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일반상식

사람들이 잘 모르는 특이한 직업

[로일남] 2019. 12. 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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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알려지지 않은 특이한 직업들이 있다고 해서 그 내용을 한 번 살펴봤다. 

 사실 인터넷을 통해 카더라 통신으로 소개된 내용이라 실제 사례가 검토되지 않은 점 참고 부탁드린다. 월요일 아침 포스팅이라 간단하게 재미로 한 번 읽고 넘기면 좋은 내용이다.

1. 주사위 품질 관리사

  카지노의 주사위 품질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고 한다. 카지노에서는 주사위라는 아이템이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므로 그 품질이 엄격히 검증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주사위 생산자가 소송을 당한 일이 있는 만큼 책임감이 매우 높은 직업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겨먹은 주사위든 6개의 숫자가 나올 확률이 같지 않을까 하고 단순히 생각되는 만큼 특이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워크넷의 구인공고는 올라오지 않았다.

2. 밥 소믈리에

 와인을 품평하는 소믈리에와 같이 쌀과 밥을 품평하는 소믈리에라고 한다. 국제 공인된 자격이 있다고는 하나 확인을 해보지는 않았다. 쌀의 품종에 따라 맛과 찰기 등을 분석하여 편의점 도시락이나 삼각김밥에 들어가는 밥을 정한다고 한다. 역시나 워크넷 검색결과는 없었으나, 방송에도 나오는 등 흔치는 않으나 실제로 분명 있는 직업인 듯 했다.

3. 골프공 다이버

 골프장 연못에 빠진 골프공을 건져 올리는 작업을 한다고 한다. 미국에서만 연간 3억개가 넘는 골프공이 연못에 빠진다고 하니 비싼 골프공, 건져내는 개수에 따라 급여가 정해진다고 한다. 워크넷에 검색을 해보니 골프공 세척하는 인력은 구하고 있었으나, 다이버를 구하는 구인공고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현실은 리조트 관리자나 청소인력이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4. 펫 푸드 테스터

 애완동물이라는 개념에서 반려동물이라는 개념으로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만들어진 직업. 동물들의 사료를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일을 하며, 사람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안전해야 동물들에게도 먹일 수 있다는 이유인듯 하다. 동물을 사랑하는 현대인들의 정서가 반영된 직업이 아닐까 한다.

5. 입냄새 평가원

 후각이 뛰어나지만, 쉽게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 비위 좋은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직업. 껌, 가그린이나 리스테린 등의 마우스 워셔, 치약 등의 구강청결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에서 제품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고용한다고 한다. 껌을 씹기 전의 입냄새와 씹은 후의 입냄새에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를 판단하는 일을 하겠지. 기계를 통해 오염도를 측정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한다. 힘든 일일듯 하다. 이 또한 워크넷에는 없었다.

 이외에도 떡볶이 연구원, 디지털 장의사, 이별 전문가, 데오드란트를 위한 겨드랑이 냄새 감별사 등의 특이한 직업이 많이 존재한다고 한다.

 특이하고, 이상하지만 나름 전문적이고 꼭 필요한 직업인듯 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워크넷 기준 대표적인 직업 830개를 비롯해 2018년 말 기준으로 16,442개의 직업이 있다고 한다. 빠르게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한 사람의 몫을 해낼 수 있는 새로운 직역들을 개발해내고 거기에 맞는 기술을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면 남들이 갖지 못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물론 그런 눈을 기르는게 쉽지는 않을 테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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