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쓰러운 이야기지만 30대가 되어 비행기를 처음 타보았다. 그 흔한 제주도 수학여행조차 이상한 반항심으로 가지 않아버려 십대때 비행기를 경험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그래서 처음으로 타보는 비행기가 너무 낯설고 어려웠다. 신발을 벗고 타야한다는 고전에서부터, 지상에서 가속을 하고 이륙 후 랜딩기어가 올라갈 때까지는 숨을 참아야 한다는 새로운 버전의 놀림도 진지하게 들어버렸다. 랜딩기어 올라갈때까지 숨을 참지 않으면 폐가 터져버린다는 말이 왜 그렇게 진지하게 들리던지..
각설하고, 그래서 비행시간 한시간 전에는 가야 표 검사부터, 짐 검사, 몸수색 등의 수속을 밀리지 않게 할 수 있다 하여 서둘러 비행 1시간 전쯤 공항에 도착했다. 미리 체크인을 하지 않았을 때, 창구에서 체크인이 늦어져 비행기를 못 탈 수도 있다는 말에, 미리 인터넷으로 웹체크인을 했다. 그 덕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짐 검사 후 모바일 승차권만 제시하고, 탑승할 수 있었다. 비행기를 이제서야 타본 나를 빼고는 누구나 다 알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내가 몰랐던 거니까 내가 기억하는 셈 치고 웹체크인을 했던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그럼 스타트!
■ 개요
■직접 해보기
1. 티웨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나의 예약 탭 - 웹 체크인 메뉴를 클릭한다.
2. 예약 번호와 탑승자 정보를 입력하고 확인을 클릭한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경우 로그인 후 웹체크인이 가능하지만 나는 인터파크 티켓구매를 통해 예매를 했기 때문에 비회원으로 진행하였다.
3. 미리 예매해둔 체크인 할 여정을 선택한다. 예약번호 및 노선 시간, 편명은 가렸다.
주의사항
나의 웹 체크인은 국내선이었기 때문에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부터, 출발 40분 전까지 가능했다. 취소 시간 또한 출발 20분 전까지는 가능했다.
4. 항공편을 선택했으니 탑승객을 선택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5. 제한 내용, 신분확인 및 탑승 정보제공 등의 모든 규정에 동의한 후 다음단계로 넘어간다.
6. 좌석을 선택한다. 선택이 가능한 일반좌석과 이미 선택이 되어 선택 불가한 좌석표가 보인다. 이미 내가 웹체크인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웹 체크인을 하여 좌석 예약을 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창가가 좋았기 때문에 창가자리 중 남은 자리를 선택했다.
*좌석 선택시 주의사항
유아 동반 승객, 어린 친구들이 선택 불가한 자리 등 상세한 좌석 선택에 대한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좌석을 선택하고 나면 웹체크인이 완료되어 항공권을 출력하거나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뭐 이렇게 잘 체크인을 하고, 난생 첫 비행을 했다. 비행기가 생각보다 정말로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언젠간 적응이 되리라 생각하고, 기회가 되면 자주자주 나가보려 한다. 첫 비행을 시작으로 비행기가 익숙해지는 재밌는 인생이 계속되길 바란다. 혹시나 나처럼 비행기를 타보지 못한 친구들이 있어 혹여나 도움이 될까 싶어 포스팅을 했는데, 나 빼고는 다 할 줄 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ㅎㅎ
여튼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잦은 비행 즐기는 풍요로운 삶 되시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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