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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맛집/달서구맛집] 갓성비 동네 고깃집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후기

[로일남] 2023. 10. 1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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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자막창 대구대곡점

 고기가 땡기는 날,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봉자막창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다른 지점들은 많이 가봤는데 대곡점이 괜찮다는 소문이 들려서 직접 한 번 겪어보고 싶어 방문하게 되었다. 동네 이면 도로 상권에 자리잡은 친근한 갓성비 맛집 봉자막창 대구대곡점이다.

  • 상호 : 봉자막창 대구대곡점(곱창,막창, 양)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갈밭로4길 6(대곡동 1078-8) 1층
  • 영업시간 : 매일 16:30~01:00
  • 전화번호 : 010-3537-4578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봉자막창은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정성으로 모시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장사를 이어가고 있는 봉자막창.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기치를 내걸었으니 그만큼 최선을 다하게 될 거다. 이런 의지를 가진 브랜드는 큰 문제가 없는 한 롱런할 것이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봉자막창 대구대곡점의 대기자 명단. 평소에 웨이팅이 많이 발생하는지, 대기자 명단을 20번까지 만들어놓았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입구에 오픈시간과 마감시간, 라스트 오더시간이 표시되어 있었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널찍한 봉자막창 대구대곡점의 홀이다. 마침 우리가 방문한 시간대에는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널널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바닥은 에폭시로 마감했고, 홀은 무척 넓고 쾌적했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봉자막창 대구대곡점의 메뉴판, 보통은 막창과 삼겹살 조합을 주문하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생막창이 아닌 양념막창을 시키고, 삼겹살이 아닌 차돌박이를 한 번 주문해보기로 했다. 이거,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특히 여기 차돌박이 맛있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벽면에도 보기좋게 메뉴판이 부착되어 있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봉자막창 대구대곡점의 화구, 고기를 굽는 메인 화구와 라면을 끓일 수 있는 자그마한 간이 화구가 한 테이블에 설치되어 있었다. 봉자막창 초창기 버너를 가져다주는 게 불편하다고 생각했는데, 테이블 자체에 화구를 박는다는 혁신적인 아이템 도입이었다. 지금은 봉자막창 전 지점에서 화구가 두개인 테이블을 볼 수 있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대곡맛집인 봉자막창 대구대곡점의 밑반찬, 막창과 차돌박이와 함께 먹기에 적당한 찬들이 준비되었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모자란 반찬은 셀프바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봉자막창의 시그니처인 된장라면. 여기 된장라면 육수를 좋아하는 편인데, 대곡점은 육수가 아닌 스프로 일반 라면 끓이듯이 제공이 되고 있었다. 봉자막창 대표님께 다이렉트로 문의를 드리니 아마 개선이 되었을 거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주문한 차돌박이가 먼저 나왔다. 고사리, 떡, 버섯이 구워먹는 사이드 야채로 나왔다. 푸짐한 편이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차돌박이를 찍어먹는 장도 나왔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이제 슬슬 구워봐야겠다. 차돌박이는 금세 익어서 너무 오래 익히면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그 전에 호로록 먹어주면 좋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노릇노릇 잘 익어가고 있는 봉자막창의 차돌박이.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콩나물과 고사리도 함께 구워주면 기름을 적절히 먹어서 아주 고소하고 맛있는 구이가 된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잘 익은 차돌박이 한 점을 장에 콕 찍어서 맛을 본다. 기름기가 입안에 쫙 퍼지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정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차돌박이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파재리기와 함께 먹어도 조합이 잘 맞는 차돌박이. 고기가 얇아서 술술 들어간다. 차돌박이라면 몇 판이고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다.

 

된장라면

 고기를 구우며 라면도 세팅했다. 된장 육수가 따로 준비되어있지 않아 스프를 이용했던 게 조금 아쉬웠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면을 넣고 팔팔 끓여서 먹으면 된다. 봉자막창에서는 라면과 팥빙수가 무한으로 제공되니 원하시는 만큼 드실 수 있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봉자막창 여러 지점을 다녀보며 처음 주문해본 양념 막창. 미리 익혀 나와서 바로 먹으면 된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양념막창은 요렇게 허여멀건한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매운 맛을 중화할 수 있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요렇게 소스를 콕 찍어서 한 점 먹어본다. 쫄깃쫄깃한 식감에 불향이 강하게 나는 매콤한 양념맛이다. 맵찔이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맵지는 않았다. 맛은 있었는데, 아무래도 직접 구운 생막창이 조금 더 맛있었다.

 

 대곡점에서는 자주 시켜먹지 않았던 메뉴들을 한 번 도전하고 싶어서 셀프볶음밥을 주문했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요렇게 양념이 된 밥 위에 김가루와 잘게 썬 쪽파들을 얹어준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고기를 굽고 나서 기름진 돌판위에 밥을 얹고 불을 켜서 밥을 볶아주면 된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노릇노릇하게 익은 셀프 볶음밥, 돼지 기름을 잔뜩 머금은 볶음밥은 돌판에 눌어붙은 누룽지가 가장 맛있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고소한 봉자막창의 셀프볶음밥이다. 위의 밥을 떠먹는동안 아래에 눌러붙은 누룽지를 긁어먹는 맛이 좋다.

 

 밥을 한그릇 했다고, 봉자막창의 시그니처인 김치말이국수를 먹지 않을 수가 없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역시 봉자막창에서 고기를 먹고 난 다음에는 김치말이국수를 먹지 않을 수가 없다.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로 입가심한 후, 진짜 식사의 마지막 순서인 팥빙수를 주문했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된장라면과 더불어 봉자막창에서 무제한으로 리필할 수 있는 팥빙수. 연유와 팥, 시리얼이 들어간 예전의 그 달콤고소한 팥빙수 맛이다.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워 한 번만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넉넉하다.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갓성비 동네 고기집 봉자막창 대구 대곡점, 깔끔하고 맛있는 고기집이었다. 봉자막창의 넉넉하고 맛있는 막창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할 성 싶다. 막창 한판 드시고 싶으신 대곡 주민분이 계시다면 한 번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이상 봉자막창 대구대곡점 후기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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