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시대에는 이런 상황이 실제로 발생했을지도 모른다. 고릴라 뿐 아니라 호랑이나 사자 등 맹수와 인간 무리가 맞닥뜨리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맹수를 쉽게 제압할 수 있는 도구가 발달되지 않았을 시대에는 일부 개체가 희생되는 동안 무리의 전멸을 막을 수 있도록 도망을 쳤을 것이다. 이런 논쟁, 상상력이 넘치는 가상 시나리오인데, 언뜻 생각하는 무서운 격투기 선수들을 떠올려보면 인간의 입장에서는 무시무시할지 모르겠지만, 고릴라의 입장에서는 어린아이들과 싸우는 것과 동일한 느낌이 아닐까 싶다. 생물학적인 고릴라의 신체조건과 이종격투기의 신체조건을 비교하고, 현실적으로 싸우는 방식을 상상하여 분석을 해보도록 하자.전제조건고릴라 : 성체 수컷 기준 체중 약 150~200kg(최대 270kg), 순수 근력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