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찜 맛집 대구 남구 맥아더 키친 방문 후기

맛있는 집 더 찾아봐야 개고생!

 귀염둥이가 즐겨보는 입짧은 햇님이라는 먹방 유튜버가 그날따라 김치찜을 맛있게 먹었나 보다. 김치찜이 먹고 싶다는 이야길 하길래, 주말까지 그 마음이 여전하면 가자 했더니 한주가 지나 그 다음주에 비로소 가게 된 김치찜 맛집, 대구 남구 대명동의 맥아더 키친이다.

- 상호 : 맥아더키친

- 전화번호 : 053-262-0744

- 주소 : 대구 남구 명덕로34길 21(대명동 1809-18 1층)

네이버 지도

구 프린스 호텔 뒤쪽 골목 소방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상세한 위치는 지도와 주소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맥아더 키친

 요즘은 맛있는 집 같은 건 인터넷 검색으로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물론 유료 블로그 광고, 바이럴 마케팅들 사이에서 진짜 맛집을 찾기는 힘들테지만 말이다. 맥아더 키친도 힘들지 않게 인터넷으로 찾았다. 별로 개고생은 아니었다.

맥아더 키친

 12시에 열어서 9시에 닫는다고 한다. 오겹살김치찜을 시키기로 했다.

맥아더 키친

김치찜이란 메뉴를 팔면서 왜 상호가 '맥아더 키친'일까 생각해봤는데, 아무런 접점이 없었다.

맥아더 키친

 메뉴판, 오겹살 김치찜과 모둠튀김을 시켰다. 김치찜 위에는 치즈가 들어간 빠네를 주문했다. 모든 메인 메뉴에는 공깃밥+계란후라이가 추가되어 있다고 한다.

맥아더 키친

 모둠튀김 2인분, 순대 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새우는 말할 필요도 없고, 김말이도 맛있었다. 튀김을 좀 먹고 있다보니 압력솥에 담은 김치찜이 나왔다. 

맥아더 키친

 압력솥이 증기를 다 내뿜고 난 후 김치찜을 접시에 덜었다.

맥아더 키친

 푸짐한 김치찜

맥아더 키친

 치즈를 잔뜩 앉은 빠네도 얹었다. 치즈를 얹은 빠네가 김치찜 양념과 잘 어울리는 게 신기했다. 맛있었다. 

맥아더 키친

 옛날 도시락 통에 담겨 온 공기밥과 계란 후라이. 

맥아더 키친

 김도 나왔다. 이걸 다 섞어 먹으면 된다.

맥아더 키친

 이렇게 밥을 떠서 계란 후라이, 김치찜, 김을 얹어서 먹으면 정말 순식간에 밥이 동난다. 음식의 특성인지 밥을 정말 빨리 먹게 되었다. 밥과 김치찜이 정말 너무 순식간에 사라졌다. 고기가 큼직해서 그런가, 몇 숟갈 하지 않았는 것 같은데 메뉴가 나오자마자 싹 비웠다. 맛있었다. 

 이 곳은 평점이고 뭐고 할 게 없는 집이었다. 김치찜을 하는 집이었는데, 그 김치찜이 맛있었다. 김치찜이 생각날 땐 와서 간단하게 한 그릇 뚝딱할 수 있는 집이라고 생각해서, 추천하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