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서 커피차 행사가 있었다. 조금 시간이 지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곳은 근처의 터 넓은 곳의 돼지국밥집, 왜관의 돼지국밥 맛집 장수돼지국밥 왜관점이다. 돼지국밥을 다년간 먹어온 국밥 좋아하는 아재로서, 남들에게 없는 엄청난 비기가 깃든 국밥집까지라고는 할 건 아니었지만, 거부감없이 술술 잘 넘어가는 어지간히 괜찮은 국밥집으로 기억되어 포스팅하게 되었다. 장수돼지국밥 왜관점이다.
- 상호 : 장수돼지국밥(국밥)
-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중앙로 41(왜관리 1190-2)
- 영업시간 : 09:00~21:00, 14:30~16:3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 매달 1,3,5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 전화번호 : 054-976-2299
영업시간 안내 종이를 문에 적힌 시간과 다르게 붙여놓았다. 네이버 시간 기준으로는 밤 9시까지 영업하는 게 맞는 것 같지만 전화를 해보시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다. 우리는 낮시간에 가서 잘 모르겠다. 휴무 또한 매월 마지막주 토,일 이틀 쉰다고 적어놓았지만, 네이버 상에서는 1,3,5번째 일요일이 정기휴무라고 하니, 영업시간 또는 휴무일을 확인하고 싶다면 매장으로 직접 전화해보시기 바란다. 이런 안내 표시들은 변동사항이 있을 때 일괄적으로 다 변경을 하면 좋았을텐데, 번거로우셨나보다.
장수돼지국밥 왜관점의 메뉴판. 국밥류들이 8천원이다. 요즘 물가 치고는 꽤 괜찮은 가격 같다. 다른 곳은 이미 국밥의 가격이 9천원에서 1만원 정도 된 것 같은데, 아직까지 8천원을 유지하고 있다니 꽤나 뚝심있게 손님을 위한 장사를 하시는 것 같아 소비자로서는 마음이 뜨끈해진다. 내가 좋아하는 내장국밥과 돼지국밥을 주문했다.
꽤나 넓은 홀, 쾌적한 식사환경이다. 가게 내부는 위생적으로도 깔끔했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렸다.
장수돼지국밥 왜관점의 밑반찬, 국밥과 함께 먹기에 모자람이 없는 정갈한 찬들이 나왔다. 설렁탕이 아닌 돼지국밥에도 소면을 주는 곳이라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은 다대기와 새우젓으로 맞추면 된다. 취향껏 너무 과하지 않게 넣어서 쓱싹 섞어먹으면 맛있다.
모자란 찬들은 셀프 코너에서 먹고싶은만큼 덜어먹을 수 있다.
찬들이 세팅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국밥들이 나왔다.
뽀얀 국물이 맛있어보이는 장수돼지국밥 왜관점의 내장국밥. 돼지국밥, 순대국밥, 내장국밥 중 내장국밥을 가장 좋아하는 편이다. 비계의 느낌보다는 쫄깃하게 씹히는 내장의 식감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장국밥이지만 너무 푹 익어서 흐물흐물한 식감이 될 때까지 진국으로 우려낸 것보다는 조금 씹을 거리가 있도록 팔팔 끓여 나온 내장국밥을 선호한다.
쫄깃한 내장이 가득한 내장국밥이다. 밥 한그릇 뚝딱했다.
이건 동료가 주문한 돼지국밥이다. 고기가 정말 푸짐하게 꽉꽉 들어차 있다. 가격을 올리지 않은 것에 비해 내실이 있는 돼지국밥집이다.
왜관에서 돼지국밥 맛있는 집을 찾거나, 간단히 식사 한 끼 해결할만한 밥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가볼만한 곳일 것 같다.
이상 칠곡 왜관 맛집, 장수돼지국밥 왜관점의 후기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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