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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맛집/영대맛집]모단 경양식집 88식당, 가벼운 경양식을 즐기기 적당한 곳

[로일남] 2020. 1. 2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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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겸 간단한 저녁식사를 위해 영대를 찾았다.

늘 가던 곳 말고, 새로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 찾아보았다.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전화번호 : 010-5322-6562

주소 : 경북 경산시 대학로53길 12-3(대동 137-1)

영업시간 : 매일 11:00~21:30 연중무휴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1번 출구로 나와

다이소 매장을 오른쪽에 끼고 돌아 영대볼링스포츠센터에서 

우회전을 하면 좌측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사장도 직원들도 남의집 귀한자식입니다."

"반말 금지 단, 79세 이상 제외"'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어딜 가나 누구에게나 친절해야지. 암.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88식당의 메뉴판, 부채살 큐브스테이크 덮밥과 국물 스키야끼를 시켰다.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식탁 기본 세팅,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넵!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특이하게 테이블마다 공기가 있었다.

초딩때는 무척 잘 했다는 기억이 나는데

20년 후에 다시 공기를 해보려니 너무 생경했다.

노화로 인해 운동신경이 퇴화된 것이 아니라

손이 커져서 그렇게 되었노라 자위했다.

이게 뭐라고 엄청 열중해서 내기까지 해가며

공기를 하다보니 음식이 나왔다.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국물 스키야끼, 각종 야채와 해물, 소고기에 우동면까지 들어가 있는 한끼 든든한 요리라고 한다.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무려 9,900원이라는 가성비를 자랑하는 큐브 스테이크 덮밥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짜잔, 한상이 잘 차려졌으니 먹어봐야겠다.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우선 부채살큐브스테이크덮밥.

부채살 큐브 스테이크, 양파절임, 생강절임 등을 밥 위에 얹고,

고추냉이를 살짝 얹으면 그 알싸한 맛과 고기, 야채가 어우러져 

식감도 좋고, 정말 맛있다. 한그릇 순삭할 수 있는 맛이다.

다만 양념이 조금 강한 듯 하여,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다 싶었다.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다음으로는 국물 스키야끼.

고기, 숙주, 유부, 우동사리 등등을 한젓가락에 집어 한입 먹고

국물을 한숟갈 떠먹으면 정말 든든한 국물요리를 먹는 기분이었다.

야채의 식감이 좋았고,

국물이 시원했다.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기본으로 나온 찬, 김치와 양념장,

순두부, 단무지, 국물이 있었다.

깔끔한 맛. 양념장을 많이 찍어먹지는 않았지만

순두부는 맛있었다.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88식당이 사용하고 있는 식재료의 원산지

돼지고기, 두부, 쌀은 국내산을 쓰고

나머지 식재료들은 적절하게 외국산을 사용하고 있었다.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모단 경양식집 88식당

맛있는 밥 한끼 든든히 먹고 나왔다는 기분이 들었다.

● 총 평(별점 ★★★★☆4/5)

- 대학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았다.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차량을 이용할 때 가게가 위치한 골목길에 바로 주차를 하지 않더라도 인근에 갓길에 주차를 하거나 먹자골목 위로 쭉 올라가면 위치하고 있는 공터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산책삼아 걸어올만 하다.

- 쾌적하게 식사를 할만한 홀의 규모,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은 인테리어로 식사하기에 나쁘지 않았다. 테이블마다 공기를 놔둬서 추억의 놀이를 해볼 수 있게끔 해준 것도 좋았다.

-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건강한 맛이라기보다는 맛있는 맛에 가까웠기 때문에 같이 간 귀염둥이는 조금 자극적이라고 느끼는 듯 했지만, 내 입맛에는 딱 맞았다.

- 다시금 생각이 날 정도로 엄청나게 감동할 정도로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식사를 할 동안은 쭉 맛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우와.. 우와.. 또 와야지.. 하는 정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5점을 주지 않았지만, 내 기준으로 별점 4점이라면 괜찮은 식당이다.

- 가까이 있는 밥집이라면 종종 갔을 법도 한 동네 밥집 정도, 자주 가는 편이 아니라 또 영대를 왔을 때 여기를 올지는 모르겠지만, 가볼만한 식당이라 생각되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 가보지 않았으면 한 번쯤 가보기를 추천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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