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좀 볼일이 있어서, 오후 늦게 동네 근처 스터디카페를 찾았다. 예전에 공부를 하러 두어번 왔을 때 집중이 잘 되어서 들러봤는데, 이 날도 꽤나 집중을 잘 할 수 있었다. 경산시 정평동 남천강변에 위치한 해낸다스터디카페 경산본점이다.
- 상호 : 해낸다스터디카페 경산본점(장소대여)
- 전화번호 : 0507-1495-5550
- 주소 : 경상북도 경산시 강변서로 237 2층,3층(정평동 250-45)
- 영업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자차로 올 시에는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한 후, 스터디카페 뒷편 전용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고, 대중교통과 도보 이용시에는 지하철역 2호선 정평역에서 강변따라 700m 걸어오면 된다. 강변 길가에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간판이 되어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1층에는 카페, 2~3층은 스터디카페로 사용하고 있었다.
24시간동안 운영된다는 점이 좋다. 밤늦게든 새벽이든,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들러서 공부를 할 수 있다.
2층은 스터디 카페로, 3층은 스터디 센터로 사용하고 있었다. 크게 차이는 없었는데, 3층은 장기 이용 고객들이 많은 것 같았다.
24시간 열려있고, 충전이 가능하며, 애완동물을 데려올 수 없고 와이파이가 되는 건물이며 CCTV가 돌아가고 음료 반입은 가능하다. 음료반입이 가능하지만, 카페에서 기본적으로 음료가 제공되기 때문에 굳이 반입할 필요는 없을듯하다.
3층에 오픈한 해낸다스터디센터. 책상, 휴게실, 사물함, 통로가 더 넓다고 한다. 고정석과 자유석으로 나뉘고, 고정석은 기간권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더 좋은 공부환경을 위해 공간 확장을 하신 모양이다. 나는 2층만 있었을 때 이용해봤는데, 그간 발전했나보다.
해낸다 스터디카페 휴게실에 노트북 사용시 무소음키보드와 무소음 마우스를 사용하도록, 해당 기기를 마련해두었단다. 이용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중학교 3학년부터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1,2학년들 조금만 더 커서 와..
해낸다 스터디카페에서는 입실을 키오스크를 통해서 한다. 키오스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전화를 통해 회원가입을해야한다. 좌석을 사용하지 않고 잠시 입실을 원할 경우 '방문자 입실'을 클릭하면 10분간 입실을 할 수도 있다.
오랜만에 와서 회원가입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깜빡하고 '방문자입실' 버튼을 터치했다.
내 휴대폰번호를 입력한 후 '입실' 버튼을 터치했다.
입실코드가 핸드폰으로 전송되었다고 한다. 카톡 메시지를 확인했다.
입실 바코드 URL이 전송되었다. 이 방문자 입실은 10분동안 가능하다고 한다. 링크를 클릭했더니 QR코드가 떴다.
QR의 일부는 삭제했다. 이런 QR코드를 스터디카페 입구의 리더기에 읽혀주면 자동문이 열리면서 입실이 가능하다.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로 예약과 결제절차를 거치고, CCTV로 관리감독을 하는 방식. 시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것 같아 정말 끌리는 창업 분야다. 스터디 카페 창업... 정말 매력적인 아이템인데, 언제 과연 창업을 하게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경산 정평동 해낸다스터디카페의 이용가격표다. 당일 시간권의 경우 시간을 나눠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시간권은 정해진 기한 내에 해당 시간만큼 사용을 할 수 있으니 자주 이용할 경우 50시간이상의 시간권이나 기간권으로 좌석을 끊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나는 하루 잠시만 공부를 하려고 했기 때문에 시간권으로 2시간만 끊었다.
인근 식당인 '홍어마을'에서 항의를 하신 모양. 이용객이 많아서 주변 상권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나보다. 차량 이용시 주의하시기 바란다.
경산 해낸다스터디카페의 퇴실시 주의사항. 2시간 이상 외출시 정기권이나 정액권은 꼭 퇴실 처리를 해야 한다. 시간이 계속 차감됨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경써야 할 것이다.
처음 온 경우에는 휴대폰번호를 통한 회원가입을 해야 이용을 할 수가 있는 구조다. 회원가입없이 방문자의 1회성 이용 옵션도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휴대폰을 카페 안에 두고 나와서 문을 열지못할 경우에도 키오스크 화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 다양한 경우의 수를 많이 생각해두신 것 같다. 무인매장 운영을 할 생각이라면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그럼 입실을 위해서 우선 회원가입을 진행해보도록 하자.
우선 키오스크에 '회원가입' 버튼을 터치한다.
이용약관을 동의한 후 하단의 '다음' 버튼을 터치한다.
휴대폰번호를 입력하고 인증번호를 입력한 후 비밀번호 숫자4자리와 이름을 입력하여 회원가입을 완료한다.
