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로 귀염둥이의 동생인 몽쉘통통이 온다고 하여, 오기 전까지 귀염둥이와 차를 마시며 책을 좀 보기로 했다. 스터디카페는 너무 조용하고 삭막한 느낌이라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동네 카페를 찾다가 동대구역 근처 신암동의 한 카페를 찾게 되었다.
■ 이너피스커피 신암점
- 전화번호 : 070-7543-8222
- 주소 : 대구 동구 신암로18길 1(신암동 471-9)
- 영업시간 : 매일 10:00~23:00
모든 음료 테이크 아웃시 1천원이 할인이 되고, 배민이나 매장전화를 통해 배달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마 코로나 사태가 활성화시킨 배달 문화가 아닐까 싶다.
카페 안의 이모저모, 화이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베이지의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깔끔하고 밝은 느낌의 인테리어가 좋았다.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카페인을 잘 마시지 못하는 귀염둥이는 밀크티를 주문했고,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카운터 옆으로 빵과 과일, 음료가 전시되어 있었다. 빵의 종류가 많지는 않았다. 말차 휘낭시에, 플레인 스콘, 초콜릿 쿠키를 주문했다.
깊은 종이컵에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잔을 담았다. 테이크아웃 잔은 저 종이컵의 깊이보다 조금 짧은 사이즈다. 밀크티는 얼그레이 티를 베이스로 만들었다고 한다. 내 취향은 아니다. 내 취향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음료와 빵은 나쁘지 않았다. 일행을 기다리며 잠시 책을 읽으며 기다리기 쾌적한 카페였다.
좋은 사람과 함께여서 더 좋았다.
■ 총 평 (별점 ★★★★☆ 4/5)
- 커피 맛을 음미하며, 잘 구별할 줄 아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음료맛에 대한 객관적인 평을 내리기는 힘들다만, 흔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흔한 밀크티의 맛으로, 흠잡을 데는 없었다.
- 이야기를 나누거나 책상에서 책을 보기에 적절한 정도의 환경이었고, 너무 조용하지도 너무 시끄럽지도 않아 오히려 집중이 더 잘 되었다.
-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깔끔한 화이트톤에 베이지색깔의 밝은 톤, 실내 곳곳에는 식물들이 있어 싱그러움을 더했다.
- 그 외 벽에 붙은 포스터 등등이 감성을 더하는 편이었다.
- 갓길에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지 않아서 주차도 어렵지 않아서 편했다.
- 늘 말씀드리는 별점에 대한 변이기는 하나, 뭣이 모자라 별점 1점을 깎은 것이 아니었다. 쾌적한 카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화된 카페라, 방문을 추천드리나 심금을 울리는 감동까지는 아니었기 때문에 별점의 전부를 채우지 못했던 것일 뿐이다.
- 여튼 신암동에 올 일이 있으시거나, 동대구역 근처에 볼일이 있으신 분들은 이너피스 커피 신암점에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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