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광고수익 관련/티스토리 애드센스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광고 무효클릭 신고 양식 활용하기

[로일남] 2020. 6. 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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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은 참 어렵다. 미국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를 대한민국에 런칭을 해서 구글 코리아라는 본사를 뒀으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어려움이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딱히 그렇게 하지 않아도 수익구조는 잘 돌아가니까, 뭣도 모르고 더듬더듬 장님 코끼리 만지듯 조심스럽게 이용하는 나 같은 사람들은 조금 힘들다.

 특히나, 이게 콘텐츠에 얹은 광고를 통한 수익이 나는 구조니까,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고, 불법적인 콘텐츠를 다루지 않는 것 정도의 기본적인 정책을 준수하는 것은 지킬 수 있지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사항으로 수익에 패널티를 받을 수도 있는 경우는 내가 대비를 하기도 힘들 뿐더러, 막상 벌어지고 났을 경우 구제를 하기가 힘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공식적인 전화 ARS 고객센터를 운영해서 상담원에게 하소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구글에 의견을 보내도 제깍제깍 답신이 오거나 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나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내 블로그를 노린 무효 트래픽 공격을 해서, 수익이 차감되었을 때, 우선 치솟았던 수익이 단숨에 차감되며, 뭔가 내 블로그에 찜찜한 게 묻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을 때를 대비해 그 신고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다.

 관련 포스팅 : https://lo1nam.tistory.com/300

 

티스토리 블로그 공격(무효트래픽 문제 해결 및 신고 방법)

 수익을 목적으로 한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도 정작 키워드를 분석하거나 광고배치에 신경쓰거나 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기술적인 능력이 별로 없어서 주로 관심이 있는 주제에 대해 글을

lo1nam.tistory.com

 위의 포스팅 중 아래 링크를 통해 구글 트래픽 품질에 신고를 하는 방법을 소개했었다. https://support.google.com/adsense/contact/invalid_clicks_contact

 

Google 애드센스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Google 서비스를 애드센스로 이동하려면 로그인하세요.

accounts.google.com

 이 포스팅을 했을 무렵, 실제로 많은 수의 무효트래픽 공격이 들어왔었고, 나는 위 링크를 통해 구글에게 신고를 했었다.

구글 애드센스 무효클릭 신고양식

 링크를 클릭하면 위의 캡처화면 처럼 신고 양식이 나온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 웹게시자 ID를 입력한 후 광고 코드가 표시되는 URL을 입력한다. 나의 경우 내 블로그 주소를 입력했다.

구글 애드센스 무효클릭 신고양식

 주제를 '의심되는 계정 활동 보고하기'로 설정하고, 클릭이 발생한 날짜와 시간을 기록했다. 특별한 양식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양식이어서 구체적으로 적었다.

구글 애드센스 무효클릭 신고양식

 무효 클릭 행위로 의심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단락, 무효 활동을 설명할 수 있는 의심스러운 IP 주소, 리퍼러 또는 요청을 나타내는 사이트, 모바일 앱 및 유튜브 채널 트래픽 로그 데이터 또는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양식이 나왔다.

 무효 클릭 행위로 의심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단락은, 내가 갑자기 수익이 줄어드는 현상을 겪었음을 설명하는 것으로 끝낼 수 있었지만, 두 번째 단락의 '의심스러운 IP주소, 리퍼러 또는 요청을 나타내는 사이트, 모바일 앱 및 유튜브 채널 트래픽 로그 데이터 또는 보고서'라는 다소 기술적인 영역을 설명할 역량이 부족해서 위와 같이 답변을 하고 말았다. 기술적으로 이 현상을 설명할 역량이 없다는 점과, 혹시나 이런 현상에 대한 대처방안이나 주의사항을 개별적으로 피드백 받고 싶다는 말도 했지만 물론 그런 피드백은 오지 않았다.

구글 애드센스 무효클릭 신고 결과

 위의 의견을 적은 후 제출을 하자, 나의 계정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나의 계정 활동에서 이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따로 연락은 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 후 구글 애드센스 측으로부터 별다른 연락이 없었고, 그 말인즉슨 내 계정 활동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말이었다. 내가 구구절절히 제출한 저 신고내용들을 봇이 아닌 사람이 검토하여, 모니터링 대상 계정으로 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했다. 이후 간혹 아주 약간의 수익 정정은 있었지만, 이전처럼 고의적인 트래픽 공격이나, 그로 인한 급격한 수익감소현상은 없어졌다.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혹시나 나처럼 계정에 불이익이 오지 않을까를 걱정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구글 애드센스 측에 신고를 해두시는 걸 추천드린다. 디지털 노마드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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