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점심메뉴가 고르기 힘들던 날, 색다른 점심을 먹기로 하고 동촌유원지의 브런치 카페인 더 아양으로 향했다. 여긴 커피를 마시러 가는 날 보다 종종 가벼운 느낌의 점심식사를 하러 갔었던 곳인데, 처음 들린지 수년만에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었다.
- 상호 : 더 아양(카페, 디저트)
- 전화번호 : 053-941-6161
- 주소 : 대구광역시 동구 효동로2길 31(효목동 1088-2 더 아양)
- 영업시간 : 매일 11:00~00:00
동촌유원지 메인 스트리트 큰 길가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라라코스트와 파스쿠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 만약 꽉 찼다 하더라도 갓길 주차가 어렵지 않다.
카페 더 아양의 내부. 널찍하고 쾌적하다. 하얗고 큼직한 타일로 바닥과 벽체를 구성해서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이었다. 늘 와도 쾌적하다고 느꼈다. 안쪽과 2층에도 홀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좌석에 앉으면 된다. 자리는 다 넓고 편안한 편이다.
동촌유원지 더 아양의 메뉴판. 참 많기도 많다. 계절 메뉴도 있다. 점심식사를 하러 왔기 때문에 빠네 로제 리조또와 아양 상하이 파스타를 시키고, 뭔가 부족할 것 같아서 카라멜 데니쉬라는 빵 종류도 하나 골랐다. 음료는 커피가 아닌 스파클링 애플 주스와 그냥 애플주스를 시켰다.
카페에서 파는 애플주스는 병이 너무 예쁘고, 너무 맛있어서 좋아하는 편이다.
빵과 쿠키 종류도 전시되어 있었다.
식사가 나왔다. 우선 빠네 로제 리조또. 꾸덕꾸덕한게 맛있을 것 같다.
아양 상하이 파스타와 카라멜 데니쉬와 애플 주스.
짠, 맛있는 식사가 나와서 먹으려고 보니, 트레이가 너무 불편하다. 트레이를 빼서 다시 세팅해본다.
짠, 이렇게 얼마 되지 않은 점심시간을 맛있고 예쁘게 보냈다. 가끔 가는 곳이지만,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한 번 쯤 가벼운 식사나 커피 한 잔 하러 들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 총 평 (별점 ★★★★☆ 4.8/5)
- 동촌유원지 인근에 위치한 다리 이름이자 지하철 1호선 역 이름인 "아양"이라는 이름을 따온 이 동네의 대표적인 카페 중 하나다.
- 음식이 맛있고, 분위기가 좋고 느긋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느낌이라 바쁜 점심시간에도 아주 가끔 들리는 편이다.
- 수년간 별 기복없이, 늘 같은 메뉴에 한결같은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곳이다.
- 자주 가는 건 아니지만, 한 번씩 일상적으로 바쁜 식사가 아닌 조금 여유를 갖는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곳이다.
- 평일 낮 같은 경우에는 정말 조용히 쉬다 갈 수 있으니, 색다른 점심식사 메뉴로 더 아양의 브런치 메뉴들을 골라보는 건 어떨까?
-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우리 동네 카페 '더 아양' 동촌유원지에 들릴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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