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후기/맛집 후기

대구 동구 술집, 반야월회관, 분위기 좋고 안주가 맛있는 집.

[로일남] 2019. 8. 24.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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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술이 땡기는 날이 있어, 안주가 맛있는 대구 동구 술집에 다녀왔다. 상호는 반야월 회관, 안주가 맛있고 분위기가 좋다는 평일에 한번 스윽 가봤다.

 밤엔 이런 예쁜 간판 뷰가 나오는데, 술이 땡기는 바람에 날이 어두워지기도 전에 너무 일찍 가게에 도착했다.

아.. 너무 일찍 갔다. 그렇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또 느낌이 다르지.

주소 : 대구 동구 반야월로 305(신서동 1038-6)

각산네거리에서 동부경찰서 방면 구길로 쭉 들어가다가 119센터 지나고 좌측편 길가에 위치하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가 예뻤다. 벽이 칠판소재인지 분필로 쓴 메뉴판과 문구, 그림들이 잘 어울리게 예뻤다.

 

테이블 간의 간격도 넓어서 쾌적하게 술을 마실 수 있었고, 특히나 창가에는 평상을 펼쳐두고 있어서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었다.

식전이라 간단히 맥주한잔과 안주 여러개를 시켜먹기로 했다. 

이 집의 대표안주인 "고기가지튀김"을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골뱅이쫄면무침과 냄비우동을 하나 시켰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닭다리 과자, 

보기만 해도 시원한 500 두잔, 역시 맥주는 500잔이지!!

 이 집의 대표메뉴인 고기가지튀김이었다. 가지 속을 고기로 채운 요리인데, 간장에 찍어먹으니 맛있었다. 조금 뜨거워 식혀서 먹었다. 고기가 알차게 들어가있고 튀김이 바삭하고 속이 촉촉해서 딱 좋았다. 처음은 엄청 뜨거우니 조심!

한 입 베어문 속이다. 꽉 들어차있음. 메인 안주라고 할만한 위엄이었다. 가지를 평소에 좋아하지 않더라도 저 요리는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을 듯.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이 아주 좋다.

골뱅이 소면 무침, 군만두도 들어가있다. 신나게 비벼본다. 비빔비빔

다 비볐다. 맛은 일반적인 골뱅이 소면 무침맛, 나쁘지 않았다. 

밥을 안 먹고 갔으니 우동 한 그릇 정도는 먹고 나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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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으로는.. 가격이 저렴했고, 안주가 깔끔하고 맛있었다. 인테리어가 예쁘고 쾌적해서 술이 땡길 때 또 한 번 갈만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헤비하게 마시든,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 하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동네 술집으로 적격이라는 생각.

술을 많이 즐기는 편이 아니라 자주는 가지 않겠지만 간간히 들려볼만 하다고 생각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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