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원은 군부대에서 군인과 함께 근무하는 공무원으로서 신분은 국가공무원법상 특정직 공무원으로 분류된다. 일반직 공무원시험과 가장 도드라지는 차이는 바로 영어과목과 한국사 과목을 관련 능력시험으로 대체를 한다는 점이다.
9급 일반행정직렬의 경우 국가직이나 지방직 공무원시험을 칠 때는 국어,한국사,영어, 행정학, 행정법의 다섯과목 시험 응시를 해야하지만, 9급 행정 군무원 시험을 칠 경우에는 한국사와 영어시험을 영어능력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고 남은 세과목의 시험점수로만 합격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험공부의 부담이 적다.
대체될 수 있는 시험의 기준점수는 다음과 같다.
영어 시험의 경우 토익, 토플, 펠트, 텝스, 지텔프, 플렉스 등의 다양한 검정시험점수로 등급을 넘으면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하여, 군무원 뿐만 아니라 만약 사기업이나 공기업으로의 취업준비까지 병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응시의 기회를 줄 수 있어 진입의 문턱이 낮아진 것 같아 도전을 해볼만 하다고 본다.
한때 나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군무원 시험을 응시한 적이 있었는데, 일반행정직이라면 합격문턱에 다다를만한 점수였음에도, 합격 평균점이 너무 높아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한국사시험은 치고, 토익으로만 영어시험을 대체했는데도 그렇게 평점이 높았었는데, 한국사시험까지 검정능력시험으로 대체하면 국어, 행정법, 행정학 세과목의 시험이 거의 만점에 가까운 합격점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진입장벽이 낮아진 만큼, 그만큼 합격의 장벽은 조금 더 높아진 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어차피 공무원 시험 합격은 누군가와의 경쟁이 아닌 모든 과목에서 백점을 맞겠다는 생각으로 응시를 하는 게 바른 생각일테니 준비를 하시는 분들은 과목이 쉬워보여 너무 쉬운 마음으로 도전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군무원 시험에 대한 채용안내 상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국방부 군무원 채용관리 홈페이지(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를 바란다.
http://recruit.mnd.go.kr/recruit.do
모두들 원하는 시험에 꼭 합격하시기 기원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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