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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이 당첨되지 않는다면, 블로그로 백만장자가 되어보자. - [로일남/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

[로일남] 2019. 7. 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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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바쁘다. 바쁜데 돈은 많이 못 벌고 있다. 블로그에 제대로 된 글을 쓰려면 적어도 어떤 글을 쓰겠다는 글감이 있어야 하고, 사람들이 찾아볼만한 콘텐츠로 각색을 한 다음에 친절하고 보기쉽게 전시를 하는 정성을 들여야 한다. 근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본업이 정말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고, 그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얻을 게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잡으면서 새로운 나만의 사업을 구상해야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는 와중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하든 블로그라는 매체는 적절히 그에 맞게 활용할 생각이다만, 지금은 내 사업이 아닌지라 그러지는 않기로 한다. 말로만 내사업, 내사업 하지만 구체적으로 그린 그림이 있지는 않다. 직접 경영을 해본 적이 없어 오너십이 어떤 건지 아직은 잘 모른다. 마냥 추상적으로 구상만 하고 있지만, 연내 구체화 되기를 바래본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부재한 채 구체적인 정보제시가 아닌 추상적인 계획만을 풀어대는 블로그가 쉽사리 저절로 활성화될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긴 줄글을 쓰다보면 어떻게든 얻어걸리는 키워드가 있게 마련이고, 블로그로 부업을 하고자 마음을 먹은 꼬꼬마 친구들에게 잠시 잠깐이나마 읽을거리 쯤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아무런 준비없이 이런 뻘글을 써대고 있다. 

 

 나 로일남, 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 언젠가는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될 것이라 믿는다. 다만 지금은 로또복권을 살 푼돈조차 아껴야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지라 다음회차 복권당첨 예상번호 게시글을 쓰지 못하고 있다. 월급날이 한참 남았음에도 잔고가 거의 바닥을 보이는 상태에 직면해 8백만분의 1의 확률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 그래서 당분간은 블로그에 글이라도 열심히 써서 돈벌이에 이바지해보자, 라는 기특한 생각을 했다. 아마 내 블로그를 방문해주는 소수의 소중한 분들은 다음회차 로또복권의 당첨 예상번호를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내 딱 말한다. 당첨 예상번호는 당신이 바로 생각한 그 번호다. 업체가 예상한 번호가 결코 당신이 예상한 번호보다 1등에 당첨될 확률이 높지 않다. 다만 나 로일남이 예측하는 다음회차 로또번호는 주목해볼만 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물론 당첨이 될 확률은 당신이 아무렇게나 떠올린 6개의 숫자보다 결코 높지 않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다만, 아무 근거없이 그렇게나 자신있게 다음회차 로또 1등 당첨 예상번호라고 지껄인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것이다. 말에는 힘이 있다. 설사 당첨되지 않은들, 예측이 틀렸을 뿐이다. 나는 당첨번호를 "예상"했지만, 그 "예상"이 빗나갔을 뿐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본인이 선택한 번호에 희망을 담고, 간절히 바라면 그게 바로 힘인 것이다. 

 

 "로또 당첨 예상번호"라는 키워드를 검색했다는 것 자체가, 진실로 로또복권에 당첨되길 기원하는 간절함이 있었기에 검색창에 그런 키워드를 검색하지 않았겠는가. 지금 살만하면서도 가외의 목돈이 필요해서 심심풀이로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도 있겠지만, 정말 절실하게 목돈이 필요하여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로또복권을 사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본다. 아마 거의 당첨은 되지 못하겠지만 말이다. 나도 그냥 내 말에 힘을 실을 뿐이다. 아무런 통계학적 근거가 없는 내 뇌의 상상력으로만 예측해낸 나의 6개의 번호가 꼭 당첨되어버려라고 주술과 기도를 할 뿐인 것이다. 

 

 벌써 몇 개의 글에서 내가 왜 블로그에서 왜 근거도 없는 이야기를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대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말했다. 굳이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없이 한마디로 "수익창출"이 그 이유다. 혹자는 당장의 방문자 유입수에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관심있거나 즐거워하는 주제에 대해 즐겁게 글을 쓰다보면 저절로 팔로워가 쌓이고 그것이 수익으로 직결된다고 이야기하지만, 수익창출이 가능한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온전히 콘텐츠에 집중을 하기는 어려운 일인 것이다. 

 

 요즘 이런저런 글을 쓰면서 블로그에 걸린 구글 애드센스 수익으로만 대략 하루에 천원에서 이천원 정도 벌고 있다. 두세달에 한번쯤은 100달러 가량의 달러돈이 내 SC제일은행 외화계좌로 들어오고 있고 말이다.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간간이 인출할 때는 꽤나 좋은 기분이 든다. 로또복권 꼭 당첨이 되길 기원하는 글들을 쓰며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로또는 천원주고 한 장을 할 수 있겠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 하루에 천원을 벌 수가 있는 것이다. 언젠간 성공을 할지도 모른다는 잠재력을 생각해봤을 땐 블로그 포스팅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로또복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돈을 주고 사는 복권이 아닌 돈을 받으면서 당첨을 기다리고 있는 로또복권. 다만 실제 로또복권과 다른점은 노력여하에 따라 1등도 충분히 가능할 영역이란 것이겠지.

 

 자려고 하다가 뭔가 아쉬워서 글을 하나 쓰고 자려던게 꽤나 길어져버렸다. 얻을 게 있는 글은 아니다만, 이렇게 또 비몽사몽간에 생각나는대로 감정의 흐름을 박제해 놓는다면, 남들이 굳이 읽지 않더라도 나 스스로 다시금 읽어볼 수 있는 게시물로 남을 것이다. 

 

 로또에 당첨이 꼭 되지 않아도 된다. 내 스스로 로또 이상의 가치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거고, 블로그가 큰 힘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아 이 문단의 첫째 문장은 취소한다. 로또 일등에 꼭 당첨이 될 거다. 

 

 비몽사몽간이라 내가 했던 말도 다시금 주워담고 엉망진창 와장창으로 글이 마무리될 것만 같다. 

 

 당분간은 주제없는 뻘글로 이 블로그 지면이 가득해질지도 모르겠다. 어서 주위를 환기시킬 수 있는 신선한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언제나 희망찬 인생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여러분들, 복권구매는 과도하게 구매하지 말고 적당한 수준에서 즐길 수 있는 정도로만 구매합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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