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복현동에 위치한 예쁜 카페의 후기를 올린 적이 있다(아래 링크 참조).
저 예쁜 카페를 큰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것 같은 카페가 하나 더 있어 찾아가보았다. 그런데, 마침 이 때가 거리두기 제한 강화로 9시까지 영업을 하던 때라, 시간이 늦는 바람에 커피맛을 못 보고 돌아왔었다. 이 포스팅의 제목이 텅빈 후기인 까닭이다.
- 상호 : 퍼즈X멜트베이커리(베이커리)
- 전화번호 : 0507-1411-0888
-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공항로 92 1층(복현동 270-1)
- 영업시간 : 월~금 09:00~21:00, 토일 09:00~21:30
복현오거리에서 공항교 쪽으로 진입하다 공항교 초입에서 우측 옆길로 빠진 후에 오르막 경사를 타고 올라 오면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늦은 시간 텅빈 주차장, 뭔가 늦은 감이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전등이 예쁘게 빛나고 있는 야외테라스 공간이 나온다. 예뻤다.
카페 PAUSE(일시정지), 잠시 멈추었다 가라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금호강 리버뷰가 탁 트여 전망이 끝내주는 곳이었다.
카페 건물의 내부를 정리중이었다. 9시까지 제한이 있었는데, 8시 정도에 이미 마감을 하고 계셨다.
아래로 보이는 전경, 사진이 잘 못담네
야외 테라스가 있었지만, 추워서 요즘은 이용하기 힘들 것 같았다.
복현동 카페 퍼즈X멜트베이커리의 음료 메뉴, 마감되어 맛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텅빈 디저트 디스플레이, 빵이 다 떨어졌다고 했다. 빵을 여기서 만들어서 맞은편 카페인 카페 멜트로 공수한다고 했다. 그래서 멜트 베이커리구나.. 빵 연구소가 여기 있다고 한다. 메뉴 개발을 연구하시는 모양이었다.
마감중인 깔끔한 주방
이렇게 빵 만드는 공간을 투명한 유리로 분리시켜, 보는 즐거움을 더하는 듯 했다. 낮에 꼭 다시 한 번 와봐야지, 궁금하다.
퍼즈 이용시 유의사항은 꼭 지켜주시는 매너를 발휘해주시기 바란다.
실제 이용을 하지 못하고, 텅빈 카페의 이곳저곳을 찍어 후기를 올리게 되어 아쉽다. 카페 멜트에 대한 기억이 좋았기 때문에, 다음에 꼭 와서 빵맛을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때에 텅빈 후기가 아닌 꽉찬 후기로 다시 올려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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