아 내부에 유착되어 오히려 더 오염이 심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우선 필터부터 갈기로 했다.

 동네 카센터에서 17,000원을 주고 필터를 교체했는데, 교체한 당일만 괜찮았고 다음날부터 바로 냄새가 올라왔다. 필터 교체 전 내부 오염이 있다면 냄새는 계속 날 수 있다고 미리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따로 다투지 않고, 후속조치를 하기 위해 기아의 공식 서비스센터인 기아오토큐를 방문하기로 했다.

  • 상호 : 기아오토큐 중앙점(자동차정비, 수리)
  • 전화번호 : 053-811-8572
  • 주소 : 경상북도 경산시 경안로 168(중방동 879-5)
  • 영업시간 : 월~금 08:30-18:00. 토 08:30-13:00, 매주 일요일 휴무
  • 홈페이지 : http://red.k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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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기아 오토큐 중앙점

 백천동 쪽에서 경산 오거리 방면으로 진행하다, 경산 오거리 도착하기 대략 130m 전 우측 갓길에 위치하고 있다. 기아 오토큐 중앙점 에어간판을 잘 보고 진입하면 된다. 

경산 기아 오토큐 중앙점
경산 기아 오토큐 중앙점

 차를 빈 공간에 주차하고, 입구쪽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접수를 하면 된다. 에어컨 냄새가 난다는 말씀을 드리고, 최근에 필터를 갈았다고 말씀을 드리니 에바크리닝을 하는 걸 추천하셨다. 차량 연식이 2020년 2월식이라 아직 오래지 않아 에바크리닝 1회면 어느 정도 악취가 잡힌다고 말씀하셨다. 가격은 7만원이었다. 차를 구매할 때 만든 신용카드에 10만포인트가 있어서 포인트 차감 형식으로 비용부담을 덜 수 있었다.

 보통 2년 정도 된 차량에 음료나 젓갈 같은 걸 쏟는 등 특수한 내부 오염이 없었고, 단순 악취만 나는 경우에는 대개 1회 약품처리만을 통해 어느 정도 악취가 잡힌다고 하셨다. 7만원짜리 약품처리에 들어가는 약품의 양이 한 캔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한 번 에바크리닝 후에도 냄새가 덜 잡힌다면 2~3회까지 크리닝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보통 차량 연식이 오래될수록 그런 내부 오염이 심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수회 에바크리닝을 했음에도 악취가 나는 등, 만족스럽지 않다면, 전체를 분해해서 부품 교체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그럴 경우에는 7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안내를 해주셨다.

일단 7만원치 1회 에바크리닝 처리를 하기로 했다.

경산 기아 오토큐 중앙점
경산 기아 오토큐 중앙점
경산 기아 오토큐 중앙점

 작업을 하는 공간에 차들이 가득 차 있어서 대충 한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고 안내를 받았다. 2층에 있는 고객 대기실에서 기다리라는 안내를 받고 올라갔다.

 

경산 기아 오토큐 중앙점

 아메리카노와 믹스커피, 티백 종류를 태워먹을 수 있었고, 편안한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며 대기할 수 있었다.

경산 기아 오토큐 중앙점
경산 기아 오토큐 중앙점

 고객 대기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녀석. 안마의자였다. 앞에 앉아있던 손님의 차 수리가 완료되면서 내가 바로 차지했다. 에어로 손을 지압하고, 발바닥 마사지 해주는 게 마음에 들었다. 안마를 한참 받고 있는데, 방송에서 내 차 번호를 부르며 수리받고 있는 현장으로 와달라고 하셨다.

경산 기아 오토큐 중앙점

 차를 리프트에 올리시려다가 핸들이 좀 삐걱대며 돌아간다고 말씀을 하셨다. 그정도 소리가 나는 건 다 그런 거라 생각을 해서 문제라고 인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핸들 내부의 베어링이 문제라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마침 무상 AS기간이라 부품교체가 진행되었다. 에어컨 냄새 잡으러 갔다가 알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서 좋았다.

 번외 수리사항이 나와서 안내를 받은 후, 다시금 고객 대기실로 가서 졸면서 영화를 보면서 기다렸다. 

 

경산 기아 오토큐 중앙점

 실내에 붙어있는 보장 연장 서비스에 관련된 내용. 보장연장 서비스 가입시 연식에 따라 어떤 부품을 얼마동안 보장해주는지에 대한 혜택과 가격표, 유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필요한 사람들은 참조 바란다. 


 한 삼십분 정도 있으니 에바크리닝이 완료되었다는 방송이 나왔다. 처리가 완료된 후, 신용카드 포인트로 결제를 완료했다. 그리고 시동이 걸린 채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채로 바로 집으로 출발을 했다. 악취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에바크리닝 자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게 평소 에어컨을 트는 습관이라고 하셨다. 에어컨을 끄기 적어도 5분 전에는 A/C냉각 버튼을 꺼서 충분히 건조를 시키란 말씀이었는데, 그래서 바로 집 도착 5분 전에 건조를 시키기 위해 A/C버튼을 껐다.

 그런데, 방금 에바크리닝을 했던 차에서 또 약간 쿰쿰한 냄새가 나는 것이었다.

 바로 차를 돌려 다시 오토큐 중앙점으로 갔다.

 방금 전 에바크리닝을 받고, 에어컨 냉각 버튼을 껐더니 냄새가 난다고 말씀을 드리니, 정해진 금액으로 할 수 있는 양의 약품처리를 다 했기 때문에, 만약 한 번 더 약품처리를 하길 원하면 7만원의 비용을 들이면 된다고 하셨고, 그런 후에도 또 악취가 날 가능성도 있다고 하셨다. 메뉴얼대로 약품처리를 몇번이나 했는데도, 냄새가 난다면 내부 전체를 들어내는 수밖에 없다고.. 일단 사용을 좀 해본 후에 예후를 보고 진행을 해보자고 하셔서 일단 그 상태로 집으로 왔다. 앞으로 알려준 메뉴얼대로 도착 5분 전에는 A/C기능을 꺼서 건조를 철저하게 해주면서 사용해봐야겠다.

 

 이상 기아 오토큐 중앙점에서 차량 에어컨 악취해결을 위한 에바크리닝 후기였다. 


 

● 결 론

1. 차량 에어컨은 구매했을 때 처음부터 건조를 통해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

2. 자동차 필터를 갈아도 악취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3. 기아 오토큐 공식 서비스 센터 에바크리닝 이후에도 경우에 따라 악취가 날 수 있다.

4. 완벽한 에어컨 냄새 해결하는 방법을 발명하는 사람에게는 상을 줘야 할 것 같다..... (아시면 댓글로 공유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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