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후기/제품사용 후기

다이소 오천원짜리 전동칫솔 Oral Clinin Tooth Brush 사용후기

[로일남] 2019. 10. 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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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하와 아이들이 부른 "싸구려 커피"란 노래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제멋대로 구부러진 칫솔 갖다 이빨을 닦다 보면은 잇몸에 피가나게 닦아도 당최 치석은 빠져 나올 줄을 몰라~" 

 칫솔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칫솔모도 이리저리 뻗치고, 결대로 잘 닦이는 기분이 잘 들지 않아 새로운 칫솔을 사용하게 됩니다. 다이소를 방문한 김에 잇몸에 피가나게 닦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제품이 하나 보여 충동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5천원짜리 전동 칫솔입니다.

 보시다시비 교체가능한 브러시 헤드가 하나 더 여분으로 들어가있으며 트리플 A 건전지 하나로 사용이 가능한 아주 효율이 좋은 녀석 같이 보입니다. 

 진동으로 치석을 제거하는 원리입니다. 전원버튼을 눌러 사용하며 여분의 칫솔모를 교체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분당 진동 횟수는 제가 측정할 방법이 없으나 꽤나 만족스러운 감도였고, 개운하고 시원하게 진동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은 건전지 하나로 하루 1회, 보름이 넘게까지 전혀 줄어들지 않은 진동감으로 양치를 하고 있으니, 하루 2회 사용시 배터리를 120일동안 지속할 수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겠지만, 꽤나 만족스러운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전지 및 리필용 칫솔모를 별도로 구매하여 교체해서 쓸 수 있으니, 내구성만 괜찮으면 계속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진동감은 매우 만족입니다.

 사용시 주의사항입니다. 상기 사항들을 잘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양치의 용도 이외의 사용은 금하니, 이상한 생각들은 하지 마시고. 중국에서 제조하여 다이소가 수입하여 판매를 하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메이드인 차이나지만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하단부를 이렇게 분리하여 건전지를 딱 하나 넣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배터리 탈착 및 조작이 쉽고 용이하여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전극을 맞춰 위와같이 삽입한 후 커버를 씌우고 사용합니다.

오랄비 음파 전동 칫솔 등 비싼 제품들을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서 그런가, 이렇게 저가형 제품도 꽤나 만족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품도 적당히 잘 나고, 진동 후에 입을 헹구면 잇몸도 적절히 마사지가 된 기분으로 개운하게 양치를 마무리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성비가 꽤나 좋다 생각하여, 전동칫솔 입문을 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이 제품에 기대한 바가 거의 없었기에(양치만 제대로 되면 된다!) 쉽게 만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동칫솔을 구하는 데에 특별한 기준이 있고, 특별히 찾는 모델이 있는게 아닌 단순 전동칫솔을 원하시는 경우라면 적극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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