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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바베큐 가능한 고깃집 동촌 숯불가든 후기

[로일남] 2022. 5. 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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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촌 숯불갈비

 바쁜 시즌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숨을 잠시 돌릴 여유가 되었는지 회사에서 부서 회식을 하기로 했다. 이곳 저곳 고민을 하다 동촌 유원지의 야외 고기 맛집, 동촌 숯불가든으로 결정이 되었다.

  • 상호 : 동촌숯불가든(육류, 고기요리)
  • 전화번호 : 053-956-9500
  • 주소 : 대구광역시 동구 효동로6길 51(효목동 976)
  • 영업시간 : 매일 12:00~22:00

 동촌유원지에 자주 놀러오면서 고기굽는 연기가 나는 식당이라고 지나치며 구경만 했던 곳이었는데 이번 부서 회식을 통해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인원수가 많은데,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는 후기를 듣고 이곳으로 결정했다.

 

동촌 숯불갈비

 야외대기줄도 있었다. 웨이팅이 있는 고기집이라니, 어떤 매력이 있길래?

동촌 숯불갈비

 입구로 들어가니 계산대와 고기 진열용 냉장고가 있었다. 

동촌 숯불갈비

 동촌 숯불갈비의 내부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내부 홀에는 사람들이 없었다. 

동촌 숯불갈비

 동촌 숯불갈비의 외부 식사공간. 널찍한 외부공간이 있어 바베큐해서 먹는 기분을 낼 수 있었다.

동촌 숯불갈비
동촌 숯불갈비

 자리에 앉아서 바로 바라볼 수 있는 동촌유원지 뷰. 주차장은 가게 뒷편에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차를 이용하는 손님들도 주차에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신다면 대리운전이 잘 잡히지 않는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우리도 대리비에 몇 천원을 더 얹어 준다고 해서 겨우 콜을 잡을 수 있었다.

동촌 숯불갈비

 동촌 숯불갈비의 메뉴판. 명품 돼지고기 반반을 시켰다.

동촌 숯불갈비

 기본 밑반찬. 해바리 냉채가 나오는 게 독특했다.

동촌 숯불갈비

 인원 수가 많아서 원형 드럼통 테이블 세개를 붙여서 사용했다. 

동촌 숯불갈비

 숯이 들어오고 불판이 얹어졌다.

동촌 숯불갈비

 명품 돼지고기 반반. 고기질이 좋아보였다.

동촌 숯불갈비

 두툼한 삼겹살을 앞뒤로 지글지글 굽는다.

동촌 숯불갈비

 잘 익은 삼겹살 한 판.

동촌 숯불갈비

 어떤 고기든 일단 첫 점은 소금만 찍어서 고기 본연의 맛을 느껴본다. 

 진한 불향이 나는 고기맛이었다. 

동촌 숯불갈비

 삼겹살 다음은 두툼한 목살.

동촌 숯불갈비

 술이 잘 들어가는 맛이다. 폭탄주를 잔뜩 주셔서 빼지 않고 마시느라 혼났다.

 이날 건배사로 '미사일'을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미래를 위해(나), 사랑을 위해(동료들), 일을 위해(나), 발사!!!!(다같이)"

마지막에 "발사!!!"에서 복식호흡이 터지는 바람에 반응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나 이후로 건배사에 걸린 친구들은 스마트폰으로 삼행시 건배사를 찾느라 애를 썼지만, 원래 2절은 흥하기 힘든 법... 건배사에 걸렸을 땐 부끄러워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패기롭게 살자...

동촌 숯불갈비

고기 굽는 바쁜 손길. 아무래도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안주를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더라.

 

동촌 숯불갈비

 어느새 어두워진 동촌유원지 풍경. 이런 풍경을 보며 야외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동촌 숯불갈비의 가장 장점인 것 같다.

동촌 숯불갈비

 어느새 돼지고기를 다 먹고 주문한 소갈비. 오랜만의 한우다..

동촌 숯불갈비

 한우를 굽기 위해 불판이 바뀌었다. 숯불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촘촘한 그릴이었다.

동촌 숯불갈비

역시 첫 점은 소금만 살짝 찍어서 한우 본연의 맛을 느껴준다. 음~ 역시 돼지고기와는 다르다. 한우라면 계속해서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동촌 숯불갈비

 어느 정도 고기를 먹은 후에 찌개와 밥을 시켜서 먹었다. 찌개는 그렇게 별다른 맛이 있지는 않았다. 조금 밍밍하게 끓여진 느낌. 

동촌 숯불갈비

 자박한 비빔냉면. 이건 좀 감칠맛이 있었다.


 이 날 기분 좋게 진탕 마시고 2차로 노래방까지 가서 신나게 놀았다.  날씨 좋은 날 동촌유원지 풍경 보면서 한가하게 야외에서 고기를 굽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 들러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회식장소로 추천하는 동촌유원지의 고깃집, 동촌 숯불가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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