로그인을 한 상태에서 본인이 이용하고 싶은 시간권이나 기간권을 구입한다. 나는 시간권 구입을 위해 '시간권구입'을 터치했다.
층별, 시간별 요금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2층 2시간에 3천원짜리 이용권을 선택한 후 '다음'을 터치했다.
결제방식을 선택하고 다음으로 넘어갔다. 나는 카드결제를 선택했다.
IC칩 방향을 위로 해서 키오스크에 꽂아서 결제하면 된다.
결제가 완료되었다. 카드를 뽑아준다.
결제 후 다시 메인화면에 와서 '시간권이용'버튼을 선택한다.
결제한 2층 자유석 1회권(2시간)을 선택한 후 '다음' 버튼을 터치한다.
원하는 좌석을 선택해준다. 이용이 가능한 자리와 불가능한 자리가 표시되어있다. 적당한 구석 자리로 선택했다.
입실처리가 되면서 카카오톡으로 입실을 위한 QR코드가 전송이 되었다. 앞서 언급한 방문자 QR과는 다르게 내 자리가 배정된 QR코드다.
입실 바코드 URL을 터치한 후, 리더기에 찍은 후 입실하면 된다.
벽을 보는 오픈형과, 칸막이가 있는 폐쇄형 좌석으로 나뉜다. 본인 공부 집중이 더 잘될만한 유형의 좌석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전시해놓은 책은 직접 읽을 수도 있다. 거의 본인 할 공부가 있어서 스터디카페에 오겠지만, 공부가 지겨우면 읽을 책도 있다는 거~
공부 집중이 정말 잘될만한 분위기였다. 독서실처럼 답답한 느낌도 아니고, 카페처럼 어수선한 분위기도 아닌 딱 좋은 공부분위기.
휴게실에서는 인쇄도 할 수 있고, 컴퓨터도 사용할 수 있었다.
포스트잇을 통한 의견수렴이 이뤄지고 있는 장. 고객의 소리를 귀기울여 듣는 사장님의 배려가 훌륭하다.
이용자들을 위한 냉장고와 커피머신, 얼음기계와 정수기.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내리려면 100원짜리 동전이 필요하다. 동전이 없어서 구비된 아이스티 음료를 마셨다. 수익을 내기 위함은 아닌 듯 했다.
각종 티백과 커피믹스, 아이스티 시럽과 일회용기들이 구비되어있다. 이래서 스터디'카페'구나.
책 볼 때 필요한 독서대도 많이 구비되어 있다. 독서대가 있으면 책 읽을 때 한결 편하다.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지만, 아마 시험기간에는 조금의 경쟁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무소음 마우스와 키보드, 충전기와 무릎담요까지 구비되어 있다. 정말 잘 갖춰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하나하나 고객들의 소리에 귀기울이면서 보완이 되고, 더 나아진 거겠지?
짠, 간단한 씹을 거리도... 이렇게 해서 남으십니까 사장님..
해낸다스터디카페의 와이파이. 인강 듣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
좌석의 유형이 다양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좌식이 편한 사람들을 위한 좌식 앉은뱅이 책상도 있었다. 난 뭔가 쥐날 것 같아서 입식 책상이 좋다.
내가 선택한 자리. 너무 폐쇄적이지도 않고, 너무 오픈되지도 않고 좌석이 편해서 집중이 잘 되었다.
요렇게 가지고간 책을 좀 보고 왔다.
키오스크 결제를 통해 사물함도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2주권 6000원, 4주권이 1만원이다.
새로 만들어진 3층이 궁금해서 올라가봤다.
넓은 평수를 고려해 부분마다 별도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10분 1천원으로 안마의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여기서 오래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종종 이용하면 좋겠다.
휴게실 공간도 2층보다 조금 넓은 느낌이다.
독서실 공간 자체는 2층과 큰 차이가 없었다. 지정석 자리는 수험서가 한가득 쌓여있는 걸로 봐서는 장기이용고객들이 많은 듯했고, 의자는 오히려 2층이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벽 쪽으로도 오픈되지 않고 칸막이를 둬서 별개의 공간으로 구분지어 놓아서 2층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잠시 공부를 하러 갔다가 스터디 카페 구경을 실컷 하고 왔다. 공부도 필요하지만, 스터디 카페에 창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구석구석 살펴본 것 같다. 공부를 하기 정말 좋은 환경인 것 같았고, 쾌적한 느낌이었다. 집중해서 공부를 하고 싶은데, 독서실에 가고 싶지 않은 수험생들이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격증시험, 공무원시험, 수능공부 등 본인 필요한 공부하기엔 더할나위없는 좋은 환경인듯했다.
동네 근처라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다. 이상 경산 정평동 남천강변에 위치한 해낸다스터디카페 후기였다. 공부하려고 스터디카페 알아보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 포스팅이길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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