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광고수익 관련/티스토리 애드센스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초기 방문자수 늘리기 - 로일남/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

[로일남] 2019. 7. 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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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 넘게 운영하던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었음. 티스토리 블로그가 구글 애드센스라는 광고수익구조를 통해 꽤나 쏠쏠하게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지인의 말에 별 망설임없이 블로그를 개설함. 평소에 글쓰기가 어렵지 않던 터라 줄글을 길게 쓰다보면은 자연스레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고 그것이 수익창출로 이어질거라 믿었음.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음.

1. 중요한 건 글의 길이나 문장력이 아닌 정보!

 필요한 정보가 있어 블로그를 이용해본 사람들이라면 알 것임. 과연 내가 타인의 블로그에서 읽기 원하는 자료가 어떤건지를. 블로그 주인의 일상이 궁금할 정도로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면, 웬만해선 그럴싸한 문장력을 보려고 블로그를 들어오는 사람들은 잘 없음. 물론 어느정도의 텍스트 수가 지면을 채우고 있어 주술호응이 완전한 문장들이 본문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전시효과나 포털 노출면에서 검색 결과에 반영이 되는데 조금의 효과는 있을지언정 핵심은 글의 길이나 문장력이 아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전달력임.

2. 양보다 질? 질보다 양?

 하나의 글을 쓰더라도 정말 완벽한 정보를 담은 완성도있게 쓰는 것이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한 글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 덕목임. 하지만 하나의 글을 완성도 있게 작성하기 위해 한달 내내 단 하나만의 글을 발행하는 것은 블로그라는 매체의 특성을 잘못 이해한 것임. 그럴바에 출판을 하거나 논문을 작성하는 것이 나을 것임.
 내용없는 포스팅을 하루에 수십개 올리는 것도 지양해야겠지만, 한달에 걸쳐 글 하나 정도를 발행하는 것은 블로그의 방문자수를 유입시키는데 좋지 않은 방식이라 생각함. 결국 그렇게 잘써진 양질의 글을 소화해내는 건 해당 이슈에 관심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특히나 알려지지 않은 블로그 운영 초창기에는 글의 질도 중요하지만, 끊이지 않는 발행으로 수요자들의 정보 수요를 따라가야 함.

 결국 양과 질은 결코 양분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옴. 적당한 양과 너무 떨어지지 않는 질의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할 것임. 정보성 있는 글을 너무 많이도 말고, 너무 적게 자세히도 말고, 사람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을 해서 간간이 발행을 하라는 말임. 

 

3. 너무 주제가 편중되는 것을 지양할 것. 

 이건 조금 개인적인 의견인데 예를들어 IT기기 사용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주로 하는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치면, IT기기 구입을 앞두고 있거나 평소에 얼리어답터처럼 전자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독자로 가질 것임. 모르는 것을 발견했을 때 네이버보다 유튜브에 검색을 하는 것이 더 익숙해진 요즘 시대에 텍스트로 된 콘텐츠로 명맥을 유지하면서 특정 군락의 수요자만을 위한 포스팅을 통해서는 많은 수의 방문자수를 유입하는 게 쉽지 않을 것임. 수많은 IT기기 후기 블로거들을 제치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서 IT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 혹은 구입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내 블로그를 거쳐간다 해도 그 수는 한도가 정해져 있음. 특정 주제에 대해 특화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정말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 좋은 재능이긴 하나 공식적으로 발행된 전문서적이나 출판물이 아닌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서 사람들이 얻으려고 하는 정보가 정말로 세분화되게 전문적인 것을 요하지는 않을것임. 고로 깊게 가되 넓게 펼칠 필요도 있어보임. IT기기 사용후기, 시사상식, 맛집후기, 연예인 이야기, 지역정보 등 사람들이 많이 찾을 주제에 대해 다방면으로 접근을 할 필요성이 있음. 

 한가지 주제에 특화되지 않고 오히려 잡블로그가 되어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할 수도 있으나, 오랫동안 한가지 주제로 묵묵히 글을 써온 블로거의 방문자수가 어느 지점이 된 후부터는 증가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내린 결론임. 그렇다고 수백개의 주제를 잡고 이 주제에 대해 하나, 저 주제에 대해 하나 이렇게 수백개의 가지를 뻗치고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된 포스팅이 되지 않게끔 너무 펼쳐놓는 것은 부작용이 있을수도 있겠음. 어떤 글을 검색해서 블로그에 들어온 후 블로그에 머물며 관련된 비슷한 글들을 몇 개 정도는 더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콘텐츠는 제공해줘야 구미가 당길 것임. 

 

 블로그 개설 후 글이 많지 않은 초창기에는 무엇보다 자주 많은 글들을 포스팅하여 이런저런 방면으로 노출이 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위에 제시한 세가지 팁들은 내가 다년간 블로그 생활을 해보며 느낀 점들임. 기계적으로 로직을 분석하며 내린 결론이라기보다는 체감상 느낀 것들을 추상적으로 나열했다고 볼 수도 있으니 블로그의 특성상 운영을 하는 주체가 알아서 걸러서 듣기를 바람. 

 

 로또복권을 살 돈이 없어서 괜한 헛소리보다 진지하게 느껴지는 썰을 풀어버린 느낌임. 어떤 방향으로 블로그를 끌고가야 할지 나도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겠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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