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둥이가 신세계 백화점에 볼일이 있다고 하여 잠시 들린 김에 인스타에서 핫하다고 소문난 디저트 맛집 '플로스 크로플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들렀다. 팝업스토어라고 하니 오래도록 영업을 지속할지는 잘 모르겠다. 문 닫기 전에 가셔서 맛들 보시기 바란다.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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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을 찾으면 된다.
줄이 꽤나 길게 늘어져 있지만, 주문을 받아서 크로플이 나오는 데 까지 정말 짧은 시간이 걸려 회전율이 정말 빨랐다.
이렇게 크로와상 생지 반죽을 잔뜩 두고 와플 기계를 여럿 두고 순서대로 넣고 빼고, 하는 걸 반복하면 뚝딱 크로플이 만들어졌다. 공장식 공정, 정확한 시간을 어떻게 재는지 신기했다. 뭔가 헷갈릴 것 같은데 태우지 않고 잘 꺼내는 걸 보면 정말 신기하다.
정사각형으로 된 부스 안에서 4면마다 직원이 몇 명씩 붙어서 각각 조리, 토핑, 포장, 주문, 계산 업무를 딱딱 체계적으로 수행을 하고 있어서, 줄이 길었으나 일사분란한 공장식 공정으로 바로바로 회전이 가능했다.
플러스크로플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FAQ, 자주 물어볼 법한 질문들을 붙여놓았다. 같은 내용을 일일이 설명하는 것 보다 나은 선택이었다. 말은 가급적 안하는 걸로.
플러스크로플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메뉴판과 인기메뉴의 순서. 1위가 플레인 크로플이고, 그 뒤로 시나몬, 메이플 크로플이 2,3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응? 누텔라가 1순위가 아니라고??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입맛이다. 참고로 여기 누텔라 크로플은 정말 예술이다. 예술.
다양한 토핑의 크로플들이 디피되어 있었고, 금세 팔려 나갔다. 수익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 궁금했다.
크로플 5개 이상 구매시 상자포장이 무료라고 하니 5개 정도는 주문해야겠다. 누텔라, 시나몬, 연유콩가루, 플레인, 메이플을 종류별로 주문했다.
가지런히 담겨 온 크로플, 먹어봐야겠다.
스타벅스에서 사온 아메리카노와,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누텔라 크로플. 정말 크로플에 누텔라를 바르다니 엄청난 맛이었다. 거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아메리카노를 곁들이니, 이보다 더 좋은 디저트가 없었다. 살찌는 소리 엄청 나는 중.
시나몬
연유 콩가루
각자가 특유의 맛으로 정말 맛있었지만, 내 취향은 정말 누텔라가 진리였다. 너무 꾸덕꾸덕하게 달콤했다.
많이 달콤한 편이라 하루 만에 먹지 못하고, 다음날 먹은 플레인과 메이플 크로플, 투게더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위에 시나몬 가루를 뿌리고,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었다. 이튿날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정말 맛있었다. 와플, 크로와상, 크로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말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강추하는 바다. 팝업스토어라고 하니, 문 닫기 전에 한 번 가보심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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