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일반상식

BMI지수에 따른 비만도 계산 방법 / 남녀 키별 정상체중, 저체중, 과체중 기준표

[로일남] 2025. 3. 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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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귀여운데

 요즘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지내는 중이다. 예쁜이와 만나는 날, 적어도 산책정도는 하려고 매일 걸을 곳을 찾아다니고, 등산할만한 코스를 찾아다니곤 하는데 땀을 흘릴 정도로 격한 강도의 운동을 하고 개운한 기분을 느낀지가 꽤나 오래되어 가는 것 같다. 

 배는 점점 나오고 힘이 줄어드는 게 느껴지고 있어서,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헬스장이 운영되기만을 기다릴 수만은 없는 것 같다(입주자협회 만들고 어쩌고 하는 중). 가볍게 뛰기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몸은 무겁고 운동 말고 할 일이 많아서 쉽사리 엉덩이가 떨어지지 않는다. 나는 꽤나 살이 쪘을 거고, 수치상으로도 위험한 수준이 되어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비만도를 평가해보기로 했다. 비만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BMI지수(체질량지수)를 활용하는데, BMI지수는 Body Mass Index의 약자로 체중과 키를 이용해 비만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BMI의 계산공식은 다음과 같다.

BMI지수 계산 방법

  예를 들어 키가 170cm(1.7m)이고, 체중이 70kg라면 

BMI지수 = 70/(1.7 × 1.7) = 70/2.89 = 약 24.2가 되는 것이다.

BMI지수에 따른 비만도 기준을 세계 보건기구인 WHO와 한국의 대한비만학회 기준으로 구별해서 살펴보자.

BMI 지수를 통해 본 비만도

   대한비만학회는 BMI 25 이상부터 비만으로 정의하며, WHO의 기준보다 엄격하다. 

 내 기준으로 살펴보자면, 78~79kg, 177cm이니 BMI지수 = 78/(1.77× 1.77) = 약 24.89로 겨우비만 전단계에 머물 수 있었다. 79kg이 되면 WHO 기준으로는 과체중, 대한비만학회 기준으로는 비만 전단계에 해당하게 되었다. 

 그런데, BMI는 근육량을 고려하지는 않기 때문에 체지방률도 함께 보는 것이 좋다.

체지방률 기준 비만도

그래서 근육량을 고려하지 못하는 BMI지수에만 의존하여 확실한 비만도를 판단할 수는 없다. 운동선수나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BMI가 높아도 비만이 아닐 수가 있다고 한다.

 정확한 수치측정은 헬스장의 인바디 기계를 통해 가능할테지만, 운동을 다니지 않는다면, 일단 BMI지수를 통해 수치상으로 비만에 해당하더라도 본인이 체감하는 근육량을 고려하여, 운동이 시급할지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뭐, 체형과 수치에 관계없이 꾸준한 운동은 무조건 건강에 도움이 될테니 그냥 운동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은 참고사항으로 남녀 키별 체중 기준표다.

남녀 키별 체중기준표

 본인의 키와 몸무게를 감안하여, 어느 정도 체중이 적절할지를 고려해보시되 사람마다 건강상태가 다르고, 체형이 다르니 너무 숫자에 매몰되어 몸무게를 늘이고 줄이는데만 연연하지 마시고, 적절하게 건강한 체형을 갖기 위한 꾸준한 운동을 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이상 BMI지수로 본 비만도와 키별 적정 체중이 얼마인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나이가 들면 근육 1kg가 1억보다 더 귀중하다고 한다. 더 늙어서 건강 이슈로 고생하시기 전에, 미리부터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챙기시기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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