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후기/제품사용 후기

여름 시원한 남자 가죽 샌들 추천, 남녀공용 샌들, 예루살렘 샌들 NO.519 베다니 블랙(BETHANY_BLACK) 사이즈 270

[로일남] 2020. 6. 2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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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다. 양말을 신은 채로 운동화를 신고 온종일 버티기가 답답한 계절이 왔다. 적어도 회사 밖에서는 이 계절에 절대로 양말을 신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샌들 하나 정도는 장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존에 갖고 있는 샌들이 하나 있긴 한데, 꽤나 투박하게 생겼고, 귀염둥이가 커플신발을 하나 장만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넌지시 해주어, 예쁜 녀석으로다가 하나 골라보기로 했다. 미리 봐둔 모델이 있다기에 시내에 위치한 매장에 가서 직접 샌달을 신어서 맞는 사이즈를 확인해 보고,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를 하기로 했다. 커플 신발이지만, 남자와 여자이기 때문에 꼭 같은 신발을 할 필요는 없어 서로 다른 모델을 고르게 되었는데, 내가 고른 모델은 예루살렘 샌들 NO.519 베다니 블랙(BETHANY_BLACK)이었다. 위 사진의 남자모델이 신고 있는 신발과 거의 똑같이 생겼는데, 슬리퍼가 아닌 샌들이라 뒤에도 끈이 달린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바로 실사 들어간다.

 

 

 

 

 

예루살렘 NO.519 베다니 블랙 270

 이렇게 생겼다. 밑창이 푹신하지 않고 딱딱한 편이었지만, 이걸 신고 행군할 일은 없으니 꽤나 만족스러웠다. 가격은 정가 99,000원인데 무려 작년 1월에 만들어진 제품의 이월상품이라 인터넷에서 더 저렴하게 구매하였다. 정가보다 저렴한 이유가 이전에 생산한 제품이었다는 사실이 조금 찝찝하기도 했지만, 사용하지 않은 가죽이 일년 새 그리 변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에 구매를 결정했다. 귀염둥이 신발과는 모델명이 다르고, 최저가를 따져보다 다른 쇼핑몰에서 구매를 했는데, 귀염둥이의 신발을 조금 더 비싸게 주고 산 이유가 바로 귀염둥이의 신발은 2020년도에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이었다. 여성 제품은 추후에 포스팅해서 보강하도록 하겠다. 쿠팡에서는 79,000원대로 판매하고 있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실제 구매 성사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을 알린다. 판매처마다 가격이 다른 것에는 판매처의 특성 및 제품의 제작시기가 원인일테니 꼼꼼이 읽어보고 구매결정을 하시기 바란다. 남자샌들이라고 제목을 달았지만, 사이즈는 여자사이즈부터 남자사이즈까지 다양하니,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면 성별에 관계없이 신을 수 있을 것 같다.


1. 79,200원(AK몰) - 위 : 블랙, 아래 : 브라운

https://coupa.ng/bESNmo

 

예루살렘 예루살렘 샌들 NO.519 베다니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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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샌들 NO.519 베다니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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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89,100원(현대백화점) - 위 : 블랙, 아래 :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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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예루살렘샌들 NO.519 BETHANY 베다니 3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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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예루살렘샌들 NO.519 BETHANY 베다니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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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요렇게 배송이 왔다. 비닐에 덮여있는 게 귀염둥이의 신발이고, 내 신발 상자는 조금 낡은 채로 왔다. 

 가장자리가 약간 구겨져서 배송이 왔다. 뭐 배송 중에 이리저리 던졌거나 그랬던 것이 아닐까 한다. 뭐 가죽신이니 집어 던져도 크게 타격은 없었을 것이다.

 

 

 

 

 

 요렇게 넣어져서 왔다. 꺼내봤다.

 샌들의 이모저모, 마감이 촘촘하게 되어있는 것 같다.

 제조년월이 2019년 1월이다. 판매가격이 99,000원이었지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샀다. 무려 팔레스타인에서 만든 제품이다. 팔레스타인의 예루살렘 샌달에서 만들어 투비스 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하였다.

 

 

 

 

 

 피해보상 규정 택이 붙어있다.

 품질보증서와 주의사항, 사용설명서 태그도 같이 붙어있다.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다음은 착샷이다. 

 신고 직접 나가봤어야 했는데, 간단하게 집안에서 개봉을 하고 바로 신어봤다. 패션까지 갖추고 찍은 게 아니라 태가 안 날 수도 있는데, 이거 꽤 쫙 달라붙고 멋져 보였다. 만족스러웠다.

 

 이건 커플 착샷. 역시 귀염둥이가 신은 게 더 귀여워 보인다. 예루살렘 주민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두 신발 밑판 샷. 귀염둥이의 샌들 후기는 추후에 올릴 생각이다.

 안내 책자도 동봉이 되어 왔다. 교환이나 환불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란다.

 


■ 총 평 (별점 ★★★★☆ 4.5/5)

- 퇴근을 하고 바로 받아본 택배를 뜯어서 기지바지를 입고 급히 신어본 거라 태가 안나서 그렇지, 신은 모습 자체는 꽤 마음에 들었다. 신고 왔던 신발을 벗어들고, 저 신발을 신고 집으로 갔다.

- 밑창이 좀 딱딱한 편이었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저 패션 가죽 샌들을 신고 행군을 할 일은 없겠다만, 긴 산책길에 신으면 발에 조금 무리가 갈 수는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아직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우려되는 점에서 0.5개의 별점을 차감했다.

- 저렇게 생긴 신발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슬리퍼 형과 샌들형인데, 신었을 때 뭔가 발 뒤꿈치를 꽉 물어주는 느낌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해서 샌들형을 샀는데, 슬리퍼형도 안정적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샌들형의 뒤 끈이 오히려 조금 더 거추장 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했다.

- 이월상품이라 정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매해서 제품상 하자가 있으면 어쩔까 걱정했는데, 특별히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물론 좀 더 오래 신어봐야 알겠지만, 당장에 신기에는 편한 편이다.

- 무엇보다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뭉뚝한 신발만 주로 신고 다니다가 발가락을 감싸는 모양의 샌들을 신고 있자니 "요즘 애들"이 된 기분이었다. "요즘 애들"이 입는 바지와 요새 애들이 입는 티까지 주문해버릴 뻔 했다.

- 올 여름 한 철은 회사갈 때 외에는 무조건 이 신발을 신을 것 같다. 아마 여름휴가까지 책임져주지 않을까? 올 여름 한 철을 함께할 친구를 만나 반가운 기분이다. 마음에 드는 신발을 사서 좋았다. 후회는 없으니, 올 여름 샌달은 예루살렘 NO.519 베다니 블랙을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추천한다. 끝.

- P.S. 내 돈 주고 내가 사서 신어본 후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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