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은 과자나 빵, 음료 등 손쉽게 사먹을 수 있는 식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그 중 과자나 빵, 음료수, 젤리, 쵸콜릿 등의 간식이나 컵라면, 김밥, 도시락 등의 신선식품, 심지어 비식품 품목인 생활용품들까지 대개 표지에 유통기한 혹은 소비기한이 적혀있다.
그런데 캔맥주나 소주에는 제조년월일만 적혀있고, 유통기한이나 소비기한이 적혀있지 않은 경우를 볼 수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캔음료(맥주 포함)의 소비기한과 유통기한, 캔음료 외 병에 담긴 술들의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그 전에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의 개념의 차이부터 짚고 넘어가보자.
※참고 :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의 차이
유통기한 | 소비기한 |
제조사가 권장하는 판매 가능 기간. | 실제로 섭취해도 문제가 없는 기간 |
1.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음료들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캔음료는 크게 탄산음료, 주스, 커피, 맥주 등으로 나뉘며, 제품마다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이 다르다.
구체적인 음료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① 탄산음료(콜라, 사이다)
- 유통기한 : 일반적으로 6개월~1년
- 소비기한(실제 음용 가능 기간) : 미개봉시 유통기한 이후 6개월 ~ 1년까지 가능하지만, 탄산이 빠지거나 맛이 변할 수 있다.
② 과일주스(오렌지주스, 포도주스 등)
- 유통기한 : 3~6개월, 무가당이나 첨가물이 적은 제품은 더 짧다.
- 소비기한 : 유통기한 이후 1~3개월 내 섭취를 권장한다. 보관 상태에 따라 변질 가능성이 있다.
③ 캔커피
- 유통기한 : 9개월~1년
- 소비기한 : 유통기한 이후 6개월 내 음용 가능하지만, 커피는 시간이 지나면 맛이 변질될 수 있다.
제조사가 권장하는 판매가능기간인 유통기한이 지난 후, 소비기한은 적게는 1~3개월, 많게는 6개월에서 1년 까지 주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이후에도 실제 섭취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
실제 음료자판기 사업을 하면서, 남은 재고들의 재고가 잔뜩 남았었는데, 유통기한이 훨씬 지났는데도 한동안 계속 음용했었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
그렇다면, 음료들 외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술들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어떻게 될까?
2.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술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일반적으로 술은 도수가 높을수록 보관이 용이하며, 변질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술들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해 알아보자.
① 맥주(캔, 병)
- 유통기한 : 일반적으로 1년~1년 6개월
- 소비기한 : 유통기한 이후 6개월~1년 내는 섭취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풍미와 탄산감이 떨어질 수 있다.
② 소주
- 유통기한 없음, 심지어 법적으로 유통기한의 표시의무 자체가 없다.
- 보관상태에 따라 무한정 보관이 가능하지만, 오래되면 일부 성분이 침전될 수도 있다.
③막걸리
- 유통기한 : 일반적으로 10~30일(냉장보관 필수)
- 소비기한 : 유통기한 이후 1~2주 내 섭취가 가능하지만, 발효가 계속 진행되어 맛이 변할 수 있다.
④ 와인
- 유통기한은 없지만, 보관상태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
- 개봉 전의 와인은 수십년 보관도 가능하지만 일반 와인은 2~5년 정도가 적당하다.
- 개봉 후의 일반 와인은 3~7일 내 섭취를 권장한다. 보관시 냉장 보관은 필수이다.
③ 위스키, 보드카, 럼 등 증류주
- 유통기한 없음. 개봉 전에는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 개봉 후 공기 접촉이 많아지면 향이 점점 옅어질 수 있지만, 변질은 거의 없다.
여러 종류의 음료와 술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제품 | 유통기한 | 소비기한(음용 가능 기간) |
탄산음료(콜라, 사이다) | 6개월 ~ 1년 | 유통기한 + 6개월 ~ 1년 |
과일주스 | 3~6개월 | 유통기한 + 1~3개월 |
캔커피 | 9개월~1년 | 유통기한 + 6개월 |
맥주 | 1년~1년 6개월 | 유통기한 + 6개월 ~ 1년 |
소주 | 없음 | 무한정 보관 가능 |
막걸리 | 10~30일 | 유통기한 + 1~2주 |
와인 | 없음 | 개봉 후 3~7일 |
위스키, 보드카 | 없음 | 개봉 후에도 장기 보관가능 |
▶ 특히 막걸리와 같은 발효주는 유통기한을 꼭 지키는 것이 좋으며, 맥주나 주스 등도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소비하는 것이 좋다.
이상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캔음료 및 여러 종류 음료들의 종류별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정리해보았다.
편의점을 운영하시는 점주 분들이나, 늦은 시간 소비기한을 준수한 간식들을 드시러 오시는 고객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던 포스팅이었기를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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